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주제: 창세기에 나타난 믿음과 교훈
자녀를 사랑하는 절절한 마음으로 창세기의 말씀을 나누어 묵상하고 정성껏 기록하여 『교회지남』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필자 소개: 동중한합회 묵동교회 3040 부모들
3월 1일(화)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장 31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처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태초에 세상은 그저 어둡고 공허했어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기로 계획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 빛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빛을 낮이라 하시고 어둠을 저녁이라 칭하셨어요. 둘째 날에는 궁창을 만드셨어요.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고 하늘 아래와 위로 물을 나누셨어요. 셋째 날에는 땅과 바다를 만드시고 땅 위에 풀, 나무 그리고 열매들을 만드셨어요. 넷째 날에는 낮에 태양이 빛을 비추게 하시고 밤에 달과 별들이 빛을 비추게 하셨어요.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를 만드시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를 만드셨어요. 여섯째 날에는 땅에 사는 동물들을 만드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손으로 직접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어요. 그리고 창조한 모든 것을 사람에게 주시며 정말 기뻐하셨어요.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예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세상을 창조하셨어요.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세상 곳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드신 것들을 찾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껴 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박해인)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성화(강진교회)
3월 2일(수)
소중한 우리의 이름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아담이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창세기 2장 19~20절)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물들의 이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돌고래와 박쥐 이름의 유래에 대해 알고 있나요? 돌고래의 옛날 이름은 돝고래인데, ‘돝’은 ‘돼지’의 옛말이라고 해요. 그러니 돌고래는 ‘돼지고래’라는 뜻이에요. 자세히 보면 돌고래의 모습이 돼지를 닮지 않았나요?
박쥐는 귀가 밝고 밤눈이 밝은 쥐라는 뜻에서 ‘밝쥐’로 불리다가 박쥐가 되었다고 해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고 아담과 각종 들짐승과 새들을 흙으로 짓고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어요. 그리고 아담에게 들짐승과 새들의 이름을 짓게 하셨어요. 아담은 어떻게 그 많은 동물의 이름을 지었을까요? 아마도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며 고생했을 거예요.
여러분이 이 땅에 태어났을 때도 여러분의 부모님은 기뻐하셨고, 사랑하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이름을 지어 주려고 고민하셨을 거예요. 여러분의 이름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부모님들의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요. 오늘도 우리의 이름을 지어 주신 부모님과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계획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곽봉제)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윤택(장항교회)
3월 3일(목)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
“여호와 하나님이…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세기 3장 21절)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잘 돌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딱 한 가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하셨고 아담과 하와는 그러겠다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뱀의 유혹에 하와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 주어 아담도 먹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혼날까 봐 나무 뒤에 꼭꼭 숨었어요. 그 뒤 뱀은 땅을 배로 기어 다니게 되었고, 하와는 아기를 낳을 때 고통을 느끼게 되었으며, 아담은 일을 해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어요.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드셔서 사람이 죄를 짓게 만드신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세상과 사람들을 자신이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명심하면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셨어요. 하나님께서 에덴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하셨던 것이 바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였어요. 다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우리가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선택하라는 뜻이었어요.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사랑으로 맞이해 주세요. 그래서 언제나 기다리세요.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며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할게요. (유선)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율(장항교회)
3월 4일(금)
하나님의 방법대로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히브리서 11장 4절)
여러분은 순종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순종이란 무엇일까요?
아담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은 무척 달랐어요. 성격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달랐지요. 아벨은 어린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가인은 자기가 일군 밭의 곡식으로 제사를 드렸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어요. 가인의 제사는 왜 받지 않으셨을까요?
제사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옛날, 아담에게 어린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라고 알려 주셨어요.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어린양은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을 상징해요. 그리고 죄가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것인가를 알게 해 주지요. 우리는 예수님(어린양)을 통해서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어요. 이것은 절대로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는 할 수 없어요. 가인과 아벨은 아버지 아담을 통해 제사의 의미를 모두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가인은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의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어요.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예요. 순종이란 아벨처럼 하나님의 방법대로 온전히 믿고 따르는 거예요. 여러분은 혹시 가인처럼 자기 마음대로 ‘절반’만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나님의 방법대로 온전히 순종한 아벨처럼 매 순간 하나님의 방법을 ‘온전히’ 택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경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천아린(울진교회)
3월 5일(안)
매일 하나님과 동행해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세기 5장 24절)
여러분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이름을 알고 있나요?
