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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겨울인데 불구하고 봄날 못지않은 따뜻한 이상한 겨울입니다. 겨울이 추워야 하는데 봄날 같으니 마음도 싱숭생숭 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겨울이 따뜻하면 그해는 병충해가 심해진다는데 걱정이네요~ 아무리 겨울 날씨가 따뜻하다 하여도 역시나 변함없이 미라지의 리뷰는 계속됩니다…. 쭈욱~~~
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소련의 3대 병기 !!
BM-13 카츄사 로켓은 IL-2 스트로모빅 전투기, T-34 혹은 PPsh-41 기관단총 (일명 ‘따발총’) 등과 함께 ‘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3대병기’ 로 일컷어지는 무기로 이들 무기들은 대전중 대량으로 생산되고 사용되어 높은 전과를 거둔 무기들로 특히 ‘스탈린의 오르간’ 이라 불리는 ‘카츄사로켓포’ 의 경우 독일군이 가장 두려워하던 무기중 하나입니다. 총16발의 122밀리 로켓을 장착한 트럭을 좁은 지역에 4~6대의 다량으로 투입 좁은 지역에 퍼부으므로 그 효과는 놀라운것이였다고 한다.
2차대전시 소련군은 진격전에 카츄사 로켓의 대량 발사로 상대방의 얼을 빼놓고 이어 전차와 보병들이 대량으로 투입하여 점령하는 전술을 즐겨 사용해었는데 상당히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였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이러한 다연장로켓병기 는 오늘날에도 면면히 내려와 여전히 BM-21카츄사(전후 개량타입)는 세계분쟁지역에서 널리 쓰이고 있고 각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다연장로켓무기들을 개발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MLRS 라는 걸출한 로켓병기를 개발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흔히 과거 소련군의 무기들을 “값은 싸지만 질은 형편없는 무기” 등으로 절하하기도 하지만 싼 가격으로 대량생산 배치하여 수로 조진다는 병가의 기본 룰을 제대로 따른 우수한 무기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즈베즈다의 BM-13 카츄사로켓 그리고 이탈래리 & 레벨
러시아의 프라메이커 ‘즈베즈다’ 는 아카데미 초기에 준하는 높은 금형기술과 다양한 러시아 병기 아이템으로 유럽등지 에서 인기가 높은 메이커중 하나입니다. 마치 아시아의 드래곤 같다고 해야할까..?
특히 그들이 만들어낸 아이템중 수작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BM-13 카츄사 로켓 입니다. 나온지는 한 10년 이상은 된듯 싶은데.. 즈베즈다를 비롯 이탈래리 그리고 이번에 레벨까지 다양한 메이커 상표로 생산되었으나 사실 내용은 같은 제품입니다. 이러한 ‘금형돌리기’ 는 유럽 메이커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프라모델을 사출해 내는 금형은 개발에만 수천에서 수억이 드는 그야말로 고가의 형틀입니다. 따라서 한번 제대로 만들어낸 금형은 수십년을 울궈먹기도 하는데.. 특히 결정판이 나온 제품일 경우딱히 만들어봐야 부담만 더하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금형을 빌려 찍어내기도 한다고 하네요.. 일종의 OEM 방식이라고 보면 되는데.. 유럽이나 국내업체중 금형기술이 뛰어나 금형을 따로 제작해 갖고 있는 중소메이커의 경우 이런식으로 많이 판매하기도 합니다. (다만 타미야 나 하세가와 같은 업체의 경우 절대 이런짓은 안한다고 하네요.. 뭐 자기네들 판매처도 튼튼하겠다.. 굳이 남의이름 빌어 제품 팔 이유는 없겠지요..) 국내에는 아카데미나 에이스등이 (특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카데미의 금형보유량 거의 전세게 최고라고 하네요..) 주로 이런식으로 판매 및 수출을 많이 해왔고 유럽의 경우 즈베즈다가 대표적인 경우 입니다.
이탈래리나 (독일) 레벨은 유럽에서 알아주는 프라메이커 이지만 사실 그 안의 내용을 보면 스스로 만들어 제작하는것보다 앞서말한 ‘금형돌리기’ 등의 OEM 방식으로 제작하여 자사 마크와 데칼 그리고 매뉴얼들을 추가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탈래리의 경우 한동안 즈베즈다의 판매처 역할을 자처해왔으며 (독일)레벨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해 주로 국내의 에이스과학의 금형등을 이용해 사출해낸 제품등을 판매해왔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레벨에서 최근 즈베즈다의 제품들을 대량 생산해내고 있네요.. 대표적인게 바로 T-72/T-80UD 씨리즈 전차들과 지금 설명하는 BM-13 카츄사 로켓 등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킷도 실은 즈베즈다의 제품입니다. 박스와 데칼 및 매뉴얼만 레벨에서 제작해 자사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벨의 경우 데칼의 상태가 즈베즈다와 비교할 수 없이 좋으므로 충분히 가격적인 매리트는 충분하다고 볼수 있네요.. 자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박스 및 외형
A4 용지 두배 조금 모자른 크기의 박스에 역시나 레벨 특유의 유화풍 박스아트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페허속에서 우뚝 서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강인한 느낌을 주네요..
