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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gary-욤욤군 스크랩 [욤욤군의 체험기] 69. 뉴욕 일주일 여행기 3편 (1일 뉴욕시티투어)
Matt han(용석) 추천 0 조회 1,948 12.10.24 00:5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욤욤군, 용석입니다.

이제 뉴욕 여행기 3탄이네요.

한편당 하루씩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네요.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날은 뉴욕에 있는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1일 시티투어를 했습니다.

저희 커플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시간을 아낄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았습니다'.

여행사라는 특성상 단체로 움직이고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야 해서 개인적인 자유 시간은 많이 없지만

그런 불편만 감수한다면 여행책을 들고 지하철을 돌아다니는 수고스러운 일은 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제가 이용한 현지 여행사는 '동부관광' 이었습니다.

한 명당 미국달러로 70불을 지불했구요.

옵션으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구경하시려면 25불을 추가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팁도 주셔야 합니다.(짜증나게 비싸지요? 저도 헐~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한식으로 제공되구요.


여행코스는 이렇습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아이언빌딩, 파슨 대학, 그리니치 빌리지, 워싱턴광장, NYU, 소호, 차이나타운,

뉴욕시청, 울월스 빌딩, 성바울 성당, 그라운드 제로, 월스트리트, 트리니티 교회, 황소동상,

베터리파크, 사우스 씨포트, Pier17, UN본부, 그렌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 시립도서관 (브라이언 파크),

록펠러센터, 센트럴파크, 5번가, 성페트릭 성당, 등등.


하지만 여기서 정차하는 곳은 딱 정해져 있습니다.

사우스 시포트, 엠파이어스테이츠 빌딩, 센털러파크.(간혹 유엔본부에도 정차 합니다)

이 3군데만 정차를 하고 나머지는 그냥 버스타고 구경하는 것이 일반적이더군요.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가기 때문에

실제로 머물러서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몇 군데가 되지 않더군요.

역시 당일 치기 여행의 한계인 듯 싶습니다. 쩝.


자세한 일정과 해당 여행사 홈페이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dongbutour.com/detail.php?division=03&c_code1=01&p_code=AEF1001&tour_top_view_flag=YES



그럼 사진을 보면서 저의 여행 일정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니 막 내리지 마시고 천천히 봐주세요. ^^



저의 뉴욕 일주일 처음부터 보실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편(출국에서 도착까지) - http://blog.daum.net/tell007/87

2편(5번가 관광) - http://blog.daum.net/tell007/88




1.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자유의 여신상

여기가 버스가 도착하는 곳인 32번가 5에비뉴의 월셔은행입니다.

뉴욕이란 도시가 한인들이 많이 살다보니 이렇게 한국 이름으로 되어 있더군요.

TD뱅크도 그렇게 해주지. ㅡ.ㅡ; 암튼, 아침 9시30분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시면 됩니다.(당일 여행일 경우)



기다리고 있으면 요런 2층 버스가 정차합니다. 2층버스가 꽤 멋있죠?

한국인들이 많이 여행다니는 것은 확실하군요.

한국 여행사가 직접 2층 버스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

보통 관광객들은 2층에 모두 앉습니다. 전망좋은 2층 맨앞자리는 쉽게 앉기가 힘들더군요.

한국에서 단체로 아주머니들이 미리 독차지 하고 앉아 계시기 때문이죠. 아줌마의 힘은 무서웠습니다. ㅡ.ㅡ;



이러저리 여행객을 태우면 첫번째 도착지로 사우스페리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페리를 타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사우스페리에 위치해 있는 몰안의 모습입니다. 건물 전경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못 찍었네요.

몰안은 일반 캐나다와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음식점이 모여있는 푸드코트, 옷, 기념품 상점들이 있구요.

대부분의 점원들은 중국인들이더군요.



저기 보이는 빨간색이 도장이 인상적인 암브로스호 보이시죠? 지금은 운행을 하지 않는 유물과도 범선인데요.

기둥을 자세히 보시면 등대가 보이는데요. 이 배는 예전 1900년 초에 뱃길을 안내하기 위한 등대선이라고 합니다.

신기하더군요. 등대를 단 배라고 하니까 말이죠. 그만큼 그시대때 뉴욕항의 물동량이 엄청나게 많았다는 이야기겠지요?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네요. 시포트 몰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전망이 끝내주세요.

전 이 다리만 보면 영화 '아이로봇'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나름 SF 매니아..^^;)



저렇게 지나가는 배도 최강 포스가 나더군요. 요트인 듯 싶은데 난 언제 저런걸 한번 타보나!!



도착을 하고 30분 정도 지나니까 티켓을 받으라고 오라고 하더군요. 두둥~1인당 35불짜리의 페리 티켓입니다.

