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8장 강해(1) 광야의 율법을 영적으로 적용하는 가나안의 신앙생활
민28: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1)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1)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 민수기 28장~29장은 가나안 땅에 거하는 하나님 백성들이 지킬 제사법을 말씀하셨는데 이미 시내산에서 주신 제사법을 반복하며 절기 제 율법은 상세하게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음식이며 향기로운 제물은 곧 전도로 얻은 영혼들을 상징합니다.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 이라는 제물에 대한 표현은 곧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의 의미를 제시하는 말씀으로서 구약성경에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전쟁기는 신약시대에 성취해야 할 모든 민족의 땅끝까지 복음 전파로 온 세상을 정복하여 세상 나라가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게 해야 할 것에 대한 표적입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직무를 행하는 사람은 제사장들인데 하나님은 소, 양, 염소, 비둘기, 고운 가루와 과자, 떡, 전, 포도주와 과일과 감람 기름, 근채 등을 음식으로 잡수시는 것이 아니라 전도로 얻은 사람들의 영혼들을 받으시며 잡수시므로 구약시대의 제물들은 전도로 얻어 바친 영혼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의 대적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하였는데 전사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식물로 취하는 것이며 신약시대에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자와 수가 성 사람들을 식물로 잡수셨습니다.
행전 10장에서는 베드로에게 많은 종류의 부정한 짐승들을 잡아 먹으라고 하셨으나 사실은 이방인 고넬료 가정에 모여서 말씀 듣기를 간청한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하라는 뜻임을 깨달았던 것과 같습니다.
마귀는 그 사자(가라지)들인 발람과 니골라 당(큰 음녀의 일곱 머리 짐승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 이름이 흙에 기록된 자들 곧 영이 죽고 혼적인 영혼들과 육적인 짐승-인간들을 잡아먹으니 뱀은 종신토록 티끌을 핥아먹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입니다.
3. 또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릴 화제는 이러하니 1)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매일 두 마리씩 상번제로 드리되 4. 2)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어린 양 한 마리는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
1) 매일 상번제로 드리는 일 년 된 숫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인자 예수에 대한 상징이며 2) 아침에 드려진 번제물은 12지파의 구원을 위해 드려진 번제물인 인자 예수요 저녁에 드려진 번제물은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드려진 인자 예수를 상징합니다.
5. 또 1)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2)빻아 낸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서 소제로 드릴 것이니 6. 이는 시내 산에서 정한 상번제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향기로운 화제며
1) 고운 가루는 사람으로 세상에 보내져서 온갖 저주를 친히 경험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를 상징하며 2) 빻은 감람 기름은 구속을 이룬 후에 살려주는 그 영이 되어 참 제자들에게 재림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7. 또 1)그 전제는 어린 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을 드리되 거룩한 곳에서 여호와께 독주의 전제를 부어 드릴 것이며 8. 해 질 때에는 두 번째 어린 양을 드리되 아침에 드린 소제와 전제와 같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니라.
1) 그 전제는 조석간의 상번제와 함께 부어드리는 독주인데 인자 예수께서 친히 하늘 아버지께 받으신 죽음의 잔이며 주님이 십자가에서 받으신 영적 침례에 동참한 제자들이 받은 영적 침례의 실제입니다.
잡히시던 그 밤에 주님은 이 잔을 받아야 한다면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으나 죽음의 잔을 마시는 독주를 붓는 의미를 모르던 제자들은 주님의 간곡한 기도 부탁을 외면하고 졸며 잤습니다.
전제는 야곱이 동방의 밧단 아람 땅 외가댁에 가서 외사촌인 레아와 라헬 그리고 그녀들의 몸종들인 실바와 빌하를 아내로 취하여 12아들과 한 딸을 얻었고 그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되었는데 벧엘의 하나님께로 20년 만에 돌아와 제단을 쌓고 전제를 부었습니다.
전제는 주님께 큰 은혜를 입은 성도가 자신의 남은 생애를 하나님의 새 일을 돕는 동역자로 충성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서원제로 드리는데 나실인인 증인/순교자로 온전히 궁극적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하나님께 서약하는 제사로서 민수기 30장에 상세히 기록되었습니다.
