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어제 대전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류현진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등판함으로서 2012년 3월말 KIA전 이후 4364일 만이다.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대전 구장의 1루 내야석은 류현진을 보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으로 가득 메웠다.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 평균 구속은 144㎞. 직구(29개), 컷패스트볼(10개), 커브(11개),
체인지업(12개)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고 타구에 두 번이나 맞았지만 시원하게 던졌다.
6회에는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하는 경기 운영을 하였고 한화가
노시환의 3점 홈런 포함 5타점으로 힘입어, KIA에게 9-1로 8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어제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 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 노우'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가 출격한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조 머스그로브가 각각 선발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이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16일 휴식 후 17일과 18일에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한국 야구 대표팀 '팀 코리아'와 LG 트윈스 및 키움 히어로즈 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개막 2연전에 임할 예정이며 이들 중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투수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다. 일본이 자랑하는 최고의 선발 투수이다.
작년 12월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계약기간 12년에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230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앞서 오타니 쇼헤이 영입에 7억 달러 계약, 총 10억 2500만 달러(약 1조 3343억원)가 된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금액'이자 '역대 최장기간 계약'을 기록했다. 2020년 체결한 9년 3억
2400만 달러가 있었고 1977년 10년이었는데 갈아치웠다. 그러나 최근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5자책점, 3볼넷 피안타율 0.350, 이닝당 출루 허용률 2.00이다. 평균자책점은 9.00. 최고 구속은 96마일(약 154.5㎞)까지 나왔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은 '티핑(투구 습관이나 동작에 따라 구종이 구별)', 이른바 일본어로 '쿠세(특별하게
구별되는 투구 습관) '를 지적했고 총 투구수는 58개 중 볼이 25개로 제구가 불안정했다.
1차전 선발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다르빗슈다. 'MLB 12년차'인 그는 개막전
선발 중책을 두 차례 맡은 바 있고, 103승 85패 1929탈삼진,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중이다.
아시아 투수로는 박찬호(124승), 노모(123승)에 이어 최다승 3위로 한국에서 투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과거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내게 있어, 의미가 크고 특별한 개막전"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에는 김하성, 고우석, 다르빗슈, 마쓰이 유키가 있고, LA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합쳐서 4명, LA 다저스는 일본인 2명이 있다.
엄청난 인기로 표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와 같다. 고척돔의 수용 인원은 1만 6000석으로 좌석은 적은데
표를 구하고자 하는 수요는 엄청나다. 오타니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은 '한미일' 모두 많다.
1루와 3루의 입장료가 70만 원인데 1천만 원에도 표가 없고 강릉사는 절친의 둘째딸이 외야석 2층 16만 원에
2장 예약하는 행운을 얻어 20일 절친과 관람(예약자 확인 필수)하고 우리 집에서 자고간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가 열리게 된다. 또 MLB
사무국은 한국외에 멕시코와 영국에서도 '2024시즌 정규 리그'를 한다고 했다.
미국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미국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김하성,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에 임한다.
또 배지환이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최지만의 뉴욕 메츠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에서 격돌하며 올해 한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https://youtu.be/olW_-OBB1Fw?si=M_dwc0OJvIEoAjUQ◇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전원 사직하기로 결정하는 등 '2000명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전국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어제 밤에 온라인 회의를 열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5일까지 각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 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서(사직서 제출 여부 를) 결정한다”고 했다.
어제 민주당은 ‘3톱 선대위’ 첫 회의를 열었다.총선 등판만 9번째인 이해찬 전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강조했고,
김부겸 전 총리는 ‘정권 심판론에만 기대선 안된다’는 취지를 강조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 딱 29일 남았다”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란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이며 선대위 공식 명칭을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로 정했다.
어제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 위원장으로 하고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4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한 위원장을 앞세우고 중량감 있는 인사 4명을 배치하는 ‘1+4 체제’다.
한 위원장은 어제 서울 영등포, 양천, 강서 등 서남권을 찾아 4·10 총선 후보들을 지원 사격했다. 영등포역
옥상에 올라 지역 숙원 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여당의 힘으로 이뤄내 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서울 동작을과 인천 서구을, 인천 연수갑을 차례로 돌며 ‘게릴라 지원 사격’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오전 서초동 법원에서 재판받기로 돼 있었으나, 재판을 오후로 미루며 지각 출석했다.
민주당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특검법을 발의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가 되어 있었던 피의자 신분이었다.
이 전 장관을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부가 조직적으로 빼돌린 의혹이 있다는 건데, 대통령실의 원하는 답을
못 들었고 특검을 남발하여 소모적이란 비판이 있었으며, 총선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이 어제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딸 논문대필 의혹 특검”’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사이다 공약’을 내놓으며 한동훈 위원장으로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시민 단체 몫으로 떼주기로 한 비례대표 4명에 포함된 전지예씨와
정영이씨가 어제 후보 사퇴했다. 정치권에선 두 후보 사퇴는 ‘친북·반미 색채 꼬리 자르기’라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에 재역전 당하자 '한동훈 한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 내부 공천
갈등에 전통 지지층이 등을 돌리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층의 여론이 과표집된 측면이 작용했다.
정치 신인인 한 위원장의 위기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 양새다. 문제는 이런 와중에 도태우 후보의
'5·18 폄훼 논란'이 일어났고, 여기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 출국 등 악재가 쌓여 가고 있다.
어제 경선은 서울 중·성동을은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꺽었고 하남갑은 ‘친윤계’ 이용 의원(비례),
안동예천은 한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한기호 의원이 됬다.
비명계 송갑석·도종환 의원이 친명계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광주의 8개 지역구에서 모두 친명계
후보가 됐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이하의 감산받아서 비명계 현역 의원 5명이 떨어졌다.
박목월 시인(1915~1978)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85)는 부친이 남긴 미발표시 166편을 어제 공개했다. 부친이 남긴 노트 80권에 담긴 미발표 작품을 후배 학자들과 함께 추려서 공개했다.
어제 오랜만에 가성비있는 백반 먹고, 외과에서 수술부위 소독하고 엉덩이 주사맞고 화장지와 생수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 장보고 9명에게 상처 위로를 폰으로 받았고, 4가지 일이 생겨 폰으로 해결했다.
어제 밴드에 내가 쓴 글에 친구가 "나이들면 피부들이 건조해 지고 아토피가 생기니 피부관리도 특별히
잘하시게나"란 댓글이 달려서 평생 크림 한번 안 발렸는데, 얼굴에 'K팜 듀 포인트 크림'을 발랐다.
오늘 대부님과 대자 맏형과 광화문에서 점심하며, 오늘부터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서울 낮 기온 12도
예상되며, 3월도 벌써 중순이고, 이번주도 중간이라서 지루함을 떨치시고, 긍정모드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