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어릴적에...동시상영관이 너무 좋았어.....
그 에로물과 액션물을 번갈아 상영하는 동시상영관의 B급감성은..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지금도 그시대의 영화들을 즐겨보곤 해..
그 동시상영관의 B급감성을 좋아하는 헐리웃의 두 거장(쿠엔틴 타란티노, 로버트 로드리게스)이 만든 그라인드 하우스를
난 정말 사랑해..
데스 푸르프, 플레닛테러 두 동시상영영화와 가짜 예고편도 만들고..필름이 타서 끊기는 효과와..기타 등등..
나중에 마셰티라는 가짜 예고편을 진짜로 영화로 만들어서 상영했으니..이들의 괴짜스러움은 존경스럽기까지 해..
그래서.....
늪이 가만 있으면 안되쟎아?
나도...동시상영 영화를 만들기로 했어.....
일단 첫번째 영화는 재난물이고 스토리는 대충 이래.....
[ 산사태 ]
평화로운...산동네..시골 풍경..
(잠시뒤 배경전환)
돈만 밝히는 개발업자의 무분별한 산림개발로 인해.....공사현장에 물이 유입되고....
여기저기서 징후들이 포착된다..
한편...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일부 몰지각한 젊은 청춘들은..주변의 여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산속의 현장을 몰래 들어가서...하지말라는 짓만 골라하며...술판을 벌인다....
그리고 발생하는 산사....태
그와중에도 산사태의 위험성을 모르고...즐기는 저것들을 구해야만하는....구호대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재난영화....
재난영화에는...꼭 선량한 사람이 희생되어...눈물샘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상투적인 결과를 빼야되나 말아야되나가 관건임
[ 걱정스님의 유소유 ]
걱정이 많은 걱정스님이... 어떤 사내의 소유욕에 대한 경각심을 나래이션으로 시작하며...장면 전환..
완장에 집착하는 한 청년...
완장...
완장에는...보수도 없고, 명예도 없고...오직 봉사하는 마음만이 있을뿐이다..
하지만..순수했던 청년은..
완장을 차자마자...자신의 말을 따르는...마을사람들을 보며...
권력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마을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대하게 되고...
이에 마을 사람들이 반발하자...마을사람들을 내쫒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쳥년은 외친다...
니들이...나랑 대화할 급이나 되는줄알아?
우리 마을이니까..나랑 대화할수 있지...
다른곳같았으면....난.당신들이 쳐다도 못볼 위치에 있다구....
마지막은...
다시 걱정스님의 나래이션....
유소유를 함으로서... 자신을 망치고...주변인들까지 망치게 하는 과정을....담담하게..걱정스님의 목소리로 담아내며.....
즐거웠던 마을사람들의 과거회상을 끝으로...영화는 마무리한다..
[ 덧글 ]
물론 흥행은 안되겠지..
그래도...여긴..표현의 자유라도 있으니...시도는 해봐야겠지..^^
@늪..
야~
반갑다~
삼보 더 늪에게 가까이~
난 주로 신림동 사거리
신림극장에 갔었어
학교에서 시험끝나면
단체관람도 했었지!
거기서 007 제임스본드도
처음만나고, 성룡, 터미네이터도 처음 만났었지!
군제대하고는 대한극장, 피카디리 등에서 영화많이 봤지!
예전 충무로에 직장 있었을때 영화를 몇번이나 봤던가 싶네 역사속으로 사라진 극장 많았지
충무극장에서 영화보다가...어떤 아저씨가 더듬어서 2층으로 피해갔는데...거기까지 좆아온건지..거기에도 더듬는넘이 있었던건지..정신이 없어서 헷갈리네..ㅋㅋ
남자는 정말 싫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봄~~
쟝르를 바꿔야겠군,...ㅋㅋ
저렇게 완장 찬 청년은
아마도 이렇게 외치지 않을까?
"너희들은 꼭
인과응보, 권선징악, 사필귀정
이런걸로 결론짓더라."
하면서 비웃겠지만
그게 정답인걸 어쩌라구~^^
봐봐, 완장청년~
자멸했잖아~!!!
