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한해의 수확물을 기념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기독교의 기념일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이자 최대의 명절이다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성탄절과 더불어서
3대 명절 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
유대인들의 3대 명절인
유월절, 초실절, 초막절이 있었다
이 중에서 추수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초막절’을
추수감사절의 시초로 본다
유대인의 초막절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가 아는 추수감사절은
1620년쯤 북아메리카 대륙에 정착을 시도했던
영국인 청도교들이 하나님께 추수에 대한
감사를 드리면서 칠면조를 잡고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 유력한 정설이다
1620년 9월 16일.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 Bradford)를 비롯한
102명의 청교도들이 심한 박해를 피해,
포도주를 운반하던 상선(商船)인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영국의 플리머스항(港)을 떠나
신대륙으로 향했다.
오랜 항해 끝에 12월,
북아메리카 동부의
어느 한 연안에 닻을 내렸다.
그곳은 지금의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 있는
매사추세츠주의 항구도시였다.
그들은 이 지역을
플리머스라고 이름 붙였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은
그해 겨울 추위와 괴혈병 등으로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법을 익히며
정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듬해 가을,
풍성한 곡식을 추수했다.
지도자 윌리엄 브래드퍼드는
추수에 대한
감사 기도와 축제를 3일 동안
열도록 했다.
그리고 정착을 도와준
인디언들을 초대해
옥수수 등의 추수한 작물과 칠면조를
나누어 먹었다.
이후 1680년대 초까지
뉴잉글랜드 지방 교회의 지도자들은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추수감사절을 공식행사로 지켰다.
이후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추수감사절을 11월 26일로 정하고
국경일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