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에 처음 바다낚시를 다녀 온 후 바다낚시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여수 연도 통영 비진도 서해 홍원항 연포해수욕장 , 여수 돌산도 등 조금 다녀본 느낌은
본격적인 낚시법을 배우기전이라 기본적인 원투묶음 채비나 민장대 찌 낚시만 해서인지 용치나 망상어 복어 등
요런 종류만 낚여 올라 왔습니다. 낚시 사수와 추자도에 가면 많이 잡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늦은 휴가에 맞춰 일행과 추자도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오후 8시반에 출발 12시 쯤 해남 어느 항구에 도착 ,,라면 끓여서 먹고 기본적인 채비 준비하고 2시반에 배에 탑승
1시간 반을 배타고 추자도에 4시쯤 도착 ,,배를 갈아타고 갯바위에 도착,,9시쯤 까지 피크라고하여 열심히 크릴을 사용하여
민장대 찌낚시로 도전... 옆에 사수는 반유동 면사 채비?로 뺀찌를 연신 낚아 올리고 있더군요,,,
그옆에서 저는 망상어랑 용치만 열심히 잡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제 낚시대에 묵직한 손맛이 느껴지고 뺀찌가 간간히
올라 옵니다. 이어 볼락이 연신 올라오고 ,,,9시쯤 넘어서 소강상태,,,,그래도 옆에선 뱅에돔 ,,긴꼬리 뱅에돔 농어
잡아올립니다.부럽,,ㅠㅠ 점심 도시락 올때 포인트 한번 옮기고 보니 천혜의 낚시터(?)에 도착합니다.정오쯤 그늘이 있음..
좁아서 제대로 안나왔으나 그늘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이곳에서 또 열심히 뺀찌를 낚아올립니다. 저는 용치 망상 복어 볼락 등 계속적인 입질,,,,
다른곳에 비해 입질이 많았습니다. 내만권 갯바위에 비해 망상어도 크고 용치도 훨씬 큽니다.
잡어들 방생하고 첫날 조황입니다. 방생전에 사진촬영~
ㄷ둘째날은 감성돔 한마리,,,나머지 용치 망상어 참돔새끼 ,,,,, 뺀찌는 보이나 입질은 없습니다..
철수 중 다른 돌돔팀 조황을 보니 진짜 돌돔...5짜이상,,,여러마리... 부럽부럽...
이상 초보의 추자도 조행이었습니다.. 두서없이 쓰긴 했지만 추자도는 가볼만한곳 이상이였습니다..
감성돔도 방생,,
첫댓글 수고하셨네요. 제가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낚시는 큰물에서 배워야한다고요. 조과는 빈약했지만 님은 큰물을 보고 오신겁니다. 누구보다도 더 빨리 훌륭한 낚시꾼이 될겁니다. 저역시 초보때 제주도 우도 관탈 추자를 황치며 따라다녔습니다. 지금도 초보이지만 내낚시대 문 넘은 안놓칩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넵 감사합니다~올해 남은 시간 연습하고 더배워서 내년초에 대마도 가볼려고 합니다 ~안낚하세요^^*
대마도 좋죠. 대마도 처음가면 이번과같은 경험하십니다. 대마도기법 익혀서 들어가세요.
저도 대마도 처음가서 2박3일동안 첫날 꽝수준 마릿수는 되는데 남들잡는 굵은넘입질을 못받고 들어와서 저녁먹으며 기법과요령 대마도상황배워서 둘째날 대물벵에돔잡았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어요ㅎ
형닝 저는 또랑에서 배웟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