다이어 어쩜 이리 박식하지
사자성어 갑이네 ~~
학창시절 사자성어 문답 내기 하다
하다하다 생각 안나 ''남궁옥분'' 외쳤던 따비ㅋ
그런부류는...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평생 남을 원망하며 살거야...
가까이 하지않음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해..^^
누군지 귀가 굉장히 간지럽겠군.^^
나름 애쓰는거 같던데, 지무덤 지가 팠네.
오래 살기도 할거야...^^
산사 태로
곧 도로 마비되고
고립되고
그럴테지....
그러게 맘을 비우고
살아야지말야
여튼 동시상영
잘봤어~
동시상영 보러갔던
서울극장도 사라졌지아마
서울극장은 개봉관이었어..^^
어쩌면...젊은날..우린 극장에서 서로 지나쳤을지도...
접속처럼 말야..
산사태 사건을 보며
늘 친구님들께 죄송한맘~
내가 첫 건의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이란 생각을 해봄
사람은 구렁텅이로 밀리면 밀릴수록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때문에 ..
나서는거 그닥 좋아하는 성향이 아닌데...
난..다르게 생각해..
누군가 시작했기때문에..그들의 속내와 면모를 본거고...잘못한거에 분노할줄 앎에 감사함이 생기는거고..^^
죄송한 마음은 절대 갖지마..^^
저 포즈의 이모티콘...맘에 드네..^^
그들의 구테타는 성공인가?
빈 껍데기 부여잡고 정모 한다고
친구들 들러리 세우는 것 보면 불쌍하단 생각마져 든다
하긴 하는거?
축제가 아니라....^^
안타깝지...
그들도...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알텐데......
양심이 있다면...평생..미안한 마음이 들테고...양심이 없다면..그 또한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인것을..^^
여기서 보니까 새롭다 종태야 ㅎ
나도 그래...
진짜 좋네..^^
배우 모집은 안 해? 언제 오디션 보러 갈까?
혹시......에..ㄹ....쪽은? ㅋㅋㅋㅋ
아님..정의구현..이런쪽만? ^^
@늪.. 흠...에..ㄹ 하면서 정의구현은 안 되나?
이제 작가에서 감독(연출)으로 체인지했어?
저쪽방에서 끝까지 남아서 싸우는 너
진짜 멋지더라! 우리 언제만날레? ㅎㅎ
정모때...꼭 봅시다..^^
이곳에서는 감독뿐 아니라..배우도 될수있지....
이나이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다는거....너무 좋아..
우리는 사필귀정 끝맺음을 가장 좋아하지
꼭 그리될거구 벌써 조짐이 보이자나~
난 지나가는행인3 이라도 출연시켜주라^^
행인3이 정의를 구현하는....?
난..그런게 좋더라...
분명 액스트라인데..결정적일때..주인공을 구출해주는....^^
완장 좋아하는 청년은 완장 두르기 전 과연 순수한 청년이었을까?ㅎ
헉!
정곡을....^^;
서울의 봄 만큼 재밌네 ㅎ
리안이 말처럼
사필귀정 + 인과응보~^^
권선징악도 포함해 주세요. 3종 세트로 가야 좋은거니까요. ㅎ
정혀니 오랜만? 잘 지냈지? ^^
난..사필귀정도 믿고..인과응보도 믿어..
그리고..그 결과를 내눈으로 꼭 볼거야..^^
저 스토리로 5편을 만들어서 동시상영 해야 된다고 봐.
늪에겐 미안하지만 권선징악 차원에서도 영화는 망해야 하거든. ㅎ
너가...자본금만 대준다면..충분히 망할 용의가 있어...ㅋㅋㅋ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어서 그래. ㅋ 암튼 반갑다ㅎ
이렇게 보니..넘 좋네..
얼굴도 함 보자..
역사를 보더라도 펜은 칼 보다 강했지. 늪이 윈 ^^
모든 회원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지켜봐야지..^^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어 ...
사랑해
니 사랑 필요없어....
딴사랑을 줘..^^
@늪.. 아씹새 줘도 거부하네
늪 이군 ~~~
지난날의 화려함이 그립고 그립다.
언젠가...그런날이 돌아올거야..
그리고..이곳에서 만드는 삶도 꽤 괘챦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