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은 '2023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열린 4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 후난성 신샹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신유빈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내년 파리올림픽은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 선수와 시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1년이 넘게 재활했던 손목은 어떨까. 신유빈은 "100% 상태는 아니고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유빈은 1차 선발전에서 8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특히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간판 전지희(7승 2패)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원년 최우수 선수(MVP)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만 1패를 당했을 뿐이다.
WTT 챔피언스에 대해 신유빈은 "상위 랭커들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다 강하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올해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신유빈의 여정이 시작됐다.
첫댓글 4월2일에 2차 선발전 경기를 당진실내체육관을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우리 신유빈선수는 1위로 선발된 다음에도 2차 선발전 준비하는 대한항공 동료들을 위해 연습상대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