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막을 내린 2012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골폭풍이 불었다. 올해 금강대기에는 경기당 2.82골이 터지며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를 확인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결승전을 제외한 64경기에서 무려 184골이 터지며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지게 했다.
특히 지난 22일 대전충남기계공고와 경주정산고의 경기에서는 10골이 터져나왔으며 23일 경기국제통상고와
신한고의 경기에서는 8골이, 25일과 26일 열린 의정부고와 충남기계공고, 신한고와 춘천기계공고의 경기에서는
각각 7골이 기록되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고교축구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축구관계자들은 “금강대기는 한국축구의 산실답게 올해도 많은 골이 나오고 있다”며 “경기당 득점이 많다는 것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고교선수들의 공격력이 그만큼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고 전했다.
강릉 기관·단체장 대거 참석… 열띤 응원
◇…강릉제일고와 서울중동고가 금강대기 우승기를 놓고 맞붙은 31일 강릉종합경기장에는 도 단위 및 강릉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아 선수 격려와 관전에 나서 강릉지역의 유별난 축구 사랑 열정을 재확인.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과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을 비롯 김화묵 강릉시의장, 염돈호 강릉문화원장, 신준택 강릉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무종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임호순 도 생활체육회장, 서승만 강릉제일고 총동창회장, 최종아 강릉시체육진흥재단 이사장, 김철래 농협 강릉시지부장, 정치수 강릉제일고 교장, 김익중 강릉문성고 교장, 김남식 강릉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이정진 강릉청년회의소 회장 등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 등 관계자들을 격려.
또 오완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남훈 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손종영 전 강릉제일고 총동창회장, 김돈기 전 강릉제일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등 지역인사들도 금강대기 우승 향배가 걸린 결승전 경기를 관전하면서 선수 격려에 힘을 보태는 모습. 강릉/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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