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및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든분들의 평안을 바라며 아직은 진행중인 치료기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성별 : 남자
2. 나이 : 만50세
3. 진단 : 2024.04.19.
4. 병원 : 거주지 주변 이비인후과(조직검사)
5. 증상 및 발견 : 코 먹먹함, 약간의 복시, 목 이물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낌, 중이염 발생으로 병원 내원 ->
중이염 치료와 불편 부위 내시경으로 확인(조기 발견 계기) -> 조직검사 의뢰 -> T3,N0,M0 비각화 편평상피세포암 결과 확인
6. 치료병원 : 광주지역 대학병원 두 곳에 예약(전*대 / 조*대) 후 최종 조*대에서 치료 결정
7. 치료방법 : 시스플라틴 1주일 단위 7~8회 / 방사선(세기조절) 33회
8. 치료기간 : 2024. 4. 30. ~ 2024. 6. 19.(예정)
9. 요양병원 : 대학병원 인근 위치(무등산&편백 숲)에 입원 중이며, 온열치료를 제외한 면역주사제 등은 맞고 있음
10.기타 : 치료시작부터 병가 2개월 후 잔여 휴가 사용 예정
위 계획대로 치료를 진행중이며, 5월 30일 현재 항암 5차, 방사선 20회 시행하였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코나 목의 이물감으로 불편함이 있던 중, 중이염이 발생하여 동네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 병원은 대부분의 내원 환자에게 내시경으로 깊숙하게 들여다 보는 곳이었고 첫 번째 병원에서 곧바로 조직검사 결과(녹십자 수탁) 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잠시 놀란 마음 추스르고 치료받을 대학병원을 결정하였고, 물론 수도권의 병원 사이에서 고민은 있었지만 제 병기의 치료방법과 담당교수 면담 후 신뢰가 있었기에 빠르게 선택하였습니다.
당황스럽고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초입자에게 이곳 환우회 카페는 많은 도움과 위로, 격려가 되어주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남겨주신 내용들 공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목부위 피부관리: 알로에 수딩젤 / 비급여 화상 연고 => 1일 수회 / 아이스 넥 벨트(방사후)
구내염 예방관리: 치약(나무코니, 에터미) / 가글(처방- 탄튬 , 알파헥시딘) / 보조(포로폴리스 필름형, 마누카 꿀(umf20)
수면시 활용 (부착형 자일리톨 , 가습 촉촉마스크)
아직까지는 구내염이나 인후통으로 발생되는 음식물 삼킴 통증은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방사선 10회차 이후부터는 미각 상실과 맛 왜곡이 심해지고 있고, 역시나 이 병의 치료기간 가장 힘든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현재는 죽, 스프, 과일, 카스테라 정도가 그래도 먹어지는 상황입니다. :: 더 노력해야하는데요^^
(몸무게는 75kg에서 현재 70kg)
방사선 15회차를 마친날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방사선량 조정을 위한 CT촬영 결과는 조만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직도 치료기간과 뒤의 일들은 많이 남아있지만,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 등 많은 감사함이 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치료 종료 시기 즈음해서 기록 남겨보겠습니다.
이곳에 계시는 환우님들과 간병으로 힘든 모든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후유증 크지 않게 치료하고 계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이대로 쭈욱 무탈하게 치료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네 뚜호님!! 말씀 감사합니다~ ! 어머님을 위한 사랑의 표현과 응원이 큰 힘이 되실겁니다. ^^ 저도 그러니깐요!
치료중이신데 힘내셔서 끝까지 무사히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치료후에는 일정기간 회복기간을 꼭 갖으시고 이왕이면 공기좋은 곳 가셔서 회복에만 집중하시면 좋겠네요...
끝까지 싸워서 꼭 이겨내세요....
넵! 치료기간 이후의 회복 문제에 대해서도 길게 대비하도록 생각해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저랑 같은 암종이네요.. ㅠ.ㅠ
항암을 많이 하는거같은데 힘내세요..
두형제맘님은 담백하게 글들을 남겨놓으셨네요~~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다는 말!!! 백퍼 천퍼 동감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힘드시겠지만 많이 드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남편분 마지막 양성자 치료과정중에 많이 힘드신가 보네요!! 예정대로면 거의 끝날 시기인데 악착 같이 힘 내시기를 바랄게요~
회복 시기 후유증도 잘 관리 되시면 좋겠습니다.
긴시간 달려오셨는데 전혀 아프신분 같지않게 글올려주셨네요. 저도 담주부터 항방시작인데 님처럼 잘 넘어갔으면 합니다 핫팅하세요
소개의 글을 읽었습니다. 비인두와 갑상선이시네요! 병원을 결정하고 이제 선항암을 시작하시는가 보네요! 체력은 정말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항암은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본체력을 어느 정도 가진채로 치료를 시작하냐는 진행과정에서 후유중 등의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시작 전에는 운동도 하시고 맛있고 좋은 음식들을 많이 드세요!
또한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십쇼~~
전 이번주 6차 항암은 혈소판 수치 감소로 인해 일주일 연기했고, 방사선 치료는 24회를 마쳤습니다.
@몽이애비 선항암이 아니고 항암과 방사선을 같이 한다고 하네요. 항암2회와 방사선 28회입니다. 24회 마치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
아ㅎ 저도 광주라. 아산 오가는 기차안에서 힘들땐 전ㆍ조대도 생각이 나긴합니다. 전원고민도 했지만 수술한곳에 쭉 다니는게 낫다해서. 힘내시고 치료 잘 이겨내셔서 아픔 잊는날 오길 바랄께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지치지 마시고 힘내서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몽이애비님 치료 받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보내주신 찬조금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