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 | 일 주 | 월 주 | 년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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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상관 | ①을목(乙木) 일간 | ⑦계수(癸水) 편인 | ⑥임수(壬水) 정인 | 천간 |
④자수(子水) 편인 | ③해수(亥水) 정인 | ②축토(丑土) 편재격-편인격 | ⑦진토(辰土) 정재 | 지지 |
계 | 갑임 | ⑨계신기 | 을 계 무 | 지장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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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 | 관대 | 12운성 |
74세 64세 54세 44세 34세 24세 14세 4세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신 경 기 무 정 병 을 갑
유 신 미 오 사 진 묘 인
문재인 전 대표의 사주명조(1953년 양력 1월24일 병자시)는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병자시생이다. 이 사주는 얼어 있는 땅을 상징하는 ②축토(丑土, 음12월, 소달)월의 화초같은 ①을목(乙木)일간으로 태어났다. 한편 하늘의 기상이나 사회적인 활동성을 나타내는 천간(天干)에 ⑥임수(壬水) 정인과 ⑦계수(癸水) 편인이 나타나 있다. 또한 현실적이며 실체적인 면인 지지에는 ③해수(亥水, 돼지), ④자수(子水, 쥐), ②축토(丑土, 소) 등의 북방 수국의 해자축(亥子丑)이 나란히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명예나 학문 및 제도권의 학습체계가 뛰어난 지식세계를 상징하는 정인(正印)과 특기나 자격증분야의 전문가인 편인(偏印)으로 구성된 인성국(印星局)이다. 사주판도가 지혜로움과 선비적인 기질 및 변호사 같은 자격증을 상징하는 학자형이나 전문직형의 기세로 변했다. 이렇게 지식세계와 가치관을 중시하는 인성격(印星格)을 형성하면 정관이나 편관을 상신(相神, 상신은 태어난 달의 격국용신을 도우는 희신과 비슷한 존재)으로 선택하여 인성격을 완성시킨다.
인성격은 정관(正官)이나 편관(偏官)이 사주에 있으면 귀(貴)를 누려 관직이나 안정된 기업체로 진출한다. 정관과 정인의 관인(官印)구조와, 편관(칠살)과 편인의 살인(殺印)구조의 조합이면서 천운이 좋으면 크게 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정관(正官)과 권력의지를 나타내는 편관(偏官)이 보이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그 대신 엄동설한 인동초같은 ①을목(乙木) 나무에 꽃이 활짝 핀 모양새인 ⑧병화(丙火)상관이 태어난 시에 나타나 이른바 세상의 문명을 밝히는 목화통명(木火通明)을 이룬 사주가 됐다. 목화통명은 금수상관과 더불어 가장 총명하고 세상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그릇이다. 그가 중·고등 시절 수석 입학과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이유는 지식창고를 대변하는 인성 및 양심과 민주화세력을 대변하는 상관이 결합한 천기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이렇게 정인과 편인의 인성(印星)이 일간 ①을목(乙木)을 도우고 일간이 ⑧병화(丙火)상관으로 능력을 나타내는 사주의 구성을 인아상(印我傷)구조라 한다. 인성+일간(아)+상관의 인아상구조는 본인의 생각이나 지식을 세상에 알리는 사주구조로 전형적인 인류문명을 밝히는 지식인 사주이다.
한편 이 사주와 같이 겨울생으로 나무에 물이 너무 많으면 나무가 물속에 떠 있는 수다목부(水多木浮)형국이니 중심이 흔들리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경향이 있다. 여론에 떠밀려 중심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면을 극복하고 보다 과단성 있는 행보가 화두이다.
또한 어질고 야무지면서 현실적 생명력이 강점인 ①을목(乙木)이 추진력이 강하려면 같은 오행인 인목(寅木, 범)이나 을목(乙木, 토끼)의 나무가 땅에 해당하는 지지에 많아야 된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과단성과 결단력의 숙살지기의 경금(庚金)과 신금(辛金)의 금기운이 없는 점이 과단성과 결단력이 덕목인 정치지도자로서의 아킬레스건이다.
