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발표한 김윤아 솔로 2집의 타이틀곡입니다.
김윤아는 자우림 음반에서든 김윤아 개인음반에서든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 늘 고민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담습니다.
특히 가사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자우림 음반에서는 고민을 '폭발'시키는 데 반해
김윤아 개인음반에서는 고민을 마음 속에 박아 두고, 속으로만 절규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속으로 쌓아두고만 있는 사람은 불안해 보입니다. 언제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까요.
바로 그 '불안함'이 김윤아 솔로 2집을 관통하는 정서입니다.
그래서 김윤아는 이 음반 커버에 '불안함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는 문구를 박아넣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음반 중 단 하나만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 음반을 꼽습니다.
발매된 지 오래되었으니 지금은 절판되었겠지만, 혹시 구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소장하세요. 정말 좋습니다.
첫댓글 이거 악보 가지고 있는데 진짜 좋아요
이 노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분위기가 느므 좋음 ㅠㅠㅠ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 ㅠㅠ..저도 악보뽑아서 연습중이에요 ㅠㅠ너무좋음
아 이 앨범 노래가 다 좋던데 ㅠㅠ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노래들인데 ㅠㅠ 정말 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