이 단락은 약속의 땅에 거주할 때 매일 드리는 상번제 율법인데 민수기 28장에서는 매일 조석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안식일에 드리는 제사와 월삭에 드리는 제사 그리고 삼 절기에 드리는 제사를 계시하며 29장에서는 매년에 드리는 속죄 제사를 계시합니다.
이스라엘의 7절기는 가나안 땅의 농사법에 따른 것인데 천국의 자녀들이 이생에서 구원을 얻고 이룬 후에 하늘 도성에 데려감을 받기까지 한 세대는 오고 한 세대는 가므로 한 해 농사는 한 세대의 구원을 상징합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에 농사하여 얻은 산물 중 첫 소산을 가장 좋은 것을 제물로 드리는 절기 제들은 천국 농사법을 상징하므로 7절기가 끝나면 천국 자녀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하나님 것이 된 이후에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 영의 몸을 입은 치천사로 천국 곳간(庫間)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인도 직분의 승계를 위한 후사를 정하고 여자가 상속받는 규정을 정한 후에 제물을 드려 제사하는 규정을 기록한 것은 약속하신 기업을 상속받은 자들이 마땅히 하나님을 섬겨 헌신하는 문제를 계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여 구속하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것은 제사장 나라로 세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친 백성으로 삼고자 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완전한 구원을 얻은 백성들이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을 섬겨 봉사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고 친근하게 지내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백성이 되게 하려는 것이니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은 전도로 사람을 얻어 하나님의 식물로 드리는 복음의 제사장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민 30장 말씀에서 서원의 율법을 기록한 후에 민 31장에서 서안 정복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기록하신 민수기 26장 이후의 기록 순서는 하나님 말씀의 의도를 이해하며 읽어야 합니다.
우상숭배 사건에 대한 마지막 형벌 이후로 두 번째 계수를 한 다음에 가나안 땅의 기업분배와 여자들의 상속법과 인도 직분을 정하신 후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는 말씀과 서원법 후에 정복 전쟁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민28:1-2절은 민 28장과 29장 전체에 대한 서론인데 이스라엘이 가나안 서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가나안 서안에서 지켜야 할 제사와 절기에 관한 규정을 다시 반복하고 정리해 주셨으니 이런 내용은 신약 교회 생활에 대한 예언이요 지시의 모형입니다(출23:14-17, 29:38-42, 31:12-17, 레 23장, 민25:1-12).
이와 같이 동일한 종류의 제사에 대한 규례가 반복적으로 다각도에서 주어진 것은 그 규례들이 지니는 의미가 매우 큰데 가나안 땅의 동편 정복이 끝나면 율법과 선지자의 때가 종결되는 것을 암시하며 서안 정복 전쟁이 시작되면 그 영께서 사도들을 통해서 전도를 시작하여 교회시대가 열리는 것을 암시합니다(마28:18-20).
민 28장에는 매일 드리는 제사(상번제)와 그 제물을 비롯하여 안식일에 드릴 제물, 월삭에 드릴 제물, 무교절 및 맥추절에 드릴 제물이 29장까지 언급되었고 민 30장에는 서원 율법이 언급됩니다.
모든 제사와 절기에 대한 규례가 이미 제시된 민 15장 내용에 비하여 반복적이고 세부적이며 확대된다는 점이 특징인데 가나안 땅 서안을 정복한 후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서 하나님의 식물을 바치는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가 됨으로 전도로 얻은 영혼을 식물로 받으시는 것이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의 목적임을 암시하는 율법입니다(계1:6, 계5:9-10).
민28:2- 나의 예물(코르반)이란 바치다, 가까이 가져오다, 라는 뜻으로서 곧 하나님께 가까이 가져가 바치는 향기로운 제물을 가리키는데(레1:2) 이는 제사장들의 몫으로 돌려질 것이 아니었고 오직 화제로 태워 연기와 냄새를 통해 하나님께 바쳐질 것이라는 뜻이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영혼을 하나님의 것으로 바치라는 뜻입니다.