이거타고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요.

자유의 여신상에 가려면 다른 티켓을 사서 가야 하는데 문제는 그것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 시내 투어 일정에서는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보는 코스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단체 티켓 구매자라 오른쪽으로 기다려서 줄을 섰는데 왠 한무리의 중국인들이 우르르 몰리더군요.

아~대륙인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한꺼번에 와서 장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던데...무서웠습니다.



우리가 탈 페리의 모습입니다. 깔끔하더군요.



페리에 타자말자 브루클린 브릿지를 향해 갑니다.

배로 상판 밑을 한 바퀴 구경하고 다시 자유의 여신상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브루클린 다리를 지나서 지나가다 본 시포트의 모습입니다.고풍스럽네요. 첨단 뉴욕과 고전의 뉴욕이 잘 어울리는 듯.



페리 2층의 모습인데요. 반대편에는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우르르 몰려가면서 사진찍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소란스럽더군요.

어딜가나 단체 여행객들은 소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여기가 시포트 옆에 있는 배터리 파크입니다. 항구 옆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저 멀리 새로 짓고 빌딩이 보이시죠?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무너지고 새로 짓고 있는 프리덤 타워라고 합니다.

내년쯤에 완공될 것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개장은 2016년쯤에 이뤄진다고 하네요.

원래 예전의 건물과 똑같이 지으려고 했지만 9.11테러 희생자들이 반대등으로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치약회사 콜게이트사가 뉴욕시에 기증한 시계로 팔각형 모양의 시계로는 세계 최대의 크기라고 하더군요.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는데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하니,

역시 예전에 만든 것은 튼튼하긴 튼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 고?스럽게 생긴 건물은 CRRNJ라고 하는 뉴저지 페리 터미널인데요.

이 건물 역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다른 요 고풍스러운 건물은 1892년~1954년까지 이민국으로 사용되었던 '엘리스 아일랜드'라고 합니다.

당시 대서양을 건너온 이민자들은 이곳에서 서류절차, 신체검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군요. 이때의 자유의 여신상은 보수중이더군요.

하긴 200년이 다 되어가는 건축물이지요.

1886년 프랑스에서 미국 독립 100주년이라고 선물을 줬는데요.

워낙 규모가 커서 프랑스에서 조립을 하지 못하고 분리해서 미국으로 가져온 다음에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애국심이 절로 묻어나오는 저 표정. 잘 만들었지요?

여신상 왼쪽에 들고 있는 것은 독립선언서, 오른손에는 평화의 상징인 횃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7개의 삐죽삐죽한 모양의 왕관을 쓰고 있는데요.

7개의 바다, 7개의 주(당시 미국)를 상징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보는 맨하탄의 모습. 오오...역시 빌딩숲이군요. 뉴욕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풍경이었습니다.



돌아오는 항구에 뉴욕워터택시도 보이네요. 제가 탔던 페리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요.

알아보니까 코스도 서로 비슷하더군요. 제가 탄 페리가 브루클린 다리 -> 리버티 아일랜드로 운행한다면 이건 반대로 운행합니다.

뉴욕 택시 특유의 도장 문양이 멋있네요.




2. 맨하탄 한국 거리,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두번째 도착지인 엠파이어스테이츠 빌딩에 도착하기 전에 맨하탄 한인 거리에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뉴욕에 한인거리가 있다는 거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그것도 맨하탄에 말이죠!




익숙한 한글이 보이는 여기는 바로 한국 거리입니다. 없는게 없더군요. 은행, 식료품점, 노래방 등 다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촌치킨같은 통닭집도 있습니다. 가격만 비쌀뿐이더군요!



캐나다에서도 유명한 한아름 마트. 당연히 미국에도 있습니다. 뉴욕 맨하탄에서 보니까 꽤 반갑더군요.

여기가 한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캐나다 식료품 가격이 조금 더 싸다고 느꼈습니다.

역시 인구수는 많아야 경쟁력이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ㅠㅠ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입니다. 웅장한 모습이 위압적이네요.



요렇게 엘스컬레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앞쪽 가이드 분께서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네요.



1931년 5월 1일에 완공 되었다는 표지판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빌딩이라 이거죠.



스피드. 이 뜻은1931년 미국 대공황때 세워졌는데, 놀라운 건 요 빌딩을 짓는데 2년이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공사에 3,000명을 한꺼번에 투입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건물 외벽에 금하나 가지 않고 튼튼하게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멋진 빌딩이죠!



그 당시에 안전을 고려해서 지었겠습니까? 저렇게 매달리면서 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한눈에 봐도 꽤 위험해 보이네요.



