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학연수/일본신문근로장학생] 일본신문근로장학생 장단점을 알고 준비하자

[아시아유학]

[일본어학연수/일본신문근로장학생] 일본신문근로장학생 장단점을 알고 준비하자

자신의 힘으로 일본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일본신문장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비용이 일반 어학연수에 비해 상당히 작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많고, 새벽에 기상해야 하는 점때문에 자유로움이 별로 없답니다.

규칙적인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고, 신체가 건강한 분이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제도이니 단지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신문장학생 제도는 동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일본신문보급소와 일본어학교가 계약을 해서 일본신문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기간에 대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 계약 기간 중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면 분납해서 내던 학비를 본인의 돈으로일시불로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일본신문장학생 제도란?

일본은 아직까지 종이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의 수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는거죠. 반면 신문배달을 하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어학교와 근처의 신문보급소가 제휴를 하여 보급소에서 학교에 1년치 학비를 먼저 지불하고, 학생에게는 기숙사 제공 및 월급(학비 제외한 금액)을 지급합니다.

월급은 일년치 학비를 12개월로 나누어 제하고 지불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보통 신문장학생의 경우는 1년 계약을 합니다. 한달에 학비(보통6~7만엔)을 제하고 받을 수 있는 월급은 8~9만엔 전후입니다.(보급소마다 조금 차이가 납니다.) 생활비로는 충분하답니다.

따라서 초기비용인 수속료,계약이행보증금,항공료,1개월 생활비 정도 준비가 되면 스타트할 수 있습니다.

계약이행 보증금은 계약기간동안 일을 성실히 끝내면 환불을 받는 금액으로 보통 10만엔 정도랍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250만원 정도면 된다는 거죠.(계약이행보증금은 나중에 받을꺼라 생각하면 항공비랑 한달 생활비 수속료 정도라 110만원 정도)

일반적인 어학연수의 경우에는 6개월학비, 3개월 숙소비, 항공비,3개월 생활비 정도면 1,000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 드는데, 신문장학생은 확실히 비용이 적게 듭니다. 진짜 돈걱정없이 일본유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는 대신 만약 중도에 포기하게 되면 지불되지 않은 학비를 본인이 지불해야 한답니다.

물론 계약이행보증금도 못받구요.ㅠ.ㅠ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답니다. 일본 도착하자마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샘이라 그렇기도 하고, 시간적 제약때문에 친구들과 저녁에 술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진답니다. 이러한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본인이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정말 최고의 유학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신문장학생은 처음에는 좀 힘듭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배달코스를 익혀야 하고,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익숙해지면 할만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여학생의 경우도 1년을 채우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계속 신문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일본 유학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학비와 집이 해결되기 때문에,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적은 비용으로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 일본신문장학생의 장점

  1. 초기유학비용이 저렴하다. (일반 어학연수비용의 1/4, 궁극적으로는 거의 1/10입니다.)

  2. 처음 시작하는 외국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3. 규칙적인 생활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 일본신문장학생의 단점

  1.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기 힘들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 및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기에 약간의 제한이 있다.)

  2. 신문장학생을 모집하는 학교가 적어 학교 선택의 폭이 좁다.

  3. 적응하기까지 육체적으로 힘들다.(약 한달정도 그럴겁니다.)

가장 단점은 자기시간이 별로 없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1주일에 하루 쉬는 날이 있구요,

일요일, 공휴일은 새벽(조간)에만 배달을 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조간이 없는 날이 있지요.

바로 휴관일(休刊日)인데요. 이날은 모든 신문사가 쉬는 날입니다.

보급소에 따라서는 1년에 보름정도 휴가를 지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휴가날을 자신이 쓰고 싶은 날에 사용할 수도 있구요. 나눠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같은 신문사라도 보급소에 따라서는 조건이 다소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하기는 힘들지요. 왜냐하면 한국에서 모든것이 결정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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