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5개가 한 판매점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이 들썩였다.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한 건, 당첨자가 1명인지였다. 만약 이 판매점에서 나온 5개 당첨번호를 한 사람이 찍은 거라면 총 90억원의 역대급 당첨금을 수령하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첨자는 1명이다.
제1003회 로또복권 1등 5개 나온 당첨 용지, 기자가 스마트폰으로 (왼쪽) 로또 당첨 용지의 QR코드를 확인한 후 캡처한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1등 당첨자가 네이버 밴드에 최초로 올리고, 이를 본 밴드 회원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확산했다. 작성자가 올린 로또 용지에는 제1003회 로또 1등 당첨번호 5개가 쭉 인쇄돼 있었다. 당첨번호 옆에는 모두 ‘수동’이라고 체크돼 있었다. 기자가 상단에 있는 QR 코드로 확인한 결과, 실제로 1등 당첨 로또복권이 맞았다. 당첨금은 90억5558만4110원이었다. 세금을 떼면 약 6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1등 로또 인증샷을 본 네티즌들은 QR 코드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후기 좀 들려주라”, “도대체 무슨 꿈을 꾼 거냐”, “이분 이야기는 꼭 듣고 싶다”, “남은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저 번호로 찍은 이유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QR코드 찍어봤는데, 진짜 너무 부럽다. 내행부영(내가 다 행복하다! 부럽다! 영원하길!)”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첫댓글 애두라 역시 로또밖에 없어.. 오늘부터 5개씩 가즈아!!!!
로또... 하앍...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