나의...화제...향기로운 것- 화제와 향기로운 것은 동일한 의미로서, 모두 제물을 태워 그 연기와 냄새로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를 가리키는데(레3:5, 11, 21:6, 8) 이는 드리는 자의 온전한 헌신과 충성을 요구하심으로 이어지는 민 30장의 서원 율법이 상징하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짐승들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영혼들을 식물로 취하신다는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여 나 자신이 하나님의 받으심이 되고 내가 전도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것으로 받으시도록 충성을 다해 전도하여 중매해야만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이 성취됩니다(레 1:3-9 강해, 향기로운 제사).
정한 시기(모아도)- 이는 만나다, 고정하다, 라는 뜻의 야아드, 에서 유래한 말로 곧 지정된 장소와 정해진 시기에 일정하게 모이는 날들을 가리키는데 이날을 정하신 분은 야웨 하나님으로서 성경에서는 흔히 여호와의 절기, 성회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출12:16, 레 23:2-8).
매일 둘씩 상번제로- 상번제, 라는 뜻인 히//올라 타미드, 는 규칙적으로(끊임없이) 드리는 번제라는 뜻이니 이 제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시간에 두 마리의 어린 양을 희생 제물로 삼아 제단에서 불태우는 제사로서 전도자의 절대 헌신을 다짐(기도)하는 율법입니다.
민28:5- 고운 가루(솔레트)- 가늘게 빻은 가루인데(레 2:1) 이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겉 사람을 버리고 철저히 부서진(통회 한) 속 사람의 새 자아를 상징하므로 가나안 땅 전쟁의 목적은 곧 전도로 얻은 사람이 철저히 회개하고 복음을 믿음으로 주님을 새 생명으로 얻은 영혼들을 하나님이 받으심직한 산 제물로 바치라는 뜻입니다(고후4:10-11).
소제- 구약의 5대 제사 중 유일하게 피 없이 드리는 제사로서(레 2:1) 번제, 화목제 등에 곁들여 드리는 제사로서 초식성 식물의 고운 가루로 만든 떡과 전과 과자 등인데 소제로 드리는 제물은 곧 전도로 얻어 그리스도의 것으로 올려드린 영혼들입니다.
민28:6- 시내 산에서 정한 상번제- 상번제에 관한 계시는 성막과 제사를 위한 기구들을 계시하신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이미 가르치셨던 제사법인데(출29:38-42) 가나안 서안의 입성을 앞둔 현시점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신 것은 이 제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영속적인 언약 관계를 강조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끝없는 은혜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헌신을 강조하는 제사법입니다.
향기로운(르레아흐 나호아흐)- 직역하면 향기로운 냄새, 편안하게(즐겁게) 하는 향내이므로 따라서 이 말은 하나님을 매우 편안하고 기쁘시게 해드리는 냄새, 곧 번제의 향내를 가리키므로 헌신 된 성도의 향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만나시며 끊임없이 교제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출29:41-42, 고후2:15).
민28:7-전제- 전제는 독립된 제사의 한 종류가 아니라 번제와 소제에 곁들여 포도주 또는 독주로 드려지는 제사의 한 방법이니 특히 서원을 갚는 제사 때는 전제( 관제)를 추가하는데 이는 헌제자의 일생을 온전히 부어드린다는 뜻입니다(창35:14, 딤후4:6).
거룩한 곳에서- 70인역(LXX)에서는 구체적으로 제단 주위에서(페리 톤 보몬), 라는 뜻입니다.
독주(쉐카르)- 이는 자극성이 없는 물과 같은 음료수와 구분하여 사용되는 말로서 일반적으로 오래된 포도주, 좋은 술을 뜻하는데 개역 성경에는 독주로 번역되었으며 주님이 십자가에 죽음의 잔을 마신 영적 침례를 성취하는 제자들의 순교로 이루어집니다.
민28:9-10- 안식일에는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두 마리와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그 전제를 드릴 것이니 10. 이는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매 안식일의 번제니라.
이 단락은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 제사 율법인데 본문은 각종 제사법 중 안식일에 드릴 제사에 대한 최초 언급인데 매일 드리는 상번제 외에 안식일에 특별히 드릴 제사를 지시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세속의 시간 개념인 날짜 계산과 인식일이나 농사 법에 의한 절기들을 계시하나 영의 세계는 속세의 시간이나 공간 개념이 없는 영원이므로 유대교의 제도처럼 안식일이나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영생이신 주님을 믿는 성도는 자주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가르치는 질서 있는 모임을 실행해야 합니다.