창세기 5장은 아담 이후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어요. 누가 누구를 낳고, 몇 세를 살고 죽었더라. 그중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뒤 3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고 하나님이 그를 죽게 두지 않으시고 데려가셨어요.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했을까요? 에녹의 이름의 뜻은 ‘봉헌됨’입니다. 봉헌은 ‘바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에녹은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쳤습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만났고 하나님 살아 계심을 믿었기에 가능한 결심이고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에녹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문 잠그고 동행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생활 속에서 므두셀라를 낳고 자녀들도 낳으면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진정으로 동행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매일매일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성경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생각하고 기도하며 실천했을 것입니다.
에녹처럼 매일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실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유선)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배서은(순창교회)
3월 6일(일)
개성을 존중해 주시는 하나님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창세기 7장 2절)
동물원에는 동물이 정말 많아요. 포유류 중에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린다고 알려진 동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치타라고 합니다. 치타는 시속 110km까지 달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느리기로 소문난 동물은 누구일까요? 나무늘보는 하루에 18시간 정도 나무에서 잠을 잔다고 해요. 그리고 하루에 37m 정도 이동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축구장의 절반 정도만 이동하는 셈이지요. 하도 느리게 움직여서 몸에서 이끼가 자라날 정도래요.
두 동물이 한라산(1,950m)에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치타는 산을 오르는데 1분이 조금 넘게 걸리고 나무늘보는 53일 정도 걸릴 거예요. 그런데 이 동물 모두 노아 방주에 들어갔어요.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와 빠른 치타가 어떻게 노아 방주에 들어갔을까요? 속도가 느린 나무늘보에게는 방주에 들어가라고 일찍 말씀해 주셨을 것이고 치타는 빠르니까 더 늦게 말씀해주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치타가 노아 방주에서 너무 오랫동안 나무늘보를 기다리지 않게 해 주셨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주변에 친구가 많지요? 물론 자신과 매우 비슷한 친구도 있겠지만 많이 다른 친구도 있을 거예요. 혹시 우리 주변에 나와 다른 친구들이 있다면 하나님이 그러셨듯이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친구들의 장점을 볼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성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평강(원주중앙교회)
3월 7일(월)
무지개로 약속하신 하나님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세기 9장 13절)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방주 속에 있던 노아의 여덟 식구와 동물들은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노아의 가족은 나오자마자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어요. 제사를 받으신 하나님은 기뻐하셨고, 창세기 9장 7~16절에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어요.
“노아야! 너는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라.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내가 다시는 세상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무지개를 두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로 삼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을 것인데, 나 하나님도 그 무지개를 보고 나와 세상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라고 말씀하였어요. 홍수를 경험한 노아와 자녀들은 홍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남아 있었어요. 아마 하나님이 무지개의 약속을 하지 않으셨다면 노아와 가족들은 하늘의 먹구름만 보아도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지 몰라요. 그래서 하나님은 언약을 세우셨고 그 약속을 기억하겠다고 직접 말씀하셨어요.
그날 이후 노아의 후손들은 무지개를 볼 때마다 인간의 죄로 일어난 물의 심판을 생각했고, 세상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답니다. 여러분도 무지개를 볼 때 약속의 하나님께 감사하길 바라요. (김인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정민(퇴계원교회)
3월 8일(화)
작은 선택이 큰 차이를 만들어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누가복음 16장 10절)
노아의 아들인 셈과 함의 인생은 처음에는 비슷해 보입니다. 함께 배를 짓고 홍수에서 살아남는 등 비슷한 상황을 겪지요. 하지만 그들의 아들로 이어지는 족보를 보면 큰 차이가 생깁니다. 셈의 족보에서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의 이름의 나오고, 결국 이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는 영광스러운 족보가 됩니다. 하지만 함의 족보에서는 조금 의아한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그 후손의 이름들은 가나안, 블레셋, 아모리, 여부스 족속이고 그들이 살았던 땅에는 니느웨, 소돔과 고모라 같은 나라들이 세워집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전쟁했던 적들의 이름이자 나라이며, 바알을 신으로 섬겼던 이방 민족들의 이름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두 형제의 족보를 극과 극으로 달라지게 했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매일의 선택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부모님의 말씀에 어떻게 행동할지 선택하고, 또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할지 선택합니다. 이 매일의 선택은 사소해 보이지만, 그것이 쌓여 결국은 커다란 차이, 때로는 완전히 다른 운명을 만듭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소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 그리고 매일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작은 것에 신중하며, 사소한 것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하일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한율(퇴계원교회)
3월 9일(수)
바벨탑이 주는 가르침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창세기 11장 5절)
세상의 언어는 7,00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성경에서는 언어가 본래 하나였지만 한 사건을 통해 여럿으로 나뉘었다고 말해요. 노아의 후손들이 하나님께 대적하는 바벨탑 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대홍수 이후 100여 년이 흘렀지만 노아의 후손들은 오히려 더 악해졌어요. 하나님께서 방주로 구원하셨고, 무지개로 보여 주신 약속을 불신했지요. 함의 후손들은 시날 평지에 모여 악한 일을 꾀했어요.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 하늘에 닿는 탑을 쌓아 하나님께 대적했지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을 때 우리는 더 큰 악에 빠지고 말아요.
