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nne Faithfull -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1965)
Marianne Faithfull -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1965)
Just a little rain falling all around
The grass lifts it's head to the heavenly sound
Just a little rain, just a little rain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
Just a little boy, standing in the rain
The gentle rain that falls for tears
And the grass is gone, the boy disappears
And rain keeps falling like helpless tears
And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
Just a little breeze out of the sky
The leaves not their heads as the breeze glows by
Just a little breeze With some smoke in it's eye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
Just a little boy, standing in the rain
The gentle rain that falls for tears
And the grass is gone, the boy disappears
And rain keeps falling like helpless tears
And what have they done to the rain.
세상을 촉촉히 적시는 가랑비..
풀잎은 천상의 소리에 반응하듯 더욱 무성해지네.
가랑비.. 보슬보슬 내리는 저 가랑비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어린소년 하나.. 빗속에 서있네
조용한 빗줄기 눈물이 되어 흐르고.
풀도 썩어지고 소년도 사라지니
마르지 않는 눈물샘처럼 그칠줄 모르는 비.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창공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
잎사귀들은 거세져가는 미풍에 머리를 뉘이고
산들바람 불어와.. 눈 안의 연기가 되네.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어린소년 하나.. 빗속에 서있네.
조용한 빗줄기 눈물이 되어 흐르네
풀도 썩어지고 소년도 사라지니.
마르지 않는 눈물샘처럼 그칠줄 모르는 비..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그들은 빗속에서 무엇을 했던걸까?.
그대 품에 다시 한번 (1968)
The Girl on a Motorcycle
감독 / 잭 카디프(Jack Cardiff)
음악 / 레스 리드(Les Reed)
출연 / 알랭 들롱(Alain Delon)
마리안느 훼이스풀(Marianne Faithful)
프랑스 Andre Pieyre De Mandiargue 의 소설 'La Motorcyclette' 를 영화화 한
것으로, 우리에게 'This Little Bird'로 잘 알려진 가수 '마리안느 훼이스풀'이
인기 절정 시절에 '알랭 들롱'과 같이 찍었다. 하지만,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를
만나 그와 동거하면서 문란한 생활과 마약에 찌들어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가,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 사운드 트랙에서 'The Ballad Of Lucy Jordan' 를
멋지게 부르면서 재기 했다.
런던대 교수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남작부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상류층 귀족 출신의 마리안느 페이스 풀. 17세에 팝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천상의
목소리’, ‘60년대 아이콘 스타’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역시 당대 최고의 록그룹인 롤링 스톤스의 리드보컬 믹 재거를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한 순간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섹스 스캔들과 마약 중독에 허우적거리며 연예계 퇴출은 물론, 인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해버린 그녀.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수면아래로 보내긴 하늘도 아쉬웠던 걸까.
중년의 나이가 된 마리안느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와네트’와 유명
감독들의 옴니버스작 ‘사랑해 파리’에 출연하면서 영화를 통해 서서히 연예활동을
재기한다. 그러다 5개 국가가 합작한 ‘이리나 팜’의 여주인공 매기 역을 맡게 되면서
예전의 스타이미지는 물론, 성숙한 내면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
극중 중년 여성인 매기는 가족의 위기상황을 겪으며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을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남들에게 당당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중년의 나이에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마리안느의 실제 인생과 닮아있다.
‘이리나 팜’으로 마리안느는 베를린 영화제 가장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주인공 마리안느의 훌륭한 연기에 힘입어 ‘이리나 팜’은 금곰상 노미
네이트와 심사위원의 최고평점 득점이라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데뷔 후 40년 동안 영화와 텔레비전, 음악, 패션 등을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