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픽업의 대명사
쿠팡이츠와 함께 장거리 픽업을 아무렇지도 않게 꽂아넣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크루 라이더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최근 바로고 가양동 자양동 쪽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진짜 일하기도 힘들어서요. 배달 콜이 별로 없어요. 아무리 일시적인 비수기라지만 라이더 수 대비 콜수가 너무 적은데도 인원을 계속 늘리니 이건 그냥 나가라는 소리잖아요? 지들 맘대로 배차 취소 벌금에, 시시때때로 관리자 갑질에, 몰래 콜딜레이 걸어 놓지를 않나 이런데서 편하게 일하라니 정말 더러워서 못해 먹겠네요.
보안정책에 따라 화면을 캡처할 수 없다고 팜업창이 뜨는데 저런 화면도 보안 정책이 적용되는 화면일까요? 아니면 자기 회사의 부끄러운 작태 또는 불법적인 상황을 덮기 위한 것일까요? 이른바 개인정보 보호라는 법률을 근거로 모든 기초적인 상황과 업무상 기본 메뉴얼, 기본 정산 과정과 업무 기록, 공지사항과 프로모션, 위기 위급상황을 대처 방안까지 모든 것의 캡처를 강제로 금지함으로써 라이더는 업무상 기본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업무기록을 남겨 놓을수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배달앱 요기요 라이더. 아마 이런 상황은 쿠팡 배민 커넥트도 마찬가지라고 항변할테지만 그건 나두 쓰레기입니다라는 것과 동일한 표현일 뿐.
요기요는
크루와 라이더가 달라요.
광주사는 친구에게 들으니 작년에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달비 강제 삭감하고 무슨 스케줄을 회사 마음대로 강제 변경해서 화딱지 나서 관둘려고 했다는데 광주 라이더 유니온이 나서서 어느 정도 괜찮이져서 아직도 요기요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사실 제가 오늘 이 배달 어플 까는 것도 광주 사는 그 친구가 요기요 친구 추천 프로모션 해달라고해서 하는거죠~
주민번호, 계좌번호, 운전면허 번호, 운송보험 가입까지 입력하라네요. 이거 뭐 중요한 개인정보 싹 쓸어가네요. 무슨 대기업 정규직 직원 채용하듯이 민감한 개인정보 모두 입력하라는 배달앱. 그런데 그 배달 라이더 처우는 1800년대 노예 부리듯이 모든 배차 정보는 비공개해 놓고 라이더 차별하고 위치정보는 항상 허용으로 강요하는 미친 배달앱. 쿠팡이츠가 더 쓰레기인가 아니면 요기요가 더 썪었나를 두고 마치 경쟁하는듯한 배달앱들의 우울하고 참담한 현실...ㅎㅎ
요기요 라이더 지원서가 작성 완료되었다는 알림
동시에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알림톡이 뜹니다.
이 알림톡은 대전 요기요 배달 라이더 그리고 요기요 크루 모두에게 개별 카톡 채널 형식으로 보여지는거 같은데 이 중 요기요 챗봇 연결은 가장 시간낭비하기 좋은 AI 시스템이라는걸 조금만 해보면 알게 될겁니다.
요기요 크루 스몰티켓
배달한만큼 보험료 납입 오토바이 일정액 시간제 보험.
그런데 이 보험은 KB손해보험과 단체가입 형식으로 계약하는건데 보험료는 1분에 얼마 이런 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배달건을 배차 확정하는 순간부터 픽업지와 배달 목적지로 이동해 업무를 완료하는 순간까지 그 모든 시간을 보험료 납부액수로 계산하죠.
그런데 신기한건 조리완료라고 표기된 음식 픽업지를 찾아 도착했는데 그 때부터 음식의 조리가 시작되는 이른바 조리대기 시간까지 라이더는 시간제 보험료로 납부해야 합니다. ㅎㅎ 이 조리대기 시간은 짧으면 3분에서 5분 보통은 평균 5~8분 그리고 악질적인 배달 음식점 또는 중국집, 국물 면요리 등에서는 8~15분 정도 발생하는데 이런 배달건은 라이더 근무시간이 길면 길수록 비례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부당하게 발생한 보험료를 요기요가 징수하고 그걸 그대로 KB손해보험이 수납하는 악질적인 보험료 갈취 구조는 배달업 현장에서 매일 매일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갈취 구조는 배민 커넥트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고 최근에는 쿠팡이츠 서비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리대기 시간과 동시에 발생하는 보험료 부당 편취 사태는 어쩔 수 없는 관행이라는 우아한 형제들과 쿠팡이츠 서비스 그리고 요기요 크루 라이더. 이들은 마치 공정거래위원회를 비웃는 것처럼 조리대기 보험료 강제 징수를 담합한 것처럼 받아내고 있습니다.
나는 요기요크루다
나는 만21세 이상 65세 이하이다
오토바이가 내 명의다
요기요 크루
요기요 라이더로 입직하려면
수십번 본인 인증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ㅋㅋ
이렇게해서 시간제 보험 신청은 끝났고...
이제 보건 안전교육만 받으면 되겠네요
이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네요...
배달 업무 1건당 3000원 4000원 정도일텐데 무슨 가입 절차가 이렇게 복잡한건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라이더 개인 정보는 몽땅 털어 보관하면서 자신들의 업무 메뉴얼은 모든걸 비공개로 처리하는 양아치 같은 배달앱들의 버르장머리는 언제쯤이 되어야 고쳐질까요?
암튼 처음으로 요기요 하게 됐네요~
모쪼록 3000원 배달비 벌려고 한밤중 배달하는 중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죽거나 다치지 않기를 기도하며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같은 어이없는 배달앱들이 확고한 독과점으로 시장을 장악한채 라이더들의 기본권, 안전권을 등한시하며 노예 소모품으로 최급하고 있는 오래된 관행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ㅋㅋ
https://cafe.daum.net/tjrider/aorN/18?svc=cafeapi
참고하세요~
헐
요기요 하는 분들 힘드시겠네요. ㅋㅋ
다른 지방에서 요기 뛰는 분들 카톡방은 욕만 가득한데 말이죠.
올 해 들어 배민 커넥트가 B마트 라이더들 군기 잡으면서 음식타는 커넥트들까지 과도한을 걸어서 요기요로 이탈하는 분들이 생기는거 같네요. 이미 작년 연말부터 과도한 문자 남발하던 쿠팡이 실제로는 협박질만 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배민 이것들은 있던 프로모션까지 뻬고 지들 맘대로 과도한 걸어 업무제한 시켜 버리더니 아주 잘 됐네. 올 상반기에 배민 단건배달 알뜰배달 서서히 망해가는 모습 볼 수 있겠네
요기요 크루는 배민과 쿠팡 중간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깔아면 놓고 굳이 일할필요는 없어요.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ㅋㅋ
제가 왜 요기요를 하지 않는지 나중에 자세히 알려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