하나님께서는 죄인이라도 큰 관심을 갖고 계셔요. 사람들이 짓는 탑을 보려고 하늘에서 직접 내려오셨어요. 하늘에서 즉시 벌을 내리실 수도 있으셨지만 말이에요. 그러고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셨어요, 바로 언어를 혼잡하게 하는 것이었지요. 더 이상 죄인들이 모여서 더 큰 악을 꾀하지 못하게 하신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뿐 아니라 악한 생각과 행동을 눈여겨보세요.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너무나 사랑하세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겸손하게 순종해야겠어요. 우리에게 집중하시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도록 해요. 혹시 죄를 짓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방법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심을 꼭 기억하도록 해요. (서일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운(퇴계원교회)
3월 10일(목)
아브라함도 실수해요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창세기 12장 12~13절)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성경의 인물이 누군지 아세요? 아브라함이에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누구보다 크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지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주 예쁜 사람이었어요. 아브라함과 사라가 애굽(이집트)에 가려고 할 때 아브라함은 걱정이 생겼어요. 바로 사라 때문이었지요. 아내가 너무 예뻐서 애굽 사람들이 남편인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나의 아내가 아니라 누이 곧 동생이라 하라고 시킨 거예요. 애굽에 도착했을 때 애굽 왕 바로의 신하들이 사라를 보고 너무나 아름다워서 바로에게 데려가 왕의 아내로 삼으려고 했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나타나 결국 그 일을 방해하고 그 일로 인해 바로왕은 큰 재앙을 받게 되었지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는 믿음이 조금은 없었나 봐요.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라는 별명답지 않게 실수했지만, 다시 새롭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믿음으로 유명한 인물이 된 것이지요. 우리도 때로는 걱정되는 일, 두렵고 떨리는 일들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어떤 일에도 힘차게 생활하길 바라요. (김연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금강산(일산교회)
3월 11일(금)
하나님의 덧셈 뺄셈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장 14~15절)
마침내 아브라함은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가나안으로 돌아왔어요.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재산은 아주 많아졌고, 모든 가축에게 목초를 먹이기에는 땅이 부족했어요.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은 자주 다투었어요. “롯, 이 땅은 가축들을 다 먹이기에 부족하니 네가 살고 싶은 땅을 먼저 선택하라. 네가 좌로 가면 나는 우로 가고, 네가 우로 가면 내가 좌로 가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온 땅을 그에게 주셨음에도 롯에게 선택할 기회를 양보해 주었어요. 서로 다투기보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롬 12:10) 하는 모본을 보인 것이죠. 롯은 아브라함과 함께 살며 부자가 되었지만 아브라함처럼 양보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은 없었어요. 먼저 선택할 기회를 얻게 되자 롯은 보기에 아름답고 좋은 땅을 선택해 떠났어요. 이 모든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다시 한번 토닥이듯 약속해 주셨어요.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 때로는 양보가 손해처럼 느껴지나요? 이기심 없이 나누고 양보할 때 하나님은 더 큰 복을 더해 주신답니다. (김윤덕)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수아(일산교회)
3월 12일(안)
오래 참기 달인, 하나님
“네 후손들이 이 땅으로 돌아오려면 4세대는 지나야 할 것이다. 그때까지는 아모리 민족의 죄악이 가득 차지 않을 것이므로, 내가 그들을 쫓아내지 않을 것이다”(창세기 15장 16절, 쉬운말성경)
여러분은 괴롭힘을 당해 본 적 있나요? 아무 이유 없이 여러분을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미울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그리로 데려오셨는데, 그 땅에는 아모리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죄를 많이 지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4백 년 후에야 그 땅을 주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4백 년이라니! 그 힘든 여행을 하며 믿음으로 가나안까지 왔는데, 1년, 5년, 10년도 아니고 4백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착한 사람 몇 명이 있기 때문에 아모리가 다 멸망당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거예요.
그들의 죄악이 가득 차야 그들을 멸망시키는 일이 정당한 일이 될 수 있었어요. 하나님은 아모리 사람에게도 오래 참으면서 그들에게 하나님을 믿을 기회를 주셨어요. 하나님은 공평한 분이셔요.
