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욜청주경기에 대해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마디로 x팔린 경기 였답니다. 정말 챙피해서.. 원.. 참..
일욜아침.. 6시30분에 알람 맞춰놓구..
일어났답니다. 씻구, 챙기구..
근데 너무 빨리일어났나봅니다. ^^;
아침일찍 시장가서 김밥 사구..
약속시각(9시30분)보다 30분일찍 고속터미널 도착..
흠.. 아침일찍부터 약간 덥더군요..
9시40분경 모두 도착..
음료수와 멀 좀 사려구..
가게 앞을 서성였는데.. ㅋㅋㅋ 냉장고에 부라보콘이..
참고로 부라보콘에는 지오디스티커가 들어있답니다.
맛없다구 사지 말라구 했지만.. 전 샀답니다.
하나씩 까보고.. 열어봤더니.. 이론.. 박준형꺼 3개, 호영이꺼 1개..
우리 계상이껀 없었답니다. ㅜㅜ
암튼 9시55분차타구 청주로 GO~!
너무 일찍 일어난 탓에.. 저는 차 안에서 잤다죠..
예상시각보다 빨리.. 청주에 도착..
재희언냐랑 나랑..
우와.. 여기두 마그넷이 있네?
우와.. 여기두 피자헛이 있네?
무슨 동물원구경하듯이.. ㅋㅋㅋ
거긴 사람 사는 데 아닐까 싶어.. 암튼..
마그넷에서 장을 보구..
택시타구 청주구장도착시각12시가 좀 안됬슴돠..
허허벌판이라는 말에 별 기대 안 했는데.. 음.. 노점상들이 많더군요..
삼성카드 공짜로 들어가려 했더니.. 청주에선 안된데요.. 20%할인밖에는..
그래서 4천원내구 표를 끊었다죠..
벌써 엘지트윈스선수단 차는 와 있더라구요..
선수들 연습하는 거 보려구 일찍 갔는데..
한화 구단.. 경기 시작 시각 1시간 전에 열어주더군요..
진선양이 선수들을 위해 영비천 6박스를 샀답니다.
마땅히 전해 줄 사람이 없어 고민하구 있는데..
선수단 차 옆에 입구가 있었는데.. 거기에 엘지선수단 매니저 아저씨가 2분 계시더라구요.
진선양 이미 얼굴 팔릴데로 팔린뒤라.. 얼굴을 아시는 듯.. ㅋㅋㅋ
(참고로 엘지트윈스 홈페이지 동영상자료실에 가믄 앉아쏴1주년 메세지라구 해서.. 진선양의 얼굴을 볼수가 있답니다.)
영비천를 드리면서.. 선수들이랑 다 같이 드시라구.. 했죠..
고맙다구 하시믄서.. 한 아저씨.. 저희 먹을 것(각종 음료수와 떡과 약간의 과자가 들어있었답니다.)이 들은 봉지를 노리시더군요..
"그건 안 줘요?"
"이건 저희가 먹어야죠.. ㅋ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울 젼오빠 주라고 떡이랑 오렌지주스 드릴걸.. 후회했답니다.
결국 그 떡은 주지도 못 하구.. 우리가 다 먹었죠..
그늘 하나 없이.. 쨍쨍 내리 쬐는 햇빛.. 우..
모자두 안 가져갔거덩요.. 그나마 반바지 안 입구 간게 다행..
청주구장.. 대전구장 보다 못 하더라구요.. 음..
구장크기는 수원구장정도 되는데.. 시설은 인천구장처럼 열악하더군요..
하긴 1년에 4번정도 밖에 야구를 안 하니.. 투자를 안 하겠지만..
결국 그늘 없어서 고민한 저.. 당당히 우산을 꺼내들고..
정면으로 내리쬐는 햇빛을 막았답니다.
경기상황은..
발데스 1회 무사히 막습디다.
2회부터 흔들흔들.. 담부턴.. 진짜 발데스가 선발일때 안갈렵니다.
2회에 1점 내주고.. 3회초 엘지공격에서 3-1로 다시 역전..
3회말에 발데스 또 한점 내줍니다. 으.. 불안불안..
결국 3-4로 다시 뒤집혔죠.
투수가 결국 류현승투수로 바뀌고.. 마운드는 그때부터 안정..
엘지 타자들.. 다시 양준혁선수의 투런홈런으로 5-4로 뒤집음..
불안한 리드를 김재현선수의 타점으로.. 6-4..
신윤호 올라옵디다.. 최근.. 불안하긴 했지만.. 믿기로 한 나나..
음.. 올라와서 불 지릅디다. 볼넷 두개 연속에 1사만루에서 데드볼로 득점 허용.. ㅜㅜ
6-5까지 쫓아온 한화..
9회초에 김재현선수의 2루타성 타구를 한화선수 잡습디다. ㅜㅜ
희생플라이가 아쉽게 됬지만.. 7-5리드할수 있었죠..
오늘 드뎌 5승을 하겠거니 했더니..
9회말에 신윤호 마구 맞더군요.. ㅜㅜ
1사2,3루에서.. 한화팀.. 대타 낼 선수가 없었나 봅니다.
한화응원단에서.. 송xx 그러길래.. 송지만인줄 알았던 나나.,
이론.. 정작 타석에 나오는 선수는 송진우투수였답니다.
엘지팬들.. 웃었다죠..
흠.. 송진우선수 2스트라이크 먹었답니다. 스트라이크를 넣어서 먹은게 아니구..
송진우선수가 마구 휘둘러서.. 헛스윙이었죠.
삼진 욕심인지.. 김정민선수의 잘못된 리드인지.. 송진우선수 3구째 들어온공 툭 갖다가 맞추더군요..
1루수 서용빈 키를 살짝 넘긴 우전끝내기 안타..
덩말 x팔린 경기 였다죠. ㅜㅜ
챙피했어요.. 머.. 송진우선수 실력을 비웃는게 아니라..
송진우선수가 얼마만에 배트를 잡아봤겠습니까?
그런선수를 상대로 침착하게 상대 못한 엘지배터리에 화가 났답니다.
조치원에서 뒤늦게 내려온 향남이를 버스태워 보내구..
저희 넷은.. (셔니, 진선, 재희언냐, 나) 고속버스터미널루..
6시40분 차 타구.. 서울로 올라오니.. 축구를 하더군요..
벌써 1-0.. 우와.. 왠일이지?
밥먹구.. 각자 헤어졌답니다.
피곤하긴 했지만.. 즐거웠던 청주여행이었어요.
경기를 어이없이 져서.. 좀 열받긴 했지만..
어제 너무 더워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음.. 6일날 야구장 안 갈까봐요..
그 더위를 이제는 물리칠 자신두 없구요..
피에쑤..
신윤호 당분간 미워할렵니다. 덩말 미워.. 김정민은 더 미워...
아참.. 그리고 학준군.. 음료수와 막대풍선 고마우이..
잘 올라 왔는지 궁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