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강일지구 내에 은행이 전혀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각 은행 그래봐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직접 전화드려 물어 보았더니 아직은 힘들것 같다고 말씀들 하시네요... 헐
국민 은행 담당자 : 국민은행은 각지역 담당이 있습니다. 이곳 관할은 강동구 채널기획부 이네요.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시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입점할 건물이 없어서 찿고 계신다고 하시네요. 왜냐면 단지별 상가는 너무 작아서 그렇고 이곳 강일지구는 상가분양이 아파트 보다 나중에 될 예정이어서 아직은 입점할 곳이 없어 그러니 고생스러우셔도 조금 기다려 달라 말씀 하시네요. ㅠ
신한 은행 담당자 : 신한은행은 본점 점포개발부이고요 이곳에 문의 드렸더니 담당자 답변 인지 아니면 윗 분들인지 이곳 강일지구안으로의 입점은 부정적이라 하네요 조금은 실망스러운 답변 이네요. 이용시 상일역 까지 가야 하겠네요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렇다 하시네요... 헐
아무튼 병원이나 학원이나 은행이 전혀 없으니 살면서 불편한 것은 한 동안 감수해야 할것 같고요, 단지내 상가의 편의점 한 곳에 있는 나이스 ATM은 수수료가 비싸니 조금은 그렇고, 사실 출금만 할 수 있다고 은행 업무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요... 아무튼 이곳은 카드 없으면 살수가 없는 도시같네요 이참에 아껴서 쓰지 말아야 할것 같네요 ㅎㅎㅎ"
이상은 강일지구 입주민들을 위한 네이버 카페에서 발췌한 입주민의 글입니다. 입주민께서 직접 답답한 마음에 은행 담당자를 찾아서 언제쯤 은행이 들어올지 문의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는 곳이 이 곳 강일지구의 현 주소입니다. 하지만 강일지구 3만 여명의 입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인 마트, 병원, 학원, 은행 등은 내년 이 맘때나 되어야 겨우 들어올 수 있겠네요.
강일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유일하게 처음으로 베스트프라자(퍼스트앤베스트조합)가 9월 초 분양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이니 병원, 학원, 마트, 은행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은 다 들어올 수 있겠지요... 하지만 준공 예정일이 내년 7~8월은 되어야 할텐데... 그 동안 3만 여 입주민들의 불편은 어쩔 수가 없겠네요...
강일지구 1~10단지는 전면으로는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병풍처럼 가로막고 후면으로는 하남 미사지구 예정지가 둘러싸고 밑으로는 서울 춘천고속도로가 막고 있는 표현 그대로 항아리 상권이라지만 중심상업지역 용지가 생활대책용지라 조합이 결성되어야 상가를 신축도 분양도 할 수 있는 현실과 코딱지만한 단지내 상가들은 대부분 그나마 교회들이 선점해 버렸으니... 게다가 겨우 상가가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도 전체 택지 지역의 1.2%에 불과하니 한 동안은 입주 완료한 입주민들의 불편은 어쩔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감당하실 수 밖에 별 수가 없겠네요.. SH공사를 원망하면서... 아파트만 지어놓고 내몰라라 하는 SH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