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2 목요일
오전 10시30분 만채 어린이집 도착. 작년에 은채 크리스마스 행사로 산타할배 선물 나누어 주기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올해는 경력자우대 추천으로 방문했다. 초보 할배 한사람이 궁금한 듯 자꾸 묻는다.
운장님 말씀 은채랑 마찬가지로 민채도 집단사회생활 모범생이라고 극찬한다. 집에서는 볼때마다 땡깡부리고 언니랑 싸우고 소리지르는 모습만 봤는데, 잠시도 가만 안있고 설치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말 잘 듣고 정리정돈 아주 잘 한단다. 듣기에 참 좋다. 가정과 사회생활이 이렇게 다른가. 잠시 눈여겨 봐도 얌전하고 집중하고 흩트러짐이 없다. 노래도 율동도 잘 따라하고, 마치고 헤어질 때는 받은 선물을 나 한테 준다. 다른 애들도 따라서 선물 다 내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