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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 향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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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촌(이명종)서재실 <2015. 5. 2> 한수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기행. -실향민의 만남- 사진 : 8매(3~3)
붕 촌 추천 0 조회 472 15.05.08 13:5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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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붕촌친구 실향민의 만남이란 제목의시 너무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가슴이 멍해옵니다
    그리고 한수초등 33회 김응수 친구를 사진으로 나마 뵈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학창시절 자그마한 키에 예쁘고 공부잘하는 모범학생으로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친구였지
    붕촌친구 덕분에 엤친구 사진으로 나마 볼수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모쪼록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15.05.09 22:26

    선배님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선배님 글을 보고 충주여중다닐때 마즈막재를 친구들과 활석공장 트럭을 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 작성자 15.05.10 15:33

    전영혜님 !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향산천 곳곳마다 얽힌 추억담
    나누려면 밤 새워해도 못다 하겠지요.

    후배님을 처음 대할 때
    33회 김영희님이 아닌가 ? 하고 내심 깜짝했답니다.

    또한 충주 용산동에 살며
    충주중학교 2학년 재학 중 늦가을 때

    새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가서 교실 앞 신발장에 넣어 두었는데

    일과가 끝나고 집에 가려할 때 쯤
    신발이 없어졌고,

    또 새신발을 신고 가면
    또 없어지고 그렇게 하기를 3회(?) 후

    부모님에게 말씀 올리기가 걱정되어
    맨발로 걸어서 학교를 갔답니다.

    상학 시간대
    맞은편에서 온던 충주여고 3년생이

    어린것이 학교를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고
    ..다음

  • 15.05.12 10:13

    친구들옆에서 식사를 하셔서 우리동기인줄 알았어요. 대선배님이 너무 동안이셔서 실수를했어요. 죄송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작성자 15.05.12 14:23

    또 만났네요.
    우린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인연이지요.

    카페지기 장형우님, 운영위원 이종호님,
    그리고 지영이 아빠 김천회님이 꾸며주는 소통의 공간 '내고향한수'

    님의 위 댓글에서
    충주여중 재학 중일 때 마즈막재를 친구들과 활석 광산 트럭을 탓던...

    저 역시 충주중학교 재학중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답글의 얘기를 이어보면

    전혀 알지 못하는 충주여고 3학년 누나가
    며칠째 맨발로 학교를 가는 것을 보고

    왜 맨발로 학교를 가느냐 ?
    집이 어디냐 ? 발의 크기가 얼마냐 ? ....

    학교가 끝난 후 집으로 갔더니
    그 누나는 나의 새신발을 사가지고 왔지요.

    그녀는
    지금 어디에서 살고있을까?

  • 15.05.12 17:06

    감동스런 이야기네요~~벗고 다니든 신고 다니든 무관심 했을 사람들이 훨씬 많았을텐데요~~

  • 작성자 15.05.13 15:05

    당시 늦가을 날씨
    약간 춥기도 한 기온인데

    맨발로 학교 가는 나의 모습은
    많은 학생들 속에서 특별히 남달라 보였겠지요.

    그 상황을
    어제도 오늘도 상학 길에 바라 본

    충주여고 3년 그녀는
    의아한 마음으로 나에게 접근하였고

    딱하고 불쌍하게 여겨져
    인정 넘치는 동정심으로

    남을 돕는다는 마음이 앞서
    내게 고마운 누나(?)였는데..,

    작난을 좋아했던 그 시절
    여자들에게는 아직 수줍움을 많이 탓던 나는

    고마움을 받은 후
    그녀의 신상이라도 파악하고

    은혜를 갚기 위해
    찾아 보아야 되었을텐데

    그때 그일을 생각하면
    이제와서 후회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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