민28:11-15- (매달) 초하루에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12. 매 수송아지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삼에 기름 섞은 소제와 숫양 한 마리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13. 매 어린 양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섞은 소제를 향기로운 번제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며 14. 그 전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포도주 반 힌이요 숫양 한 마리에 삼분의 일 힌이요 어린 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이니 이는 일 년 중 매월 초하루의 번제며
15. 또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월삭 제사 율법입니다.
초하루에는(베라쉐 호드쉐켐)- 직역하면 달들의 시작에, 라는 뜻으로서 매달의 초하루이니 매일 드리는 상번제 외에 세 종류의 번제물이 드려졌는데 그 번제물에는 각각의 소제와 전제가 첨가되었습니다(민28:11-14).
수송아지의 번제물에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3/10에바, 분량의 소제와 포도주 1/2힌을 전제로 부어드렸고 수양의 번제물에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2/10에바의 소제와 포도주 1/3힌 전제를, 그리고 어린양의 번제물에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1/10에바의 소제와 포도주 1/4힌의 전제를 각각 드렸습니다.
소나 숫양이나 어린 양의 제물을 번제로 드린다는 뜻은 모든 성도는 즉 영적 어른인 장로들이든 영적 청년이든 영적 어린아이들이든 모두 자신을 값 주고 사서 하나님의 것으로 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연히 헌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민28:15- 숫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월삭 때에 속죄제가 필요했던 것은 지난달의 범죄들을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후에 상번제와 안식일 번제, 월삭 번제, 매년제인 속죄일 번제를 통해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라는 뜻이며 숫염소 속죄 제물은 이생의 인도 직분 자들은 자신이 어떠한 죄인이었는지를 항상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양 무리를 맡은 종들은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어떤 죄인이었는데 이같이 큰 구원을 베풀어주셨고 헌신하게 하셨는지를 항상 기억해야만 주님의 피로 사신 양 무리를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므로 제사 절차상 항상 속죄제는 번제보다 앞서 드려졌던 것입니다.
민28:16-25-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여호와를 위하여 지킬 유월절이며 17. 또 그 달 열다섯째 날부터는 명절이니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며 18.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19.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화제를 드려 번제가 되게 할 것이며 20.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를 드리고
21. 어린 양 일곱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22.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23. 아침의 번제 곧 상번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24. 너희는 이 순서대로 이레 동안 매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의 음식을 드리되 상번제와 그 전제 외에 드릴 것이며 25. 일곱째 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유월절과 무교절 율법입니다.
정월 십 사 일...유월절- 유월절(페싸흐)은 세상 신 바로에게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것으로 삼아 주셔서 죄와 사망의 법칙으로부터 영적 참 자유자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구속을 기념하는 절기로서(출12:1-4/롬8:1-3)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불에 구운 어린 양고기로 무교병과 쓴 나물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첫 절기입니다.
유월절이란 용어는 종종 무교절과 구분 없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이 두 절기가 한 주간에 동시에 치러졌고 유월절에 이어지는 절기가 무교절이고 유월절 음식 자체가 무교병이므로 엄밀히 이 두 절기를 구분할 이유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구분하자면 유월절은 정월(아빕 월) 14일 저녁에 유월절 양을 불로 구워서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는 저녁 식사 의식이고 무교절은 그달(아빕 월) 15일로부터 한 주간 동안 지켜지는 무교병 축제 의식이니 구속받은 성도는 그 후로 일생을 누룩 없는 거룩한 떡과 쓴 나물과 포도주로 상징되는 그 영을 먹고 마셔 무덤의 체험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민28:17- 십 오 일부터...칠 일 동안- 무교절은 정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켰는데(출12:15-17) 무교 절기의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민28:18, 25절) 성회(聖會)로 지켰으며 일체의 세상사 일들이 금지되고 잔치를 했으니 이는 구속받은 성도는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의 체험을 하되 낮에는 일하고 정한 시간에 교회로 모여서 말씀 잔치에 참여하여 장사 된 자의 체험을 하라는 뜻입니다.