전망대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첨탑이 위용을 자랑하네요. 저 첨탑은 방송 중계용으로 현재 쓰인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로본 뉴욕의 모습입니다. 저기도 빌딩, 여기도 빌딩. 정말 빌딩 숲이네요.



끝없이 펼쳐진 건물의 향현입니다. 과연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중에 하나라는 것이 확 와닿는 순간입니다.



뉴욕에서 유명한 삼각형 빌딩도 보이네요. 도로 형태 때문에 저렇게 생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빌딩중 가장 얇은(?)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의 풍경입니다. 한해 2만명이 이곳 전망대를 거쳐간다고 하네요.

초기에 빌딩에 사무실이 입주하지 않았을때에는 전망대로 오는 사람들의 수입으로 건물 유지비를 냈다고 할 정도였으니..

이 빌딩의 인기는 가히 전세계적인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에 찍힌 보드판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는 이름은 직역하면 황제의 주 빌딩 이라는 뜻인데요.

초기 뉴욕은 미국의 수도였지요. 그래서 여기에 황제의 주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세계 최고층의 빌딩을 세웠을때의 그들의 자존심을 엿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여기가 빌딩 입구인데요. 입구도 호화스럽게 꾸며놓아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웅장함을 들게끔 설계를 해놨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진찍기도 힘들더군요.



빌딩 중에서 가장 유명한 빌딩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덕분에 뉴욕 경치를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3.센트럴 파크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이 센트럴 파크입니다.

요 사진은 센트럴 파크 안내도인데요. 한눈에 봐도 꽤 규묘가 있어 보이시죠?

예전에 밴쿠버에 여행 갔을때 스탠리 공원이 아주 컸다고 느꼈는데요.

스탠리 공원이 섬 하나를 통째로 쓰는 것이라면 센트럴 파크는 도시 한 가운데 만든 인위적인 공원입니다.

공원의 크기는 평으로 따지면 100만평이 넘는데요.


이 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1800년대 미국의 경제성장이 발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뉴욕시의 인구도 늘어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이로 인해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6년간의 공사기간 끝에 1873년에 개장하게 되엇는데요.

이제는 한해 2,500만명이 찾는 도심공원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연못도 보이구요. 울창한 나무들도 멋있구요.



사람들이 쉽게 쉴 수 있도록 벤치와 잔디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여기 방문했을때가 한창 더운 여름이라 습하기 습했구요.

그래도 관광객들은 많더군요.



요렇게 천둥오리들도 돌아다니고 있구요.

 오리를 비롯한 공원의 동물들은 아시다시피 이놈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귀엽다가 함부로 만져다가는 물기도 하거든요. 파상풍 걸리시면 힘드시고 치료 받기도 힘드십니다.



이런 경치 좋은 공원에서 책을 읽는 기분은 어떨까요? 어려운 내용도 잘 읽힐 것 같은 느낌일 것 같네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뉴욕커들의 자주 책 읽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점 하나는 확실히 부럽더군요.



셔면장군상 앞에 있는 마차가 정차해 있는데요. 저렇게 고풍스런 마차가 정차해서 관광객들을 태우는데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예약을 할 시 20분에 50불이었고, 10분에 20불씩 더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격이 더 비싸진다고 하더군요.

물론 한 마차당 기준에 탑승 가격입니다. 탑승인원은 어른 4명입니다.

 


요렇게 둘째날 일정이 끝났네요.

이번글을 쓰는데 2일이 걸렸군요. 쉽지 않네요. ^^

셋째날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저의 뉴욕 일주일 처음부터 보실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편(출국에서 도착까지) - http://blog.daum.net/tell007/87

2편(5번가 관광) - http://blog.daum.net/tell0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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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24 01:28

    첫댓글 뉴욕 패스나 뉴욕 시티패스를 사용했으면 더 저렴하게 여유롭게 구경했을텐데 아쉬웠겠네요. ^^; 뉴욕에 hop on hop off(정확한지 기억이 확실친 않지만)라고 정해진 정차장에서 일정기간동안 언제고 아무때나 타고 내릴 수 있는 관광객용 버스회사들이 있어요. 지하철패스는 버스 포함해서 탈 수 있구요. 자유 여신상 직접 보러 섬까지 보러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전 갔다왔지만 후회) 스테튼아일랜드페리(무료) 타면 잘 보이고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죠. ^^

  • 작성자 12.10.24 22:47

    좋은 정보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홉온 홉오프 버스는 봤어요. 여러가지 시내투어 버스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커플은 시간도 아끼고 효율적으로 보기 위해서 한인 여행사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좀 비쌌지만 말이죠. ㅡ.ㅡ;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는 한국 스타일에 맞게 딱 맞게 세팅해 놓았더군요. 당일치기로 뉴욕을 둘러보는 일정이 있는 여행사는 한국 여행사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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