주위의 형, 언니, 친구, 동생들이 맘에 들지 않아도 그들 역시 하나님이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임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 하나님처럼 오래 참기 달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흥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늘(일산교회)
3월 13일(일)
고통을 들어주심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잉태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창세기 16장 11절)
하갈은 애굽 출신으로 아브람과 사래의 충실한 여종이었어요. 그의 주인 아브람과 사래는 아주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자손이 땅의 티끌과도 같고 하늘의 별처럼 많을 것이라 약속하셨기에 믿고 기다렸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간의 방법을 쓰기로 했는데, 바로 사래의 종이었던 하갈을 아브람의 아내로 맞이하게 하여 임신하게 하는 거였어요.
하지만 하갈이 아브람의 아이를 잉태한 것은 기쁨이 되기보다는 질투와 다툼의 씨앗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 광야로 도망가게 되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비천한 종 하갈의 고통을 들어주셨어요.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하갈에게 아브람의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녀의 자손 역시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셨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돌아가 종의 본분을 다하라고 하였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의 방법을 사용하다가 고통을 당할 때가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고통을 들어주시고 약속의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며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윤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희찬(일산교회)
3월 14일(월)
정성껏 대접해요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창세기 18장 3~4절)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밤 한 노부부가 묵을 곳을 찾아 작은 호텔에 들어갔어요. 그 호텔 직원은 방이 다 찼으며 근처 모든 호텔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괜찮다면 자기 방을 내어 주겠다고 했어요. 노부부는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그 직원의 친절에 감동받아 하룻밤을 잘 쉰 뒤 다음 날 “당신은 미국 전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관리할 사람이군요.”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어요. 그 노인은 바로 뉴욕 최고급 호텔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주인이었어요. 그리고 노인은 그 직원을 자기 호텔의 지배인으로 채용했어요. 작은 친절이 큰 복으로 찾아온 것이지요.
성경에도 손님을 잘 대접한 사람이 있어요. 어느 날 손님 세 명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났어요. 아브라함은 보자마자 달려 나가 기쁘게 맞이했고, 가장 좋은 것으로 정성껏 대접했어요. 그 손님은 바로 하나님이셨어요. 하나님은 정성껏 대접하는 아브라함을 보고 기뻐하시며 아이가 없는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낳을 거라는 복된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도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거나 성경을 모르는 친구에게 성경 말씀을 알려 주며 아브라함처럼 친절을 베풀 수 있어요. 오늘도 작은 친절을 베풀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를 기도로 응원합니다. (한상란)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준(일산교회)
3월 15일(화)
사람을 생각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창세기 19장 29절)
소돔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성안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불로 곧 멸망할 거예요. 그런데 소돔성에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롯의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해 천사를 보내어 롯에게 “일어나서 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서둘러 빠져나가라.”고 말씀하셨지만, 롯은 위기의 순간에 망설였어요.
하나님께서는 롯을 사랑하셔서 천사들이 직접 롯과 롯의 가족들의 손을 잡고, 소돔성을 빠져나가도록 도우셨어요. 소돔성을 빠져나온 롯에게 천사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지만 롯은 산까지는 힘드니 저편에 작은 성인 소알성에 들어가기를 요청했어요. 하나님께서는 롯의 이러한 요청도 허락하셨어요. 롯이 안전하게 도착한 것을 확인하신 뒤 그제야 소돔성에 불을 내리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셨기에 롯이 무사히 탈출할 때까지 소돔성의 멸망을 멈추셨던 거예요. 모든 계획 속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구원을 먼저 생각하신답니다. 하나님께서 어린이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시듯이 여러분도 친구들과 이웃들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요. (박민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선빈(일산교회)
3월 16일(수)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음성도 들으신다
“하나님이 그 어린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장 17~18절)
주은이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합니다.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 엄마도 질세라 출근하여 주은이의 등굣길은 할머니 몫입니다. 종종 혼자 있을 때 오빠가 주은이를 잘 챙겨 줍니다. 참 멋진 오빠이지요.
엄마가 저녁을 드신 후 피곤한 나머지 오늘도 주은이를 보살피지 못하고 그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주은이는 자기와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자는 엄마에게 내심 서운하지만 엄마가 피곤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깨우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엄마에게 꼭 해야 하는 말이 있기에 망설이다 주은이는 엄마를 부릅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엄마.” “응 주은아 왜?”주은이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엄마 나 내일 준비물 사 주세요.” 합니다. “응.” 엄마는 또 다시 깊은 잠에 빠집니다. 다음 날 엄마는 필요한 준비물을 사다 주셨습니다. 주은이는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어제 잠결에 대답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걸 기억하고 사 왔어요?” “엄마는 주은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아주 작은 소리로 불러도 알아들을 수 있지!”