절일(하그)- 돌다, 축하하다, 지키다, 라는 뜻의 하가그, 에서 유래한 말로 거룩한 절기/축제라는 뜻인데 무교절(無敎節) 기간의 칠일은 성도의 일생을 상징하므로 이 기간에는 누룩이 섞이지 않은 무교병(無敎餠)을 먹어야 하므로 교회로 모일 때는 반드시 순수하고 거룩한 말씀을 먹고 쓴 나물로 소화하고 포도주인 그 영을 생명수로 마셔서 혈육을 벗는 일생을 통해서 구원을 이루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누룩은 바리새인과 헤롯당의 다른 교리가 섞인 혼잡한 말씀을 상징하므로 영적 범죄와 부패의 원인으로서(레2:11, 고전5:7-8)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에 철저히 배치되는 다른 교리인 사람의 교훈들을 섞어서 영혼을 썩게 하는 바벨론의 혼잡한 교훈들을 의미합니다.
민28:18- 성회(聖會)(미크라 코데쉬)- 직역하면 거룩한 회중 모임(총회- sacred assembly)이니 구속받은 성도는 당연히 첫날의 모임과 이 장막을 벗는 날의 두 모임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특별한 날이며 이생에서의 첫 모임과 사후 세계에서 치천사가 되어 수종 천사들과 함께 모여 주님을 찬양하는 대회가 곧 교회 모임과 신부 성의 모임인 성회로 성취됩니다.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먼 길 여행이나 심지어 음식을 만들기 위하여 불을 지피는 행위까지도 금지하신 안식일 규례와는 달리 절기 때의 노동 금지는 단지 생계를 위해 일상적으로 하는 세상일들을 벗어나라는 뜻이 아니고 썪는 양식을 구하는 종교인들의 신앙을 버리고 감추인 만나를 구하는 성도의 모임을 실행하라는 뜻입니다.
민28:19- 흠 없는 것으로- 비록 아무리 값나가는 짐승이라 하더라도 상처나 결점이 있는 것은 제물로 사용될 수 없었으니 이는 온전한 희생과 헌신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서나 흠 없는 것은 곧 죄와는 무관함을 유대인의 율법으로 검증받고(히4:15, 요일3:5) 순결한 제물로 십자가의 희생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입니다.
민28:20- 드리고(타아수)- 일하다, 수행하다, 라는 뜻의 히//아사에서 유래한 말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준비하고 그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상태입니다.
민28:22-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구원의 감격과 해방의 기쁨을 기념하는 무교절 제사에서도 월삭 때와 같이(15절) 범죄의 고백과 사함을 상징하는 속죄제를 드려야 했는데 이것은 속죄제를 통한 죄들의 사면이라는 구속의 기초 위에 일생을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 주님 앞에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이 되라는 뜻입니다.
민28:23- 아침의 번제...외에- 매일 드리는 상번제는 모든 날의 아침과 저녁에 제사로 드려졌는데(4절) 이처럼 매일 조석(朝夕)으로 드려지는 상번제 외에 각종 절기 때 별도로 드려야 하는 희생 제물은 아침에 드리는 상번제 후에 추가하여 드려야 했습니다.
민28:24- 이 순서대로 칠 일 동안 매일- 무교절 기간에는 다른 날보다 더 많은 양의 제물을 드려야 했으니(민28:19-23) 매일 드리는 상번제 외에 안식일 월삭 매년제나 절기 때 정해진 제물을 더 드려야 했으니 대회로 모여서 함께 먹고 마시는 잔치를 하기 때문이니 교회 모임은 너무 중요한 그리스도의 새 법으로 실행합니다.
민28:25- 무교절 기간 (1월 15일-1월 21일) 중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체 성회(聖會)로 모여야 할 날은 절기 첫날(15일)과 마지막 날(21일)인데 이 두 날은 일상적인 모든 세상의 일들이 금지되었으며 오직 그 절기의 의미와 및 교훈을 깊이 되새기는 날로 삼아 성도의 모임으로 실행해야 하는데 생명의 떡과 음료를 구하는 교회생활을 실행하라는 뜻입니다.
