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는 추억이 담겨 있다. 술을 받아 오라는 어른들의 심부름에 낑낑대며 커다란 주전자를 들고 다녔던
추억은 베이붐 세대(1955~1963년생)에게는 여전히 기억 남아 존재한다. 고무신도 마찬가지.
산업화전까지 운동화나 구두를 신을 때까지 고무신은 '국민 신발'이었다. 이 같은 추억에는 '보릿고개'와
함께 1950~ 1960년대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주는 '막걸리 한잔'과 '고무신 한 켤'레가 따라 나온다.
그 당시는 기승을 부린 막걸리·고무신 선거다. 선거가 매수(買收)로 얼룩진 흑역사다. 흑역사는 아직도 진행중
이다. 막걸리와 고무신에서 현금 봉투를 거쳐, 이제는 교묘한 '포퓰리 즘'으로 진화하고 있다.
60∼70년 전 선거 유세장은 대개 국민학교 운동장이었다. 플라타너스 그늘이 좀 드는 철봉대 주변으로는 으레
막걸리판이 벌어져서 너도 한 잔, 나도 한 잔 잔치판이었고 그 무렵에 신문 만평에도 떴었다.
보릿고개 허기에 지친 소년이 선거 막걸리에 취해 헤롱헤롱 하는 얼굴이다. 돈있는 후보자가 나눠 준, 고무신
한 켤레는 농가에선 더 없이 요긴했다. 고무신아니라 수건 한 장도 아쉬운 가난한 나라였다.
어찌보면 소득 재분배 효과는 좀 있는 부정선거였다. 그리도 가난한 나라가 수십년만에 경제대국 반열에 섰지만. 예전 막걸리나 고무신 선거 때의 뿌리깊은 잔재는 방법이 진화되어서 현재도 진행중이다.
그 당시 가난한 야당 후보들의 경우, 연단에 올라오면 “유권자 여러분, 막걸리는 사양말고 마시되, 표는 딴 사람을 찍어야 합니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은 먹고, 우선은 신고보자”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다
이외에도 쌀, 밀가루, 빨래비누, 수건, 라면, 설탕 등이 선거 특수를 탔고 금권, 관권, 흑색선전, 중상모략 인신공격 등으로 혼탁한 선거가 이어지자 공직선거법이 선거운동과 선거자금을 강력규제했다.
♧https://youtu.be/BAEiZFzCO_o?si=uyNpe3tIIQ_O80Yc♧
2,000년대 들어 이런 관행이 사라지면서 지금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처벌하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다. 물론 지금도 선거법 위반 사례가 일어 나고 있는데 그 수법이 정교하고 교묘해 졌다.
4선의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경선포기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홍 의원은 강 후보가 1만여 개 대통령 시계살포 등을 공관위에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을 하였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공관위로 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에 관해 ‘전국을 돌며
업무를 수행 하는 과정에서 절차에 따라, 시계를 나눠줬다’로 해명을 했고 공관위는 조용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공약과 다름없는 정책 발표를 하고 있어
공정한 선거가 되겠느냐”고 하자, 대통령실에선 “민생토론회는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한다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돈을 살포한 것이 정치 개입”이라고
맞받았다.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관권 부정 선거’ 주장에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하는 등을 취하고 있지만 대다수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제재가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면허정지가 되도 다시 돌아올 수 있고, 행정소송을 통해 시간 을 끌수 있고, 소송중 어떤 식으로든 타협이 이뤄질 것이고, 의료 공백때문에 7천명이 넘는 의사들의 자격을 박탈하기 힘들 것이란 계산이다.
오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오후 8시 기준 100 개 수련 병원 전공의의 90.1%인 8983명이 근무지를 이탈했고 복지부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이행 확인 규모는 7034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하여 '2천명은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8%이었다.
'2천명보다 적게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6%, '현행대로 유지''는 11%, 모름·무응답은 5%이었다. 2천명 증원에
찬성은 60대(56%), 70세 이상(56%), 대구·경북(52%), 부산·울산· 경남(54%)이 다수였다.
민주당 경선에서 비명계 강병원·김한정·윤영찬·박광온·전혜 숙 의원은 친명계 도전자들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현역 의원 하위 평가에 따르는 감점과 '개딸'들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또 다른 비명계 현역으로 '하위 10% 통보'를 받아 불공 정 논란이 일었던 박용진 의원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번 경선 결과로 계파간의 공천갈등을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인 경선을 벌인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 의원과 친명계인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른다. 이번에도
박 의원은 어려운 승부를 벌인다. 결선에서도 30% 감산 규정을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다.
홍영표 의원이 어제 탈당을 선언했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공천 배제)된 홍 의원은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 한다”고 했고,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또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도덕적·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 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 온 당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고,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며 민주당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을 사당화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의견을 말한 사람을 쫓아낸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 반영될 것”이라며, 설훈 의원과 ‘민주연대’를 출범하고 새로운 미래와 연대한다.
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 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이 어제 경찰 고발전으로 번져, 한 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 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 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았는데 이에 국민의힘은 무고로 고발하겠다면서 맞불을 놓았다.
이재명 대표는 “정우택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으셨던데 CC TV 영상에 돈봉투 주고 받는 장면이 그대로 찍히지 않았냐”며 “돈봉투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추천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이라고 했다.
실제 정 부의장은 단수 추천이 아닌 충북 청주 상당에서 윤갑 근 전 고검장과 경선 끝에 승리했다. 이 대표는
“경선을 거쳐서 후보가 된 것을 모르고 단수로 공천받으신 것으로 잘못 알 았다”면서 사과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 “이 대표가 허위사실로 비방한 대상은 국 민의힘과 국민의힘 시스템공천이므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했고 어제 정 부의장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메트릭스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 상으로 '내일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을 뽑겠다' 2%였고, 새로운 미래은 1%다.
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 대한 질문에서도 개혁신 당이 3%, 새로운미래가 2%, 조국혁신당은 13%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는 지금까지 줄곧 총선 의석수 목표는 '30석 내외'라고 밝혀 왔다.
어제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 다 0.48% 오른 9만1250원에 거래 를 마쳤다. 이는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어제 광화문가서 치과에서 본뜨기 3개하고 오는 14일(목) 수 술하며 세무사만나 아점하고 내일과 다음주중
약속하고 어대공에서 축구 경기보고, 반찬사서 김밥으로 저녁하고 오늘 조식은 미역국을 먹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산 발적인 비나 눈이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8도
예상되며 3월의 첫번째 '목요일'은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보람차고 행복한 날'을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