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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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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님 박물관 <스투파의 숲> - '풍요의 항아리' 이야기
무애 추천 3 조회 2,268 23.12.25 16:0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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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5 17:02

    첫댓글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감동적인 글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12.25 19:38

    작품의 양식보다는 상징에 관심이 많은 답사객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생소한 이야기였을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2.25 18:09

    잠시지만 오랜만에 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상징적인 표현들이 많아 무애님이 좋아하시겠구나했는데 멋진 글입니다~
    혹시 큐레이터가 일향 선생님에게 배우거나 영향을 받은 분이 아닐지..

  • 작성자 23.12.25 19:41

    진짜 반가웠어요. 너무 오랫동안 못뵈었는데 너무 짧은 만남이라 더 아쉬웠습니다.
    육아 졸업하시고 다시 답사지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푸르나가타라는 개념이 알려지고 있는 것인지, 일향샘의 영향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 23.12.25 20:01

    불교미술에 종교철학이 결합되어 범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지라 생각됩니다
    당초문이나 용의 입의 서기를 볼 때마다
    이 글이 떠오를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2.26 16:00

    부끄럽게시리, 과찬이십니다.
    종교미술가는 그 종교 철학과 사상에 능통해야 제대로 종교적 진리를 표현할 수 있었을 겁니다.
    현대의 시각이 아닌, 그 시대의 시각으로 해석해 보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불교미술에서도 유사한 도상들이 널려 있습니다.
    답사지에서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감사합니다.

  • 23.12.25 20:09

    민화책에 나온 락슈미상이 왔군요~
    절집 전각에서도 종종 보이는 만병을 자세히 볼 수 있고...
    4회차 관람하실만 합니다
    저도 마감 전에 꼭 가보겠습니다

  • 작성자 23.12.26 16:02

    락슈미 좋아하심? 아님 글래머 좋아하심?
    우리나라 사찰에도 만병이 수두룩하지요. 만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꽃병으로 봐서 그렇지요.
    강화 정수사의 꽃병이 만병으로 보이는 순간이 개안의 순간이지요.

  • 23.12.25 22:20

  • 작성자 23.12.26 16:03

  • 23.12.25 22:32

    약시하면 델리의 대학 博物館에서 본 官能的인 이 像이 떠오르는건 추착翁의 雜想...
    글쿠 덩쿨무늬는 우리의 唐草紋 맞아요?
    글쿠 唐草紋은 페르시아 由來라고 정수일 교수의 글
    맞아요?

  • 작성자 23.12.26 16:05

    저도 관능이라면 사람이든 신이든 정령이든 다 좋습니다ㅎ
    당초문을 풀어서 넝쿨(덩굴) 무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당초문이 페르시아에서 유래된 것이라...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미노아 문명에도 있는데 과연 어디가 더 빠를까요..

  • 23.12.26 05:24


    풍요의 항아리 설명문을 보는 순간
    "강우방 선생 님" 글인가 하면서 옆에 사람에게 "무애가 4 번째 돌고 있다는 카톡이 이해된다고 했었지요.
    간만에 일향 선생님의 책을 읽는 느낌입니다.
    나도
    문안 작성자가 누군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23.12.26 16:08

    저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설명카드를 그대로 옮겨 쓴 것인지, 우리 큐레이터가 푸르나가타를 해석하여 조어한 말인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인식해서 깨달은 것으로 만든 말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도록을 구입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혹시 도록에 쓰여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 @무애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홈페이지
    https://naver.me/Gt1nUIhk
    Railing pillar fragment: flowering vase of plenty

  • 많이 배웠습니다.
    마지막 문단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2.27 07:42

    이렇게까지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푸르나가타를 영어식으로 번역한 것이 flowering vase of plenty인 모양이군요.
    plenty란 말이 힌트가 되겠네요.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2.26 23:16

    어쩜... 세상에... 전시도록의 탁월한 논고를 한편 읽은것보다 더한 감동입니다. ^^*
    무애님 정말 .. 늘.. 감탄에 또 감탄을!! ^^
    전시 도록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때의 설명을 그대로 옮긴건지 어쨌는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 못 봤습니다. 저는 오늘 첨으로 도록 비닐 뜯어 읽고 있는 중이라서요. ㅎㅎ
    전시 도록 글, 편집엔 이번 전시를 기획한 류승진 학예사의 이름이 보이네요. 뒷쪽 이주형 선생님의 논고에서도 풍요의 항아리가 등장하긴 합니다.^^ 몇장 살짝 보여드립니다. 전시장 안내글과 도록 내용이 많이 겹치네요.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 위한 배려였나봐요. ㅎㅎ

  • 작성자 23.12.27 07:46

    앗, 궁금한 것을 꼭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논문을 읽어봐야겠지만, 보여주신 도록 글로만 추정해보면 푸르나가타를 번역한 말로 보입니다.
    '풍요의 항아리'와 '충만한 항아리' 중에 풍요의 항아리란 말이 선택된 것으로 보이구요.
    간다라 미술 권위자인 이주형 교수의 표현일 개연성이 많아 보이네요. 류승진 학예사는 이주형 교수의 제자인 것 같고.
    류승진 학예사의 논문이 학위논문 외에는 없는 것 같아서 좀 아쉽네요.
    아란두님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2.26 23:16

  • 23.12.26 23:17

    이주형 선생님의 논고에서...

  • 24.01.05 19:43

    한번도 가보지 못한 인도 .......
    무한한 영감과 상상을 일으킵니다.
    오늘 중박 특별전 다녀와서 선생님의 글을 보니 이해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05 20:12

    역시 작품은 실제 보아야 제맛이지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저 또한 기쁜 일입니다.
    저는 다음주 금요일이면 인도에서 한창 답사 중일 겁니다.
    예닐곱번째 인도 답사이지 싶은데, 역사만큼이나 크기만큼이나 대단한 나라입니다.
    산천초목님께서도 꼭 인도를 답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24.01.09 23:31

    무애 항아리에서 나온 넝쿨을 열심히 받아 갑니다. 저는 아직 씨앗에 지나지 않지만, 여러 길에서 듣고 배워 저도 생명의 넝쿨을 벋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작성자 24.01.10 07:55

    사람은 부지불식간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또르 님도 이미 풍요의 항아리에서 수많은 넝쿨을 뻗어내고 있지요.
    그 풍요의 항아리가 마르지 않도록 유지만 잘 해주시면 되겠네요.

  • 24.01.16 18:56

    용산 국박의 스투파의 숲을 다녀왔습니다.
    미리 '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카페에서 공부하고 간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대로 국박을 나올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작성자 24.01.16 23:05

    카페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저 또한 기분이 좋으네요.
    저는 지금 남인도를 답사 중입니다.
    인도 미술, 종교, 문화에 감탄과 겸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지만 행복한 시간입니다.
    카페에 자주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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