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5시30분에 한강에서 출발하여 6시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나 골드회원 이어서 비지니스클레스에서 줄을서니 강승완씨와 문의식씨 두분중 한분만 줄을서라네요,, 문의식씨는 일반석으로 가시고 강승완씨와 짐을 보내는데,,장비무게를 측정하니 75킬로가 나옵니다,," 오바챠지가 12만원"이라고 하는말에,,,놀라서 보라카이컵 윈드서핑 시합간다고 우기니,,기름값만 내라고 하네요 ,, 3만7천원을 계산했지만 기분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소짓는 얼굴로 규정상 안된다고 하니 더이상 항의도 곤란하고,, 오바챠지를 계산하고 오니 웃으면서 앞쪽으로 좌석을 해준다고 하네요,,8시35분경 비행기로 올랐는데,,이코노미석으로 걸어가니까 승무원이 앞의 비지니스석으로 가라고 해서,,깜짝놀라 좌석번호를 확인하니 비지니스석이 맞네요,,한시간전의 아름답게 미소짓던 얼굴이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든지,,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완전히 새 비행기인지,,버튼만 누르면 완전히 뒤로 누워서 잘수도 있고 바로앞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왔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피곤하지만 잠이 안오더라구요,,, 와인한잔을 달콤하게 마시고 주는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영화보다 보니 벌써 마닐라에 도착했네요,짐은 한참후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비행기가 만석이라서 짐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짐수레가 큰 것이 있다는 말에 한참 찾으러 다녔는데 밖에서 끌고 들어오는 것이 보이길래 잽사게 낚아채서 갖고 왔습니다. 문의식님의 짐과 주인장의 짐을 모두 실어도 여유가 있더군요,, 이제 택시를 잡아야 되는데,,,짐이 많아서 봉고를 빌려야 되더군요,, 출구 건너편의 택시승강장에서 제복입은 누군가가 전화로 봉고를 불러주는데 요기서 값을 먼저 확인해야 되는데,,모든 짐을 실은후 900페소를 달라네요,,3-400페소면 되는데,필리핀에서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는 군요,, 더메스틱가자고 해서 한참을 달렸습니다.얼마나 차가 많고 매연도 심한지 머리가 아픈와중에,, 운전수가 수원에서 91년도에 작은 공장에서 8개월 한국에서 일했다면서 김치를 좋아한다느니,,불고기니,라면 이니 떠들더군요,,말많은 사람 조심해야 된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내리라는 곳을 보니 작년에 온 비행장이 아닌 것 같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필리핀항공이네요,, 순간,,아차 아시안스피릿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의식님은 멀뚱하게 계시구요,, 여기 내렸으면 깔리보로 갈뻔했습니다.까띠끌란 갈려면 아시안 스피릿타야된다고 말하니 운전기사가 300페소 더 내놓으라네요,, 900페소도 베리익스펜시브,,작년에 500페소에 왔는데,, 왜 900페소에 300페소을 더 내놓아라고 하느냐며,, 몆마디 쏘아부쳤습니다. 그리고 윈드서핑 장비를 보면서도 필리핀항공으로 왜 왔느냐고,항의해도 계속 300페소 이야기 하네요,, 더메스틱 간판이 보이고 작년에 왔던 공항이 나타나네요,,오울드 더메스틱이라고 해야 된다는 것을 나중에 들었습니다.문의식씨에게 50페소 있습니까하니 없다고 하네요,, 줄 필요도 없는 돈인데다 이미 도착했고 시간도 많고 아무런 표정없이 짐을 옮기니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보여서 그냥 가더군요,,,오늘 기분이 나빳다 아주 좋았다,조금 나빴다 하네요,,, 재밌습니다. 여기서부터 완전히 고생입니다. 윈드서핑 장비를 실을수 있는 카트가 국내선에는 없어서 짐을 직접들고 날라서 검색대를 통과하고 ,고생했습니다. 옆에서 짐을 약간 들어주면서 살살 웃으면서 옆에 붙어다니는 공항결찰이 마니 마니 하네요,,,100페소를 줬습니다. 아시안 스피릿에 서핑 장비를 맡길려니 하나하나 무게를 재네요 100페소를 쥐어주면서 눈짓으로 야,,무게좀 빼라,,이렇게 했습니다. 뺀건지 안뺀건지,,3,690패소가 나왔네요,, 제가 2000페소내고 나머지는 문의식님이 계산하고 이렇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배가 얼마나 고픈지 밥에다 고기를 약간 조린것 2인분 250페소에 시켜서 먹고 3시30분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3시 비행긴데,, 짐이 너무 많아서 실을 수 없어서 3시 30분으로 연기해 주더군요,,
한성항공이나 제주항공보다 못한 비행기지만 짐은 잘 실어주네요,, 1시간 걸려서 까띠끌란에 도착하니 이운형씨가 마중나와서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여기서 부터는 이사장님이 알아서 다 해주시더군요,, 이운형씨의 멋진 배로 보라카이로 왔습니다. 올해는 짐차도 큰 것을 구입해서 운행하시고 완전히 보라카이의 유지가 되어 계시더군요,, 한국인으로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서퍼스테이션에 도착하니 올해는 건물이 3동이나 멋지게 지어져 있더군요,, 오늘 저녁에 파티가 있는데 저희들이 온다는 소식에 오늘 날짜를 잡았다고 하네요,, 오늘 파티의 주인공은 이승 사장님으로 스피드자이빙을 성공하셔서 돼지한마리를 잡는 날이랍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늘 작년과는 달리 메인 식당에 무선인터넷이 깔려 있어서 이렇게 힘들지만 글을 올립니다. 동영상은 지금 편집해서 피시방에 가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