2. 내용 및 특징
전체적으로 미사일을 운반하는 트럭과 발사레일과 미사일 그리고 포병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럭의 경우 매우 엔진실과 함께 차체의 현가장치 등이 매우 섬세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너무 자잘한 부품들이 많아 제대로 조립할 수 있을런지가 의문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레벨에서도 스킬 등급을 최상의 등급인 ‘레벨 5’ 를 주었나 봅니다. 특히 차륜의 경우 바퀴살까지 재현될만큼 매우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 더한 즐거움을 줍니다. 특히 별도의 PVC 로 구분된 타이어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 까지 충분하게 들어있네요..자세한 것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트럭과 함께 로켓발사기 구조물 및 레일등의 디테일은 매우 우수합니다. 실제로 철골 구조체인 로켓 발사기의 경우 매우 ?貂? 샤프하게 사출되어 있어 특유의 금속철골 느낌이 잘 살아난 것 같습니다. 특히 132밀리 카츄사 로켓과 발사 레일의 경우 디테일이 아주 뛰어납니다. 역시 자세한 사항은 사진으로 보시길~~
일종의 서비스로 들어있는 3명의 포병은 나름대로 포즈가 좋습니다. 발사레버를 작동중인 병사와 지휘관인듯한 병사 그리고 깃발을 흔들고 있는듯한 포병 이렇게 3명이 한세트인데.. 서비스 제품치고는 장비의 디테일등이 매우 우수합니다. 무기로는 PPSH-41 기관단총과 모신나강 소총 등이 있고 특히 흔날리는 깃발까지 재현되어 있어 메이커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을 것 같네요..다만 포즈나 비례는 다소 어색한듯 보입니다.
그외 투명부품과 데칼의 상태는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데칼의 경우 러시아 특유의 열악한 프린트 제품이 아닌 레벨에서 별도로 제작한 제품으로 질이 매우 좋습니다. 매뉴얼의 경우에도 따로 프린트 한거라 보기가 좋네요..(즈베즈다의 오리지날 킷을 만들어본 사람은 무슨말인지 아실 듯..)
3. 단점들
등장한지 꽤 된 킷이지만 여전히 카츄사로켓 아이템으로는 결정판적인듯한 킷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너무 뜯어 발겨놓아 조립이 어렵고 리벳딩의 몰드가 다소 부실하다는점이 옥의 티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네요 또한 오리지날 즈베즈다 킷의 경우 데칼과 매뉴얼이 부실하다는 점이 있지만 이번 레벨판에서는 데칼과 매뉴얼 문제는 깔끔히 해결된듯 싶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 미라지의 평가
BM-13 카츄사로켓 은 대전시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형태만 변형되어 사용되어진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병기중 하나로 소련군은 몰라도 카츄사로켓은 알정도로 인기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몇몇 개라지 업체에서 이미 발매되어긴 하나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힘든 단점을 러시아의 프라메이커인 즈베즈다에서 제품화 하였습니다. 다만 금형제작 솜씨는 뛰어난 즈베즈다 이지만 데칼이나 매뉴얼의 질은 형편없었는데 이번에 레벨에서 자사발매 형태로 재발매하여 몹시도 기쁨니다. 특히 레벨의 발매로 인해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데칼의 질과 매뉴얼의 부실화등이 해결된듯 싶네요…
제품명 : Russian BM-13 “Stanlinorgel/ Katiusha”
(1/35 REVEL(독일) MADE IN GERMAN *즈베즈다(러시아) OEM )
제품코드 : 03076
● WW2 당시 쓰인 BM-13 KATISHA 로켓포를 1/35 스케일로 모형화
● 운반차량 및 카츄사 로켓의 정밀한 재현
● 카츄사 발사 보병 3명 포함
소비자가 : 32,000원
완 성 도 : ★★★★★ (우수함)
조립난이도 : ★★☆☆☆ (어려움 SKILL LEVEL 5 “최상위 등급이다” )
가격만족도 : ★★★★☆ (즈베즈다 오리지날 제품에 비한다면 다소 비싸지만 데칼이나
매뉴얼의 질에 비한다면 가격은 이해가 간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역시나 유일한 카츄사로켓 아이템 소련군 마니아라면 필히 구매할만한 아이템 )
* Wright By Miragek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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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츄샤가 사실은 이탈레리에서 나온지 꽤 오래된 키트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즈베즈다가 판게 아니라...아무래도 이탈레리에서 파다가 채산성 없는걸 즈베즈다로 넘긴건 아닐런지요? 제가 즈베즈다라는 메이커를 처음 들은게 90년대 초반이니깐요 BT-5전차였을 건데.... 이미 이탈레리에선 카츄샤가 키트로 나와 있었고 상당히 명품에 속하는 키트중 하나였었거든요... 그리고 수정포인트 하나...카츄샤의 로켓은 122미리가 아닌 132미리입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