그러나 10년마다 주기처럼 오는 대운(大運)이 4세 이후에 30년간 나무의 기상인 인묘진(寅卯辰)으로 전개되어 사주의 주체인 ①을목(乙木)일간이 뿌리를 내리고 능력과 총명을 상징하는 ⑧병화(丙火)상관이 봄의 목기운이 뭉친 인묘진의 장작 위에 올라타니 학교 수석과 사법고시 합격을 이룬 것이다. 34세 이후는 30년간 화기운과 토기운이 만연해 나무에 꽃을 피우면서 인권변호사로서 활약하고 나무가 토양에 뿌리를 내리니 현실적인 영역을 확보하여 노무현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올 대선은 정유년으로 나무가 꽃을 피우는 형국이다. 또한 당내 경선이 있는 춘삼월은 계묘월로 약간의 먹구름이 형성되나 나무가 뿌리를 내리니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당내 경선은 현재 파죽지세의 형국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나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세를 잠재우고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경선을 통과하면 정상적인 대선이 있는 12월20일은 정유년(丁酉年) 임자월(壬子月) 신사일(辛巳日)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또 다른 먹구름에 의해 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3월 탄핵인용, 4~5월 대선이 되면 겨울보다 휠씬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2. 남평문씨와 문재인의 인생역정
문재인 대통령은 남평 문씨이다. 남평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을 말한다. 남평 문씨의 시조는 고려개국 벽상공신 문다성(文多省)이다. 그러나 이후 세계가 불분명하여 중시조인 고려 숙종대의 관료였던 문익(文翼)을 1세로 하고 있다. 문익의 손자는 고려 명종대에 명재상으로 이름난 문공유의 아들 평장사 문극겸(文克謙,1122∼1189년)이다.
남평 문씨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38명을 배출했다. 문 대통령은 남평 문씨 충선공파 33세손이다. 남평 문씨 시조(始祖)에서 보면 48세손이다. 충선공은 우리나라에 목화를 전래한 삼우당 문익점(1331년~1400년)의 시호이다. 문익점의 다섯 아들인 중용(헌납공파), 중성(순질공파), 중실(의안공파), 중진(시중공파), 중계(성숙공파)의 후손들이 5대 문파의 문중을 이루었다. 문대통령은 문중실이 파조인 의안공파이다.
문대통령은 문중실의 맏아들인 이곡 문래와 문래의 맏아들 문천봉계열로 가계가 이어졌다. 문대통령의 5대조는 문흥조, 고조는 문진홍, 증조는 문도종이다. 문도종의 아들(정설, 정희, 정우, 정용, 정기)가운데 막내가 문정기로 문대통령의 조부이다. 문정기는 문창형과 문용형의 두 아들과 두 딸을 두었다. 문용형이 문대통령의 부친이다. 문대통령의 6촌형제(재종형제)는 문재천을 비롯하여 동생 문재익(1958~)까지 총22명이었다.
이 집안은 음양오행 상생의 직명원칙을 충실히 따랐다. 즉 부친항렬이 창형, 용형 등 불화변인 빛날형(炯)이며, 문대통령의 항렬이 흙토(土)변을 부수로 사용하는있을 재(在)이다. 즉 재천, 재길, 재인, 재익 등이다. 다음 항렬은 금을 부수로 사용하는용(鏞)자 항렬이다. 문대통령 아들 이름이 대선기간 입사특혜의혹으로 곤욕을 치렸던 미디어 아티스트 준용(1982~)이다.