민28:26-30-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27.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28.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29.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30.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를 드리되 31. 너희는 다 흠 없는 것으로 상번제와 그 소제와 전제 외에 그것들을 드릴 것이니라.-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 이 절기(칠칠절/오순절)는 밀의 첫 소출을 하나님께 바치는 맥추절(출23:16) 또는 맥추의 초실절인데(출34:22) 보리 수확의 첫 열매를 바치는 초실절(레23:9-14)로부터 50일 만에 맞이하는 오순절 절기입니다.
이날은 보리의 첫 수확 날인 육체로는 죽임을 당했으나 생명의 영으로 다시 사신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이른 비 시기의 추수인 초실절로부터 사도들의 전도로 늦은 비 때의 추수를 하여 교회로 세우는 밀 수확을 시작하기까지 즉 생명을 주는 영의 오심과 능력을 덧입혀 주는 그 영의 단체적인 재림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새 소제를 드릴 때(오순절)에도- 무교절 중 첫 소산을 드린 날로부터 세어서 제 7 안식일(7x7)의 다음 날 백성들은 새로 수확한 밀의 가루로 만든 유교병 떡 두 덩이를 하나님께 드렸는데 이를 새 소재라고 하며 오순절 떡 두 덩이는 유교병으로 드렸으므로 당연히 율법 제도와 그리스도의 새 법이 섞여 혼잡한 실행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요한의 물 침례와 주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는 영적 침례가 혼동되고 유대교의 제도에 따라 신전에서도 모이고 성도의 집에서도 모이는 실행을 하므로 그 영께서 제자들의 집에 있는 교회에 보내신 편지를 읽으면서도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을 신전이라고 오해합니다.
구속을 이룬 후에 살려주는 영이 되신 주님이 계시지도 않는 세상의 건물을 성전이라고 여기는 관념과 실행이 이어지므로 구속받은 성도들 자신의 몸이 성령의 전이며 교회가 우주적인 하나님의 참 신전이라는 기본 진리가 왜곡되는 것입니다.
민28:30- 속하기 위하여- 칠칠절에 번제, 소제와 더불어 숫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리는 제사법은 바로 혈육의 몸을 입은 나 자신인 옛사람의 육적 자아는 바로 죄가 거하는 마귀의 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민28:15, 22).
지난 죄들을 사면받은 인간은 속사람은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나 여전히 혈육의 몸을 입은 한은 죄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생애를 다하기까지 은혜에 붙어 있으라는 뜻이니 이생에 살며 주를 섬기는 자들은 나는 다 이루었다, 나는 다 되었다고 자긍하지 말아야 합니다(빌3:12-16, 히13:15-16).
매일의 상번제로 시작하여 매 안식일과 월삭과 매년에 제물을 드려 제사하는 것은 구속받은 백성들의 영적인 생명 성숙과 관련되고 내적인 생명이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워지고 헌신의 정도가 더 깊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국은 온 영과 마음 전체를 드리는 지경에 이르도록 신앙의 진보가 있어야 할 것을 보여주며 온전하고 완전한 자로 주님 앞에 세워지고 헌신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제사는 계속될 것인데 이것은 약속의 땅을 정복해 나가는 것과 비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송아지의 제물이 감삭되는 것은 순교자의 수가 채워져 가는 과정을 암시하며 증인들은 절기들과 매년에 드리는 큰 제물이 되는데 결국은 약속의 땅을 침노하여 대적을 이기고 그 땅을 빼앗은 정도만큼씩 개인적인 영적 진보가 더해질수록 온전케 되어감으로 하나님께 더 크고 더 많은 헌신을 할 수 있게 됨을 보여줍니다.
출애굽 이후 하나님은 친히 구속하신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와 제물들에 관하여 많은 것들을 지시하셨고 광야교회 생활의 모든 기간에 백성들은 규정에 정해진 제물을 드려서 제사했습니다.
이제 다시 제사하는 성막과 제물과 제사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배경을 깊이 음미하여 상고하여 구속받은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을 얻도록 증인/순교자-하늘 군대의 전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시점은 애굽에서 나온 모든 옛 세대들이 죽어 혹은 음부로 혹은 그 열조(烈祖)에게로 돌아간 뒤에 새로 계수된 이스라엘 군대와 새로운 인도자들이 함께 사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새 땅에 들어간 후에 새 영과 새 마음을 받아 속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은 구약의 율법 시대에 하나님을 섬기던 율례와 법도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율례와 법도를 세워 완전케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 시대에는 모형과 비유와 그림자의 제물로 그림자의 성막에서 제사하는 것이 아니며 요동하지 않는 완전한 성전에서 모든 제물의 실제인 그리스도의 그 영과 연합된 백성들 자신의 영으로 하나님을 섬겨 헌신하는 것입니다.
