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7회 앙성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또 뒤에서 적극 도와주신 총동문회 김기철 회장님과 임원진께 그리고 함께 고생한 멋진 19기 동기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작년 제6회 총동문체육대회가 끝나고 많이 부족한 저희 19기가 얼떨결에 상황에 떠 밀려서금번 대회를 주관하게 되어 동기들도 한 걱정을 했지만 19기를 맡고 있는 저로서는 부족함을 알기에 엄청난 부담감을안고 일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휴~ ) 그러나 저희19기가 19년 동안 모임을 유지하며 쌓아온 우정과 신의가 바탕이 돼서 부족함을 하나씩 하나씩 메꾸어가며 금년 3월 1일부터 모임을 갖기시작해서 수차례의 모여 논의하는데 역시 제일 우선 시급하고 중요한게 자금 확보였지요. 저희들이 모임은 오래 지속했지만 모아놓은 돈은 없고 어디서 돈을 마련하나?제가 좀 주변머리 부족해서 돈얘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잘아는 친구들이 제가 얘기하지 전에 솔선해서 특별 기부를 기대 그 이상으로 해주고 또 전회원이 일정액을 특별 회비로 납부해서 자금 확보는 일찌감치 일단락해 뒀습니다. 돈이 되니까 이제 걱정은 행사기획과 식사문제였지요.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 날이 다가올수록 걱정은 더 되고 서로 잘해 보자고 논의 과정중 때로 의견이 상충되고, 직장인인 저는 시간적 제한도 있어서 직접하지 말고 기획사에 맡낄까도 생각해 봤지만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렇게 할수 없었고 또 우리가 맡은 이상 부족하더라도 저희가 직접 정성껏 동문님들을 대접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직접하기로 행사기획과 진행은 동문회의 지원과 협조를 받았고 또하나 큰 숙제인 500명의 동문님들을 대접하는 잔치상은 19기 사흘전에 가락동 시장서 시장을 봐 왔다는데 두 트럭분이였답니다. 저희동기들 25명이 대회 준비를 위해 하루전에 고향에 왔었는데 박성식군의 집에 쌓인 정말 산더미 같은 재료를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이 재료들을 밤새도록 준비해서 대접을 할수 있을까? 저희들은 다 내일 같이 이것 저것 도왔고 3일 이른 아침부터 모두 식사도 거른채 음식과 조리 도구를 나르고 천막과 의자등을 재 배치하고 닦고 정리해서 준비가 다 거의 다 끝날 무려부터 동문님 들이 참석 하시고 얼마 후 드디어 대회가 개막 됐습니다. (와~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마음을 조렸든가? 그간 먼저하신 그래서 결국 미흡하여도 이렇게 주관기수로의 역활을 마치게 물론 그간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터전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총동문회 김기철 회장님과 민광덕 사무국장님의 지원이 있었기에 특히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김광덕 사무국장님께 감사 그리고 "앙성사랑회"까페에서의 홍보와 격려도 큰 힘이됐음에. 저희들은 과거 선배님들이 진행하실 때 참석한 경험을 거울 삼아 잘 하신 것은 계승하고 좀 개선하면 좋을 것같은 것은 바꿔 보려고 노력했는데 혼자하는게 아니고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서 경기운영이나 화합잔치진행에 같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하면 쌈박(?)하게 끝내려했는데 역시 질질 끌려서하는 것도 올해도 역시 동문님들의 참여가 적어서 아쉬웠구요! 저희의 부족함을 사랑으로 용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문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