문준용은 한자로용(鏞)을 사인으로 사용하는 점이 특이하다. 요즘은 목-화-토-금-수의 오행의 상생순서대로 작명하는 것이 대세는 아니다. 이유는 좋은 이름을 조합하는데 항렬이 도리어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이 주요 선거를 앞두고 매번 찾았던 남평읍 풍림리 소재의 장연서원은 남평 문씨 시조인 무성공(武成公) 문다성(文多省)을 비롯해 문공유, 문극겸, 문유필, 문익점 등 남평 문씨를 빛냈던 고려시대 인물 5명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이 서원은 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장소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에게 있어 문중의 지지는 큰 자산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김해 김씨, 전주 이씨, 밀양 박씨 등 인구수가 많은 성씨의 후보는 대통령 당선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문재인(文在寅)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인 1953년 1월 24일 밤에 경상남도 거제군 거제면 명진리에서 아버지 문용형(1920∼1978년)과 어머니 강한옥(1928년∼)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 고 문용형은 함경남도 흥남의 남평 문씨 집성촌인 솔안마을 출신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2월 23일 흥남철수작전 무렵에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 가족과 함께 몸을 싣고 남쪽으로 겨우 피난해 내려왔다. 아버지는 공무원 경력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노무자로 일했고, 어머니는 계란행상을 하면서 겨우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그의 가족들은 북한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던 부산 영도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서류상 본적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으로 되어 있다.
명리학에서 아버지는 사주의 기준점인 일간이 조절하고 통제하고 애정을 준다는 의미의 극하는 오행으로 편재(偏財)라 한다. 편재는 사람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재물을 나타낸다. 그런 점에서 아버지의 재산유무가 금수저와 흙수저를 나누는 중요한 운명의 변곡점이다. 어머니는 일간을 도우는 오행으로 인성(印星, 정인과 편인으로 분류)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생일이 꽃이나 잡목과 같은 ①을목(乙木)일 경우에 인간이 경작한 농지같은 기토(己土)와 축토(丑土), 미토(未土)가 목극토(木剋土)가 편재가 된다. 문대통령의 사주에는 ②축토(丑土)편재가 있으나 미약하여 그의 경제적 기반이 약함을 읽을 수가 있다. 한편 ①을목(乙木)을 도우는 호수물 같은 임수(壬水)나 바닷물 같은 해수(亥水)의 경우가 수생목(水生木)의 이치로 정인(正印)에 해당되어 어머니를 나타낸다.
문재인(이하 존칭 생략)은 위로 누나 문재월(1949년∼)이 있고 아래로 여동생 문재성(1955년∼)과 문재실(1957년∼), 남동생 문재익(1959년∼)이 있다. 명리에서 형제자매는 사주의 주체인 일간과 동일한 오행으로 본다. 음양의 차이에 따라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비견(比肩), 음양이 다르면 겁재(劫財)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생일이 을목일 경우에 같은 을목(乙木)이나 묘목(卯木)은 비견, 갑목(甲木)이나 인목(寅木)은 겁재라 칭한다. 사주팔자에서 비견은 남자 형제로 해석하고 겁재는 누나나 여동생으로 해석한다.
1965년(을사년)에 부산 영도 남항국민학교를 졸업한 문재인은 당시 명문이던 경남중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또한 1968년(무신년)에 경남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이렇게 수석 입학할 만큼 좋은 두뇌는 사주에 학문창고를 나타내는 ⑥임수(壬水) 정인과 ⑦계수(癸水)편인이 있으면서 총명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식신과 ⑧병화(丙火)상관이 겸비하면 지식인 사주로 총명하고 표현력이 좋게 된다. 그는 이런 조건을 갖추었다.
그는 1971년 경남고(25회)를 졸업했다. 경남고는 명문고로 유명하다. 정·관·재계 주요 인사 중 문재인 대통령과 고교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이도 많다. 1971년 경남고를 졸업한 문재인은 이후 재수 끝에 1972년(임자년) 4년 전액 장학금을 약속한 경희대학교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가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희대학교 운동권으로서 당시 총학생회장이던 강삼재(전 대경대학 총장)와 같이 박정희 유신체제에 저항하다가 1975년(을묘년)에 대학교에서 제적을 당했다. 그 이후 1975년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복무했다. 당시 그는 특전사 사령관 정병주와 여단장 전두환에게서 두차례에 걸쳐 최우수 특전사 표창을 수상했다.