하나님께서는 우리 곁에서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으십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박미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아(은산교회)
3월 17일(목)
믿음은 곧 예배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창세기 22장 16절)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리아산으로 가는 동안 아브라함은 모든 결정을 마쳤어요. 이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도 기꺼이 바치기로 결정했지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도착하자마자 이삭에게 번제에 쓸 장작을 지우고 불과 칼을 챙긴 다음 두 사람은 함께 걷기 시작합니다. 긴 침묵을 깨고 이삭이 질문합니다. 아브라함의 가슴을 후벼 파는 단어였지요. “아버지!” 모든 결정을 내렸지만 이삭이 자신을 부르자 마음 한구석이 다시 내려앉았어요. 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니. 하지만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준 것은 오히려 이삭이었어요. 이삭은 지금 무엇을 하러 가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답니다. 아브라함에게 ‘예배’에 대한 교육을 받았음을 알 수 있어요. ‘번제로 바칠 어린양’에 대한 질문을 들으면서 아브라함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절로 믿음의 고백이 흘러나왔어요.
아브라함의 믿음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이미 예배를 드리기로 마음을 먹고 예배의 자리로 향하는 것과 어쩔 수 없이 예배를 드려야 하기 때문에 예배의 자리로 가는 것은 너무도 큰 차이가 있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예배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김선경)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늘(원주중앙교회)
3월 18일(금)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종이 되어요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창세기 24장 27절)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선택하는 이야기가 소개된 창세기 24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오래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여인을 찾아 떠나는 종의 믿음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는 복을 확인할 수 있어요(7절).
아브라함이 모든 재산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맡겼던 늙은 종은 리브가를 선택할 때 주인의 뜻대로 선택하는 신실함을 보여 주었어요. 우리도 하나님께 신실한 어린이가 되고, 매일 주님의 뜻대로 사는 종의 모습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귀한 도구로 사용하신답니다(40절).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모두에게 친절한 여인이었어요. 물이 필요한 사람들과 주변에 있는 동물들에게까지 물을 줄 수 있는 친절한 사람이었어요. 또 필요한 것을 알아보고 잠잘 곳을 마련해 주는 배려가 깊은 사람이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이 여인을 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어요(17~20절).
아브라함은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주시는 복을 경험했고, 주인의 뜻을 따라 순종한 늙은 종은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이는 사람이 되었으며,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친절함으로 이웃을 돕고, 사랑하는 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보여 주었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 받는 귀한 종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리유진(본부교회)
3월 19일(안)
쌍둥이 형제 야곱과 에서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세기 25장 34절)
이삭과 리브가 사이에서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로 태어났어요. 보통 쌍둥이는 비슷한 면이 많은데 야곱과 에서는 그렇지 않았어요. 형 에서는 사냥을 좋아해서 집보다 들에 나가서 지낼 때가 많았어요. 반대로 동생 야곱은 집에서 음식을 만들고 어머니 돕기를 좋아했어요. 이처럼 둘은 쌍둥이였지만 서로 달랐어요. 장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두 배나 주시는데 그 이유는 첫째, 장자는 하나님의 것이며 가족의 대표자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야곱은 에서에게서 장자의 복을 빼앗고 싶었어요. 그래서 팥죽의 유혹이라는 작전을 펼쳤어요. 사냐하러 갔다가 배고파서 돌아온 에서에게 팥죽을 주면서 장자의 복을 자기에게 팔라고 했어요. 장자의 복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에서는 그것을 팥죽 한 그릇과 바꿔 버립니다. 여러분은 에서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에 마음이 쏠려서 하나님의 복을 내팽개쳐 버리는 친구들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 또한 야곱처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는 친구들이 되기를,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기대하며 사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황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호(안성교회)
3월 20일(일)
다투기보다 양보했던 이삭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창세기 26장 22절)
