안녕하세요.
9월 달장 안녕입니다.
9월 지정도서는 조우성 변호사의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입니다.
올 여름 안방시장을 강타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자폐 스팩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가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모처럼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인데요. 드라마를 보면서 '아무리 드라마래도 저렇게 허술하게 사건을 진행해도 되나?' 혹은 '드라마라서 그런지 너무 극적으로 표현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들이 다 실제를 기반으로 한 사건들이더라구요. 이 책에는 해당 드라마의 원작이 수록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들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모든 인생 이야기는 결국 세상 모든 일은 ‘사람에서 시작되어 사람으로 끝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온 세상이 서로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서로의 삶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은 잊고 있다. 노자는 ‘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疎而不漏)’라 말했다.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크고 넓어서 얼핏 봐서는 성긴 듯하지만, 선한 자에게 선을 주고 악한 자에게 재앙을 내리는 일은 조금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하늘의 그물이 얼마나 촘촘한가를 깨닫게 한다. 그걸 알게 되는 순간, 우리는 생의 많은 시간을 거짓과 욕망, 상처와 원망으로 제자리걸음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국 산다는 것은 오늘 하루의 기쁨,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위한 것” 그러하기에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그것이 인생이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여러 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건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인생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발제문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