문재인의 천운은 24세 이후에 겨울의 나무사주가 꽃을 피우는 10년간 병진대운으로 접어들어 병화(丙火)상관(傷官)이 능력을 발휘하여 1979년 초 사법고시 1차에 합격했다. 1980년 복학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계속해 그해 4월 학내 시위 와중에 사법고시 2차를 치렀다. 그러다 1980년 5․17 확대 계엄 조치가 발동되면서 실시된 예비 검속으로 체포됐고, 청량리구치소 수감 중 제22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 소식을 받게 된다.
그의 사법시험 동기는 서울 시장 박원순, 고시 3관왕 고승덕, 인권변호사 고 조영래등이다. 그가 고시에 합격한 해는 간지상 경신(庚申)년이다. 경신년은 을목사주에서 사회적 명예와 지위를 상징하는 정관운이다.
문대통령은 대학1학년 때 만나 교제해 왔던 김정숙여사와 1981년 결혼했다. 그녀는 2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서울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숙명 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했다. 그녀는 경희대 성악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다.
김여사의 사주는 갑오 을해 을해 무인시생이다.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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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무토(戊土) 시간 정재 | ①을목(乙木) 일간 | ⑦을목(乙木) 월간 비견 | ⑥갑목(甲木) 년간 겁재 | 천간 |
④인목(寅木) 지장간 무병갑(戊丙甲) | ③해수(亥水) 일지 정인 | ②해수(亥水) 월지 정인격 | ⑤오화(午火) 년지 식신 | 지지 |
사주 원국을 보면 ①을목(乙木),⑦을목(乙木),⑥갑목(甲木),④인목(寅木)등 나무 들이 많은 사주다. 이렇게 일간 ①을목(乙木)과 같은 오행이 많으면 정치인의 아내로는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 ②해수(亥水)정인격에 표현력과 소통능력을 나타내는 ⑤오화(午火) 식신과 ④인목(寅木)가운데 병화(丙火)가 생지에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친밀하고 다정다감하게 다가가면서 넉넉하게 베푸는 맏며느리 사주다.
명리학에서 배우자는 하늘의 기상과 사회적인 외부 상황을 담고 있는 천간의 합과 십성상 정재이다. 즉 갑기합(甲己合), 을경합(乙庚合), 병신합(丙辛合), 정임합(丁壬合), 무계합(戊癸合)의 경우 남자가 양간(갑, 경, 병, 임, 무)이고 여자가 음간(기, 을, 신, 정, 계)일 경우에는 정배합(正配合)으로 이 원리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갑목이 남자일 경우 여자는 기토이다. 이때 남자는 정관이며 여자는 정재이다. 즉 갑목과 기토의 결합체인 부부의 경우 천간의 합은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이라는 뜻이다. 문재인과 김정숙 부부의 경우는 명리상 천생연분의 궁합은 아니지만 보다 따뜻하고 대인관계가 넓은 사주는 김정숙여사가 가지고 있는 편이다.
문재인과 김정숙 부부의 자녀는 1남 1녀로 아들 문준용(1982년∼)과 딸 문다혜(1983년∼)가 있다. 명리학의 십성분류상 배우자는 정재(正財)로 표현하고 자녀는 편관(偏官)과 정관(正官)으로 본다.
3. 인권변호사에서 대통령
그는 판검사 임용에 실패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당시 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1983년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오랜 인권변호사 생활을 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인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남은 그의 정치역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1986년 1월에는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노동법률사무소를 설립해 노동자들의 인권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실은 그를 관료와 정치가로 인도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주(병술 병신 무인 병진시생)가 수 기운이 많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모두 필요한 병화(丙火)가 무려 세 개나 있었고, 토기운도 무토(戊土)와 술토(戌土) 등이 넘쳐 난다는 사실이다.