이삭이 살던 땅에 흉년이 들었어요.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이삭은 살던 곳을 떠나 애굽으로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애굽으로 가지 말고 블레셋 땅 그랄에 머물라고 명령하셨어요. 이삭은 하나님 명령에 순종했고,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복을 주셔서 농사가 아주 잘되게 하셨어요. 이삭의 재산은 점점 늘어났어요.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도 아주 많아졌어요. 이삭은 그랄 땅에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어요.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이삭을 시기했어요. 아브라함 때부터 사용하던 우물을 전부 흙으로 메워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그랄 땅에서 쫓아냈어요. 블레셋 사람들의 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이삭의 종들이 우물을 다시 팔 때마다 쫓아와서 우물을 빼앗았답니다. 무려 두 번씩이나요! 이쯤이면 아무리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라도 화가 머리끝까지 날 법한 상황이에요. 싸워서라도 우물을 되찾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삭은 다툼을 피했어요. 다른 곳으로 옮겨 세 번째 우물을 팠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다툼은 생기지 않았어요. 다투기보다 양보를 선택한 이삭에게 하나님께서는 네 번째 우물도 찾을 수 있게 복을 주셨답니다. 이삭의 품성을 생각해 보고 본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윤환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예서(안성교회)
3월 21일(월)
야곱과 에서의 장자권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창세기 27장 4절)
이삭은 나이가 들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큰아들 에서를 불러서 사냥한 고기로 별미를 만들어 오면 그것을 먹고 축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삭과 에서의 이야기를 리브가가 들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염소 두 마리를 가져오면 그것으로 별미를 만들어 줄 테니 이삭에게 갖고 가라고 합니다. 야곱은 그러다가 들통이 나면 저주를 받을까 적정이지만 리브가는 야곱을 안심시키고 에서의 옷을 입힙니다. 손과 목은 염소 가죽으로 둘러서 에서처럼 만들어 줍니다. 야곱은 음식을 가지고 이삭에게로 갔습니다. 이삭은 생각보다 빨리 사냥을 하고 음식을 해 온 것에 의심이 들었습니다. 야곱을 가까이 오게 하고 그를 만지며 야곱의 목소리지만 에서의 손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야곱이 가져온 음식을 먹고 나서 야곱과 입맞춤하고 옷의 냄새를 맡고 축복합니다. 야곱은 거짓말로 속이고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할 수밖에 없는 인간입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반복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합니다. 실수하고 실패했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한번 새롭게 지음 받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서황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영우(지내리교회)
3월 22일(화)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창세기 28장 15절)
야곱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진 아버지를 속여 특별한 축복, 장자권을 받았어요. 그 복은 원래 형 에서가 받아야 했어요. 화가 난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하자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급히 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내기로 했어요. 이제 야곱은 형을 피해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어요. 혼자인 야곱은 몹시 두려웠어요. 야곱은 홀로 걷고 또 걸었어요. 해가 지고 밤이 되자 피곤에 지친 야곱은 들판에서 잠이 들었어요. 그때 야곱은 아주 특별한 꿈을 꾸었어요. 땅에서 하늘까지 닿을 만큼 커다란 사다리가 있었고 그 사다리를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꿈이었어요. 그때 사다리 맨 꼭대기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꿈에서 깬 야곱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다음 날 야곱은 베개로 삼았던 돌을 땅 위에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곳을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벧엘’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렸어요. 야곱은 여전히 혼자였지만 더 이상 두렵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야곱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과도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우리 잊지 말아요. (진한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윤준(창동교회)
3월 23일(수)
거짓말로 당하다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창세기 29장 25절)
야곱은 외삼촌의 집에서 수년간 일했어요. 고대에는 결혼 전에 신부를 위해 봉사하면서 조급한 결혼을 방지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능력과 신부에 대한 애정을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을 줘요.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결혼하려고 7년간 충실히 봉사했어요. 라헬을 무척 사랑하였기 때문에 7년을 “수일같이” 보냈답니다.
마침내 흥겨운 결혼식이 열렸고 가족 모두 즐거운 잔치를 벌였어요. 잔치를 마치고 야곱은 신부가 기다리는 곳에서 첫날밤을 보냈어요.
