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학할 때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 선배들 앞에서 '오늘부터 이 학교의 학생이
되겠습니다' 하는 일종의 서약식으로 본 행사를 치르고 나면, 정식으로 이 학교의 학생이 된다.
보통 한국의 초등학교~고등학교에서는 3월 2일에 치러지며, 이 날이 주말이면 3월 3일, 3월 4일에 치르기도
하는데 나의 경우 국민학교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입학식이 모두 3월 5일에 치렀다.
우리동네 경복초등학교는 올해 3월 5일 입학식을 하는데 내 둘째손자는 대구 수성구 '동산초등학교'는 오늘
입학식이다. 큰딸은 10시에 체육관에서 입학식에 참석한 후, 학부모대상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설날 모임때 둘째손자에게 입학선물로 금일봉으로 주었 고(큰딸에게 필요한 것을 일임) 올해 4학년이 되는 큰손자가 초교입학할때는 코로나19가 성행중이라, 당시 학부형없이 입학식을 거행했다.
대학교 입학식은 보통 2월에 신입생 환영회와 같이 치러지지 만, 올해는 몇몇 학교는 오늘 치른다. 2월에 치르는 경우 입학식 당일에는 수업을 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안 나와도 상관없다.
3월에 하는 입학식은 당일에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식은 안 가고 수업만 들으러 가도 문제될 건 없으며, 만약
수강하는 과목의 수업이 하나도 없는 날일 경우, 그냥 학교 자체를 나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수업과 입학식이 겹칠 경우 수업을 빠지고 입학식에 참석하는 것 또한 문제없다. 이때는 과사에서 공결서를 발급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선 봄방학 개학식과 병행 하여 동시에 치러진다.
초교~고교 입학식의 경우 보통 개식과 국민의례, 신입생 선서, 입학 허가선언, 교장 및 내외빈의 축사, 담임 발표, 폐식 순이며 신입생 선서는 신입생 대표가 나와 학교에서 미리 준비 한 선서문을 낭독한다.
이어 교감이 부장교사 및 담임 발표를 하고, 학급과 교실도 배정해 준다. 교가 제창을 하고 폐식하는데
신입생들은 교가를 모르기 때문에 대개는 그냥 음악을 틀기만 하고, 교가를 생략 하는 학교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교가는 첫번째 음악시간에 배우게 된다. 다만 개식전에 미리 교가를 알려주고 예행연습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야간자율 학습을 실시하는 고교는 대부분 입학식부터 야자(!)를 하는 편이다.
중학교 때까지 야자라는 걸 모르고 살던 학생들이 난생 처음으로 밤 10시까지 학교에 남아 고생해야 한다.
강제가 아닌 경우는 추후에 신청자를 받아서 야자를 하기 때문에 입학 다음주쯤부터 시작한다.
입학식에 단축수업을 하고 그 다음 날부터 정상수업으로 진행 하는 경우도 있고, 입학식부터 바로 정상수업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신입생이 아닌 경우는 개학 첫날부터 정상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입학식에 학생들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하는 학생들의 가족들도 오는 경우엔 교내 혼잡을 막기 위해서
재학생들은 오전 수업만 진행한 뒤 일찍 귀가시키고 입학식을 오후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조선시대, 서당에서는 입학식 당일 수업을 하지 않고 학생들을 놀게 했고, 향교에서는 선생의 연설 후 축제(다과회)를 즐겼다고 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입학식때 다과를 베푸 는 것은 오래 전부터다.
이런 방식은 조선시대 성균관에서도 썼다. 입학식때 먹고 마시면서 놀던 건, 대부분 비슷했다. 옛날부터 전 세계 어디건, 입학식은 경사로 여겼고 학부모들이 입학일에 맞추어 떡을 돌렸다는 기록도 있다.
1960~70년대 당시의 국민학교 입학식 사진을 보면 다들 손수건을 달고 있는데, 이는 콧물을 거기다 닦으라고
달아준 거다. 나도 손수건을 달았는데, 오늘따라 그때 그 '입학식'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https://youtu.be/v0P-bZW7Qzw?si=-2yxLVaDDwqlwpMA◇
정부는 이번 연휴에도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늘부터 면허정지, 처벌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련병원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모두 565명으로 전체 1만3000명의 4.3%다. 이탈한 전공의는 8945명(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체 전공의의 71.8%이었다.
이낙연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지난 2일 회동됐다.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설훈·홍영표 의원은 가칭 ‘민주연합’을 세력화하여 새로운미래와 합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어제 광주에서 예정돼 있던 총선 출마 기자회견도 잠정 연기했다. 민주당 이탈파를 우선
통합한 뒤 출 마 의사를 밝히겠다는 뜻으로 민주당은 양측 세력 불리기에 대해 관망하고 있다.
한 수도권 의원은 “내부 균열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에 대해 지도부가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홍영표 의원의 공천 배제가 부적절하다’는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어제 일산 킨텍스에서 '조국혁신당' 창당 대회를 열었다. 2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해 조국 전 장관을 초대 당대표로 추대 했다.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로 유의미한 지지로 인해 약진이 예상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에, 비례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교차투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금 분위기로는 최소 5~6석을 조국혁신당이 가져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민주당에 제기된 '물갈이 공천'론에 대 해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이 대표가 얘기했는데, 새 술이 뭐고, 새 부대는 뭔가"라며 "마태복음 운운하면서 아첨 경쟁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새 술이) 다 김우영 씨 같은 분 아니냐"며 "(물 갈이로) 더 나쁜 물, 더 더러운 물이 들어오는 거잖나. 그게 새 물이 아니다"고 했는데 김우영은 은평구청장출신의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었다.
김우영은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장 출신으로, 당의 '양지'인 서울 은평을 경선에 참여
한다. 한 위 원장은 "이 대표가 말도 안되는 구정물 같은 공천을 하고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공천이 상대적으로 물갈이 규모가 작다는 '현역 불패' 지적에 반박에서 나왔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지역구 의원 80여명으로 현역이 많이 탈락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4선 김영주 의원을 두고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데 대해 "김영주가 0점이면 이재명은 마이너스 200점"이라고 했다.
"김영주 같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 온 분들을 모욕줘서 내쫓고, 그 자리를 자기를 경호할 만한 아첨 꾼들과 경기동부연합, 통진당 후신 사람들로 채우는게 이 대표의 목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하였고 "이 대표가 다급했는가 보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연이틀 분신을 시도하며 비판한 공천에 대해 "당연히
시스템공천의 결과"라며 "다른 시민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행동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데뷔 후 어제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이 4할5푼5리(11타수 5안타)이고 출루율은 5할을 기록했다.
감기로 계속 집콕중이며, 어제 아점은 삼겹살데이로 김치돈 육찌개를 해 먹었고, 저녁은 통닭을 사 먹었다.
이 달에 둘째 사위와 두딸 생일이 있고, 절친과 미룬 만남을 위해서, 감기를 조기에 떨쳐야 한다.
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전남권과 제주에는 늦은 오후 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11도로 낮과 밤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에 조심하시고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은 긍정모드로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