한편 수 기운이 부족한 노무현 전대통령 입장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너무 많은 수 기운이 대단히 반갑다.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는 이런 관계야말로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지다. 정치지망생이나 정치인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도표) 노무현 대통령사주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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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편인 | ①무토(戊土) 일간 | ⑦병화(丙火) 편인 | ⑥병화(丙火) 편인 | 천간 |
④진토(辰土) 비견 | ③인목(寅木) 편관 | ②신금(申金) 식신격 | ⑤술토(戌土) 비견 | 지지 |
(도표) 문재인 대통령 사주
시주 | 일주 | 월주 | 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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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병화(丙火) 상관 | ①을목(乙木) 일간 | ⑦계수(癸水) 편인 | ⑥임수(壬水) 정인 | 천간 |
④자수(子水) 편인 | ③해수(亥水) 정인 | ②축토(丑土) 편재격이 편인격 | ⑤진토(辰土) 정재 | 지지 |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오행분석
| 목 | 화 | 토 | 금 | 수 |
문재인 | 1 | 1 | 2 | 0(지장간1개) | 4 |
노무현 | 1 | 3 | 3 | 1(달) | 0(월지장간 1개) |
종합 | 2 | 4 | 5 | 1 | 4 |
얼어있는 땅인 ②축토(丑土)의 나무인 ①을목(乙木)사주에 ⑥임수(壬水), ⑦계수(癸水), ③해수(亥水), ④자수(子水), ②축토(丑土), ⑤진토(辰土)등의 습한 수 기운으로 넘쳐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은 화(火)와 강한 수기를 막아주는 건조한 토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에서 천간을 보면 년부터 시까지 ⑥병화(丙火), ⑦병화(丙火), ①무토(戊土), ⑧병화(丙火)의 병병무병(丙丙戊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건조한 기상인 화와 토로 구성된 노대통령의 사주는 문대통령에게는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사주가 온통 뜨거운 사막의 모래나 건조한 벌판을 연상시키는 노대통령의 사주는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물과 물의 공급원인 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대통령의 사주에 가장 강한 수가 무려 4개나 포진하고 강한 화 기운을 수렴하는 습토의 ②축토(丑土), ⑤진토(辰土)가 사주판도를 장악하여 두 사람의 궁합은 천생연분과 같다. 하늘이 만들어 주었다고 할 만큼 깊은 인연의 멋진 궁합의 정치적 동지라 볼 수 있다.
1986년 34세 이후의 10년 간 문대통령의 천운은 정사(丁巳)의 식신대운이다. 이 시기의 식신대운은 화 기운이 만연하여 꽃이나 화초 같은 ①을목(乙木) 나무사주가 꽃을 피우게 되니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 시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이 인권변호사로서 활약하던 시점이다. 두 사람은 ‘노무현·문재인 합동법률사무소’, ‘법무법인 부산’에서 시국 사건을 도맡으며 부산은 물론 울산·창원·거제 지역을 망라하는 노동·인권변호사로 활약했다.
특히 1987년에는 6월 항쟁의 주역이 된 부산국본(부산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을 만들어 노 전 대통령이 상임집행위원장, 문 대통령이 상임집행위원을 맡으며 부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다. 이후 1988년 노 전 대통령은 13대 총선에 출마해 정치권에 들어섰지만, 문 대통령은 노동문제 변호사의 길을 이어갔다.
1996년 44세 이후 10년간 무오(戊午)대운은 고정수입이 보장되는 정재 운으로 나무가 토양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는 길운이다. 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1996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를 역임하고 2002년 대선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의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문대통령이 인권변호사에서 정치무대로 인생무대를 바꾼 것은 52살이 되던 2003년 계미년(癸未年)이었다. 그는 2003년(계미년) 2월 노무현의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민정수석을 맡아 정치일선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계미년은흑양의 해로 계수가 을목을 수생목으로 도우는 편인 운과 을목이 미토를 극하는 편재 운으로 직업궁인 월지 ②축토(丑土)를 축미충(丑未沖)으로 변동시켜 직업적인 전환기를 가져왔다.