이튿날 아침, 야곱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라헬과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곁에는 라헬의 언니인 레아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야곱은 너무 놀라고 당황해 라반에게 따졌어요. “어찌 저를 속이고 라헬이 아닌 레아와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하셨나요?” 야곱의 배신감과 분노는 너무나 컸어요. 라반은 야곱을 속였고 레아도 속이는 일에 가담한 거예요. 라반과 레아의 거짓말로 야곱은 평생 괴로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거짓말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그 결과는 오랫동안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어요. 거짓말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창세기에 나타난 야곱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주고 계세요. (오세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이현(창동교회)
3월 24일(목)
오직 하나님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애굽기 20장 3절)
여러분은 이사할 때 무엇을 먼저 챙기나요? 가장 소중한 물건을 챙길 거예요. 먼 길을 떠나는 라헬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날 야곱은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가족은 각자 자기의 짐을 급히 챙기는데, 야곱의 아내인 라헬이 챙긴 것을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라헬이 소중히 챙긴 것은 다름 아닌 아버지의 장막에 있던 드라빔이었기 때문입니다. 드라빔은 그 당시 가정을 지켜 주거나 점을 치는 데 사용하던 작은 우상입니다. 그러니까 라헬은 하나님 대신 드라빔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야곱의 아내로 살면서 20년 동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한 라헬이 우상을 섬겼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실망감을 안겨 줍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에게도 그런 우상이 있지는 않나요? 우상은 눈에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돈, 인기, 게임, 공부, 건강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인기나 공부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거나, 안식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도 라헬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일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안나(임계교회)
3월 25일(금)
내 잘못과 마주하는 시간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창세기 32장 28절)
여러분은 누군가와 겨루어 본 적이 있나요? 팔씨름이나 달리기 아니면 눈싸움 여러 가지 겨루기가 있지요. 살다 보면 재미를 위해 겨루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겨뤄야 하는 상황도 생겨요. 더 자고 싶은 아침에 떠지지 않는 눈꺼풀과 싸우기도 하고, 식사 시간에 씹어지지 않는 콩과 싸워야 할 때처럼요. 겨루기 중에 제일 힘든 겨루기는 무엇일까요?
창세기 32장에는 누구보다 어려운 겨루기를 한 사람이 있어요. 바로 야곱인데요. 형과 화해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은 두려움이 가득했지요. 야곱이 힘들었던 이유는 자기 죄와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밤이 늦도록 기도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찾아와 씨름해주시고 져 주시며 복을 주셨어요. 허벅지 관절의 힘줄을 다쳤음에도 씨름을 계속하던 야곱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겨루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을까요?
우리도 살다 보면 야곱처럼 실수하고 내 잘못과 마주해야 할 때가 있어요. 내 잘못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용기 내서 잘못을 바로잡도록 해 보면 어떨까요? 야곱과 함께하신 하나님이 우리와도 함께해 주실 거예요. 오늘도 삶 속에서 거룩한 승리자가 되어 보아요. (정현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호(동래교회)
3월 26일(안)
미움과 범죄 그리고 용서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창세기 37장 27절)
누군가를 미워해 본 적이 있나요?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되나요? 요셉의 형들은 그런 미움의 감정을 품고 가족을 노예로 팔기까지 했어요. 가족끼리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참 놀랍지 않나요?
요셉은 12형제 중 11번째로 태어났어요. 또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요. 그래서 다른 형제들은 요셉이 많이 부러웠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부러움은 점점 커져 미워하는 마음까지 생겼지요. 왜냐하면 요셉은 다른 형들에게는 없는 예쁜 옷도 아버지에게 선물 받고, 또 형들이 질투할 만한 꿈도 꾸었거든요.
이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형들은 요셉을 점점 미워하게 되었고 그 미움은 범죄가 되었어요. 요셉이 양을 치러 멀리 나가 있는 형들에게 안부를 물으러 갔을 때 형들은 요셉을 죽이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셉의 생명을 지켜 주셨고, 형들은 요셉을 죽이지 않았지만 이웃 나라 이집트에 노예로 팔았어요. 물론 부모님께는 요셉이 들짐승을 만나 죽은 것 같다고 거짓말까지 했어요. 시기와 질투는 이렇게 미움으로 번지고 급기야는 인신매매, 거짓말이라는 큰 죄로 바뀐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고, 미움 때문에 죄를 짓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세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지아(충주교회)
3월 27일(일)
함께하실 때 형통함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창세기 39장 2절)
‘형통’이란 말은 모든 일이 잘되어 간다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하면 형통할 수 있을까요?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 갔습니다. 종으로 팔린 요셉은 슬픔과 두려움에 빠졌으나 곧 아버지 야곱의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배웠던 하나님의 약속과 그분의 천사가 함께할 것을 기억해 냈고,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께 충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므로 그를 형통케 하신” 것입니다(창 39장 2절). 보디발은 요셉에게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을 보고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았습니다. 그에게 집안일 대부분을 맡겼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충성했기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 숭배로 가득한 애굽 사람들이 그 사실을 다 알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요셉에게는 곧 큰 시험이 닥칩니다. 보디발의 아내 때문에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되어 옥에 갇혔습니다. 하지만 옥에서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셨고 거기서도 모든 일이 형통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우리는 형통합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요셉처럼 하나님께 충성하기로 결심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요셉처럼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김은석)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다현(무안읍교회)
3월 28일(월)
하나님이 주신 열쇠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창세기 41장 38절)
이 세상에서는 매일의 생활이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세 먼지로 마스크를 챙겨야 하고, 학교 숙제와 시험으로 몸과 마음이 고단하지요. 친구들과 신나게 놀 시간도 많이 줄었고, 여행도 쉽게 갈 수 없는 시대예요.