첫 것을 폐하심은 첫 아담 안에 있는 옛사람과의 언약을 폐하므로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 죄의 삯인 저주를 폐하는 것이요 둘째 것을 세우심은 둘째 사람이요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사람들과 새 언약을 세워 하나님의 저주를 변하여 영생의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따라 짐승의 피와 고기와 기름 등으로 드리던 제사를 폐하고 하나님의 성령과 연합된 사람의 심령을 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예물, 하나님께서 잡수실 음식, 하나님께서 흠향(歆饗)하실 향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주님이 잡수시는 음식은 회개하고 돌이킨 죄인들의 영혼이며 마귀 곧 옛 뱀의 먹이는 흙인데 흙은 옛사람의 육체 곧 육적 자아인 육신에 있는 사람으로서 육신의 생각이 주장하는 사람을 상징합니다(요4:20-42).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러므로 심령 안에서 옛 죄에 대하여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돌이켜 깨어진 영혼을 제물 삼아 드리므로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은 그 예배를 통해서 드려진 영혼을 예물로 받으시고 음식으로 드시며 향기로운 냄새를 흠향하십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고 나면 제물을 드려 제사하는 율례를 계시한 민수기 28장과 29장을 레위기에서 모형으로 제정하신 제물과 제사에 관한 율법과 대조하여 구약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겨 헌신하는 것과 신약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겨 헌신하는 실제를 깨달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민수기 28장과 29장에 제시되는 말씀들은 신약 교회생활의 실행과 관련되는 주관적인 내적 체험에 따라 그 신앙의 높이와 깊이와 폭이 증가되는 것을 나타내며 신약에서 구속받은 영혼 속에 그리스도가 더 확대되어(골1:24-29) 으뜸이 되시며 존귀히 되시고(빌1:20) 영광스럽게 되시며 높임을 받으시는 것과 관련됩니다.
민수기 28장과 29장에 계시되는 제물을 드려 제사하는 규정들은 신약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의 영적인 새 창조 즉 주 안으로 구속받고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되는 과정과 그 완성을 계시합니다.
구속받은 성도가 매일의 삶을 통해서 구속을 이루신 그리스도를(민28:7) 날마다 누림으로 점진적으로 혼 생명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뜻입니다.
안식일 제사로 드리는 제물의 계시는 새 사람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한 주기를 계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고 기이한 새 일은 사람 속에 새 창조를 이루시되 더 온전하고 완전하여 영원한 새 창조로 지으시고 만드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새 창조는 신약 복음 말씀과 하나님만이 갖고 계신 절대적인 생명의 권세로 여러 가지 환경의 안배를 사용하십니다.
매월 초하루 즉 월삭에 드리는 제물을 계시하는데 역시 새 사람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한 과정의 큰 주기를 의미하는데 주님을 누린 단계들을 지나면서 생명의 성숙과 함께 새롭게 헌신하는 것을 강조합니다(민28:14).
월삭에는 매일 조석에 드리는 제사나 안식일 제사 때보다 크고 많은 제물로 제사했습니다.
유월절과 칠칠절(오순절) 절기 제사와 제물을 계시하는데 교회의 시작과 새 창조의 사시 중 첫 열매의 추수로 시작되어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이방 구원의 때까지 즉 구약시대의 절기 제사를 계시합니다.
유월절은 구속받은 성도가 주와 함께 죽음에 참여하는 것이며 무교절은 주와 함께 죽음에 동참하는 것을 강조하지만 칠칠절은 예수님께서 죽고 장사되고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로써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오순절은 구약의 약속대로 그 말씀이신 야웨 하나님이 메시야로 세상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물로 드려진 후에 그 영으로 부활하여 그 영께서 제자들에게 재림하여 저를 영접하는 모든 육체에게 부어지고 함께 부활에 참여하므로 주관적인 구속을 체험하는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