한편 편인 운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약과 인연이 많은 해이다. 요양과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편인 운이다. 또한 하던 일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기도 한다. 그는 당시 치아 10개가 빠지는 등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로 1년 만에 사표를 냈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2005년(을유년) 시민사회수석, 민정수석을 거쳐, 2007년(정해년) 3월 12일∼2008년(무자년) 2월 24일까지 참여정부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모든 직원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유명했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황을 명확하게 정리해내는 업무 스타일을 보였다. 이런 기질과 성격은 차분함과 남의 견해를 경청하는 에너지인 수 기운인 ⑥임수(壬水)의 정인(正印)과 ⑦계수(癸水)의 편인(偏印)으로 표현하는 인성(印星)의 특성이다. 그의 사주에서 가장 많은 십성이 바로 인성이다. 정인과 편인의 인성은 지식세계를 나타내고 이해력과 수용성, 흡수력 및 인내심을 나타내는 선비적인 자질을 나타내는 십성(十星)이다.
54세에 접어든 2006년 이후 10년간은 기미(己未) 편재대운으로 길운이다. 편재는 활동영역이 넓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이 당시 노무현 정부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참여정부와 임기를 함께 마친 문재인은 2008년 경남 양산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노무현재단 이사장(2010년 8월∼2012년 5월)을 역임했다. 이후 그를 향한 정치 참여 요청은 계속됐고 특히 2011년 6월 그의 자서전『운명』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면서 그 요청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그는 2011년 말 민주통합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였다. 그의 본격적인 정계입문은 60세 되던 2012년(임진년) 4월 11일 대한민국 제19대 총선이었다. 그는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여 새누리당의 손수조 후보를 물리치고 국회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되었다.
연속하여 국민참여경선에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과 겨루어 전국 순회경선 13회 전승을 거두며 2012년 9월 16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후보에 올랐다. 이후 신성처럼 등장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끝에 제18대 대통령에 도전하여 1469만 2632표(48.0%)를 득표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108만 표라는 예상외의 다소 큰 차이로 패배했다.
그의 대운은 좋으나 임진년 세운(歲運)이 불리하여 패하고 말았다. 명리학적인 분석은 그의 사주에 넘치는 수 기운이 또다시 임진년에 나타나 수 기운이 과유불급의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주에 많은 오행이 운에서 또 등장하면 불리한 운세가 된다.
이후 그는 2015년 2월 8일부터 2016년 1월 26일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및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했다. 2015년 4월 29일 재보선선거에 세간의 예상을 깨고 문재인 전 대표가 이끄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참패를 했다. 그 이후 심한 내홍에 당내개혁을 주장한 안철수 전 대표가 박지원, 유성엽, 천정배 등과 결국 2015년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하고는 국민의당을 창당해 나갔다.
필자가 2012년 대선이 있던 임진년에『영남일보』를 통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를 보고 대선 실패를 예측했을 때는 태어난 시를 병술시(丙戌時)로 풀이했으나 2017년 영남일보 대선주자 연재 중에 김경수 비서실장을 통해 병자시로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태어난 시의 운명적인 차이점은 매우 크다. 문대통령의 경우는 천간으로는 병화가 같지만 지지가 자시일 경우 태어난 월일시가 수기가 합쳐진 모양새인 해자축(亥子丑) 북방 수국으로 변했다. 이렇게 지식세계의 코드인 인성이 매우 강하여 사주팔자가 거의 물로 이루어진 구조로 변했다. 이 경우는 겨울의 수 기운을 따뜻하게 데우는 병화의 존재는 필수 불가결이다.