교회 활동 또한 어려움이 많지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마스크를 벗고 찬양하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오후 활동을 할 기회도 줄었어요. 그래서 마음도 움츠러들고, 웃음과 행복을 빼앗기는 듯해요.
하지만 어려움과 괴로운 시절이 훨씬 더 많았던 요셉의 삶을 살펴보면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할 길을 찾을 수 있어요. 바로 ‘기도’와 하나님께서 이 어려움에서 건져내 주신다는 ‘믿음’이 그 극복의 열쇠예요.
이 열쇠를 꼭 쥐고 있으면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는 자가 될 수 있고, 어려움 속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어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어른들 못지않은 스트레스와 답답함으로 힘들었으리라 생각해요. 지금부터는 요셉과 같이 어려움 속에서 건져 올리시는 하나님의 손을 꼭 잡고 성령의 감동으로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박혜연)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옥강현(무안읍교회)
3월 29일(화)
같은 상황, 다른 선택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사도행전 3장 19절)
한때 요셉의 형들은 무자비하고 이기적이며 마음이 돌처럼 차가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 버린 채 자기들만 집으로 돌아옵니다. 요셉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형들은 그 뒤 오랫동안 아버지 야곱의 눈물과 베냐민의 슬픔을 보며 또 무엇보다 자신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죄책감 때문에 후회와 괴로움이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인생에 그와 똑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집니다. 베냐민의 곡식 자루에 숨겨진 은잔 때문에 베냐민을 애굽에 종으로 남겨 두고 자기들만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양심의 눈을 감은 채 베냐민을 두고 자기들끼리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을까요? 아닙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그들은 이제 다른 선택을 합니다. 그동안 마음은 닦이고 깎여서, 어느새 희생과 사랑, 자비심을 지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44장에서 유다는 베냐민을 대신해 종으로 있게 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아마도 유다뿐 아니라 10명의 형 모두 눈물로 애원하며 서로 자기를 남게 해 달라고 간청했을 것입니다. 잘못했던 선택을 멈추고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사람은 누구든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죄를 짓고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그때마다 진정으로 반성하고 돌이키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일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벽(무안읍교회)
3월 30일(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창세기 45장 7절)
요셉은 형들의 시기와 질투로 애굽에 팔려 갔지만 요셉을 이끄신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어요.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요셉의 형들은 애굽에 먹을 것을 구하러 왔지만 아무도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본인이 바로 요셉이며 비록 애굽에 팔려 왔지만 이곳에서 정착하고 성공하여 총리가 되었다고 고백했답니다.
그리고 자신을 팔아 버린 형들을 미워하기보다는 용서했어요. 오히려 자신이 먼저 애굽 땅에 와서 총리가 된 것은 흉년을 대비해 하나님께서 미리 자기를 애굽으로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요.
요셉을 애굽으로 보낸 것은 형들이지만 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고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
살다 보면 원하지 않는 고통과 슬픔을 겪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조차도 하나님은 우리를 더 좋은 길로 이끄시기 위하여 허락하신다는 사실이에요.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는 요셉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이창한)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민(유성교회)
3월 31일(목)
미움과 범죄 그리고 용서 2
“요셉의 형제들이 그 아비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로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창세기 50장 15절)
누군가를 용서해 준 적이 있나요? 우리는 살면서 여러 상황,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감정을 느껴요. 요셉도 그랬어요. 특히 형들이 자신을 미워하고 노예로 팔았던 옛일을 생각하면 아무리 형제라도 용서할 수 없었을 거예요.
요셉의 형들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우리가 요셉을 미워하고 노예로 팔았으니 요셉은 우리를 용서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요셉은 이렇게 말했어요. “형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형들과 형들의 자녀들까지 잘 지낼 수 있게 돕겠습니다. 형들은 저를 미워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선한 길로 인도하셨기 때문이에요!”
요셉도 처음에는 형들에게 서운하고 속상하고 걱정도 됐을 거예요. 하지만 요셉은 노예로 팔려 가면서 이집트의 총리가 되기까지의 여정에서 하나님을 보았고 느꼈어요. 요셉이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였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싫어하고 미워하는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거예요. 하지만 요셉처럼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면 우리도 요셉처럼 용서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답니다. (오세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태린(상록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