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디지털 기기가 아동의 문해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했다. 본래 스웨덴은 디지털 도구를 교육에 선제 도입한 국가 였으나 오히려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2년 전 선거에서 우파가 승리하면서 이 비판을 받아들이고 종이책으로 전면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작년, 정부는 종이책 구입 비용으로 한화 약 819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교육부가 내년 디지털 교과서 환경 개선을 위해 963억원을 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 중등 학교의 디지털 학습기기와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에는 전국 초중고 6000여개교에 총 600억 원을 지원해 네트워크 속도, 접속 장애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에 나섰다. 기기 구매 방식은 시도교육청이나 학교별로 일괄 구매하는 현행 방식에서 임대, 바우처 제공 등을 통한 학생 개인 구매 방식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수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가 힘쓰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의 생각>
종이책 수업의 장점으로 몇가지 뽑아보자면 디지털 스크린보다 눈에 편안하여 장시간 읽기에도 시각적으로 피로가 덜하고 노트 작성에 있어서 용이하다. 물리적인 필기를 통해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종이책의 물리적 형태는 독서 경험을 더욱 생생토록하고 디지털 자료를 읽는 것보다 정보의 기억과 이해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디지털 기기도 접근성이 좋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휴대성과 편의성에서 장점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이제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는 반면 스웨덴은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는 이유로 정치적인 면도 있겠지만 확실한 건 학생들의 학업적 요소를 빼먹을 수 없을 것이다. 인터넷 접근 등의 방해요소가 없는 것은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고 책을 넘기고 표시하고 물리적 상호작용은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요즈음, 내 주변에도 나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전자기기를 활용하여 학습을 도모하고 있지만 종이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잘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인강이나 자료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활동이 아니라면 종이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