문대통령의 사주는 겨울의 ①을목(乙木) 나무가 태양불이 찬란하게 비추는 ⑧병화(丙火) 상관을 보니 목화통명의 사주이다. 그의 사주에서 중요한 부분은 태어난 시에 있는 병화의 존재이다. 그의 사주에서 시시비비와 양심 및 진보적 성향을 나타내는 병화 상관의 존재로 인하여 과거 학생운동을 하고, 1988년『한겨레신문』창간위원 겸 부산 지사장이 되었다. 1996년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개혁성향의 상관 특성상 보수 우파세력보다는 진보성향의 민주세력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의적인 두뇌와 표현력을 나타내는 상관성의 ⑧병화(丙火)가 태어난 시에 있음으로 그의 사주는 품격이 높아졌다. 태어난 시간은 말년의 행보를 예측하고 그의 사주를 좋게 만든 화룡점정이었다.
4. 대통령 재임기간 대통령의 천기 변화와 예측
현재 경신(庚申)대운의 나라의 권력을 상징하는 정관대운에 접어든 문대통령은 천기가 앞 시절만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관운의 금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사회적인 직책이나 자리를 자주 맡게 되는 운세이므로 대통령이라는 극귀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금생수의 논리에 의해서 도리어 강한 수 기운을 더욱 도우니 과유불급의 상태에 놓일 수 있다.
또한 태어난 시는 병화 상관이라 소위 말하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구조에 놓이게 된다. 이렇게 상관견관의 구조는 사주 자체의 상관의 특성상 변화와 개혁 및 기존의 틀을 변화시키는 성향이다. 기존의 헌법적인 틀의 변화도 동반하는 것이다.
기존의 헌법체제를 정관으로 보면 그의 개혁적인 성향은 상관적인 성향이다. 앞으로 그의 천기는 다음과 같다. 2018년은 무술년으로 을목이 현실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지지세를 넓히는 해가 될 것이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단일팀이 만들어지고 북한에서 김정은의 동생인 백두혈통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청와대를 방문하고 김영철이 페막식에 참석하는 등 남북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평창올림픽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또한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하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동전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6월13일 지방선거는 무오월로 그의 사주인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병자시의 명과 운을 보면 상당히 좋은 기세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된다.
2018년 8월과 9월은 정부조직의 변화 조짐이 강하다. 조직개편 등과 같은 정국쇄신의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이다. 다만 연말은 예기치 못한 불리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이다. 기해년은 문대통령에게는 편재 운과 정인 운이 동반된다. 상반기 기세는 병인월, 정묘월, 무진월, 기사월, 경오월, 신미월이다. 대체적으로 여론의 지원을 받아 운세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하반기 운세는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월로 상반기보다는 불리하다. 국정운영의 전환과 변화를 시도할 상황이 올 수 있다.
특히 11월은 최측근의 문제나 믿었던 정치적인 상황들이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결과가 나타나 매우 곤욕스러운 상황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긴장하여 조직이나 보좌진의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이다. 경자년은 을목 사주의 경우에 을경합의 정관 운이자 편인 운에 해당한다. 정관 자체는 사회적인 명예나 직위를 상징하는 십성으로 길성이지만 상관을 사주에서 중요한 십성으로 활용하는 문대통령에게는 상관견관운으로 기존의 틀이나 정부조직 및 기득권층과 상당하게 대치하거나 불협화음을 야기할 수 있는 운세이다.
따라서 4월과 5월에 이런 문제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큰 국정의 변화를 가져가야 할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4월 15일이다. 간지로는 경자년 경진월 무자일이다. 문대통령은 국정운영의 변화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백우의 해인 하얀 소의 해이다. 문대통령은 새로운 도전과 큰 조직의 변화 및 국정의 획기적인 변화를 동반하는 편관 운이다. 그의 국정동력이 상당하게 무기력화 되는 운세이다. 그 이유는 그의 손발이나 능력을 발휘하는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불과 같은 ⑧병화(丙火)상관이 신금(辛金)에 의해서 병신합(丙辛合)으로 인하여 무기력하게 되고 지지자의 이탈을 동반하게 된다. 이렇게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을 합으로 묶으면 기반(羈絆)이라 하여 무능력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고비는 참 뼈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