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돌 길 은총의 길
2021.12.8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걷는 길
묵주기도의 호수와 성모동굴이 있으며
주님의 은총과 순례객의 기도가
마르지 않는 생물처럼 이어진다는 의미의 새미은총의 동산,
예수님 생애 공원과 야외 십자가의 길,
십자가 형태로 건립된 삼위일체댓겅당 등이 있다.
제주 중산간의 호젓함과 아름다움 속에서
조수공소와 청수공소를 거쳐 김대건길의 시작인 고산성당에 이른다.
새미 은총의 동산은 천주교 제주교구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金昌烈) 바오로 주교가
‘신자들의 공경과 심신을 고취시키는 방법이 무엇일까?’,
‘제주 신자들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던 중
이시돌 목장의 금악 본당 임피제(McGlinch) 신부와
지금의 장소가 이상적이라는 의견 일치를 보아 1991년 10월 28일에
축성식을 거행함으로써 ‘새미 은총의 동산’이 조성되었다.
'새미 은총의 동산'의 옛 이름은 '구 삼뫼소 은총의 동산'인데
'삼뫼소' 라는 단어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역사적으로 불려진 사료에 의거하여
이름을 바로잡고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위하여
'새미'라는 지명을 사용하여 변경을 하게 되었다.
'새미소'는 샘+이+소(沼:늪, 연못), 이를 한자로 천미악(泉味岳)이라 한다.
오름 정상부에 샘(새미*새미소)이 있음에 연유하여
샘 자체가 흐름으로 전이 되어진 경우이다.
5개의 봉우리가 샘을 중심으로 빙 돌아가며 이어져 있다.
새미(SAEMI)의 영문표기는 [Sanctus: 거룩한] [Anima:영혼] [Evangelium:복음]
[Mediator:중개자] [Imago Dei:하느님의 모상]의 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예술작품으로 재현된 그리스도의 일생을 통해
하느님의 거룩한 복음을 전하고자 조성된 공원으로
하느님과 인간의 영혼을 중재하는 성스러운 곳을 뜻한다.
즉 '새미 은총의 동산'은 주님의 은총과 순례객들의 기도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동산이 되는 것을 말한다.
삼위일체 대성당
십자가의 길
세미소오름(泉味沼岳)
세미소오름(泉味沼岳)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373.5m, 비고 30m, 둘레는 1,548m, 면적은 160,098m2, 폭은 486m이며,
모양은 원형의 화구호로 되어 있다.
세미소오름 굼부리(분화구)에는 세미소라는 연못이 있고,
세미소오름 주변에 이시돌목장이 조성되어 있다.
세미소오름의 서쪽에는 금오름이 있고, 남동쪽에는 정물오름과 당오름이 있다.
그리고 못의 동쪽 부분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는 억새풀밭이 있다.
세미소오름은 예로부터 세미소오름 또는 세미수오름이라 불렀으며,
천미소악(泉味沼岳) 또는 천미악 등으로 표기하였다.
세미소오름 굼부리(분화구)에는 물이 고여 있는데,
이 물을 세미소 또는 세미수라고 한다.
이 세미소가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세미소오름 이름의 유래는 화구호를 새미소(새미수)라고 부르며,
'새미'는 샘의 제주말, '소'는 깊은 못의 옛말이다.
또 세미소오름은 넓은 '세미소'가 있는 오름(측화산)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세미소'는 '샘이 있는 소'라는 뜻이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교구 묵주기도의 밤
임피제 맥그린치 신부 묘소
첫댓글 아멘,,,~
야무진 성지순례,,,~^
고맙습니다,,,
상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쉬운 은총의 성지순례가 되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