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말 드라마 한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최고다 이순신의 후속으로 방영될 <왕가네 식구들> 인데요.
제작발표회 현장, 지금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저희는 왕가네 식구들입니다.”
2013년 대한민국 가정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드라마 한 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녹취> 장용(왕봉 역) : “딸 넷에 아들 하나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또 늦둥이 동생, 장가 안 간 동생까지.”
대가족인 ‘왕가네 식구들’ 개성 만점인 캐릭터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배역 이름에서 인물의 성격이나 역할이 잘 드러난다고 합니다.
<녹취> 장용(왕봉 역) : “왕봉역을 맡은 장용입니다. 학교 다니기 싫지? 나도 학교 다니기 싫다. 온 식구 밥 굶을까 봐 때려치우지도 못하고.“
왕가네의 아버지 왕봉은 퇴직이 코앞인 교감 선생님인데요. 아직도 건사해야 하는 가족들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가장입니다.
<녹취> 김해숙 (이앙금 역) : “저는 왕가네 식구들에서 엄마 이앙금 역을 맡았습니다. 이름에 모든 게 담겨있지 않나 앙금도 많고 앙금도 많이 풀어갈 예정인 것 같아요.”
왕가네의 엄마, 이앙금은 내리 딸만 낳아 모진 시집살이를 당하게 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과 앙금이 많이 남아있죠. 하지만 이런 엄마의 편애를 받는 자식이 있습니다.
<녹취> 오현경 (왕수박 역) : “이번 달 용돈!”
<녹취> 김해숙 (이앙금 역) : “어! 우리 큰딸이 최고다! 내가 이 맛에 살지!”
엄마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첫째 딸 왕수박은 예쁜 외모에 신데렐라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철없고 허영심만 있는 인물입니다.
<녹취> 오현경 (왕수박 역) : "난 애들 못 키워. 내가 어떻게 살림을 해 애가 둘이나 되는데.”
<녹취> 조성하(고민중 역) : “우리 엄마 제사다! 그것도 첫 제사!”
<녹취> 오현경 (왕수박 역) : “제사 미루면 안 돼?”
<녹취> 조성하(고민중 역) : “이아!”
왕씨 집안에 맏사위로 잘 나가는 사업가였던 고민중은 사업을 확장하는 중 부도를 맞게 되면서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녹취> 이태란 (왕호박 역) : “저는 왕가네 식구들의 오 남매 중에 둘째 딸 역을 맡은 왕호박이고요. 호박이라는 이름 딱 들으면 느낌 오시잖아요?”
언니와는 다르게 실속 있고 생활력 강한 둘째 딸 호박인데요. 하지만 엄마와 시댁은 호박을 구박만 합니다.
<녹취> 김해숙 (이앙금 역) : "네 자식하고 얘하고 같아? 없어서 껄떡대는 애들하고 다르지“ ”어떻게 제 언니 반에반 토막도 못 되는지?“
<녹취> 이보희(박살라 역) : “나이 어린 남편 발목 잡아 결혼했으면 떠받들고 살아야지!”
호박의 연하 남편, 허세달은 백수에 허세만 가득한 남자입니다.
아내에게 하루 삼천 원 용돈을 받으며 굴욕적으로 살지만 일하려는 의지는 없는데요.
<녹취> 오만석(허세달 역) : “난 원래 돈 못 버는 성격이야! 일자리가 없다. 미쳐 미쳐 미쳐 미쳐 버리겠네.”
셋째 딸 왕광박은 뭐든지 똑 부러진 딸입니다.
하지만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작가가 되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집안에 큰 파란을 몰고 옵니다.
<녹취> 이윤지(왕광박 역) : “다른 것에선 똑 부러지지만 제가 좀 취약한 부분이 연애 부분입니다.”
모태솔로 광박과 달콤한 연애를 시작할 남자, 최상남은 배우 한주완씨가 역을 맡았습니다.
<녹취> 김해숙 (이앙금 역) : "사위 사랑은 장모네!“
왕가네 식구들이 기대되는 이유, 바로 처월드 등 새롭게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문제를 다뤘다는 점인데요.
<녹취> 조성하(고민중 역) : “앞으로 처갓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처갓집 저희 장모님이 만만치 않습니다. 처가살이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든든한 사위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첫째 사위 고민중처럼 드라마의 캐릭터들은 서로의 처지가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상대방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것, 그것이 드라마의 핵심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녹취>오현경(왕수박 역) : “가족만이 나를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이해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여러 해프닝과 에피소드를 통해 일깨워 주는 것 같고요."
시대에 따라서 그 모습과 안고 있는 문제들은 조금씩 변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불변의 가치를 그릴 예정이라는 왕가네 식구들, 기대되는데요.
<녹취>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8월 31일 토요일 많은 시청 바랍니다. 왕가네 식구들 대박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내일이면 새롭게 방영될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가족의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가수 조항조 왕가네식구들 OST(사랑찾아 인생찾아)
첫댓글 항조님 노래 잘 들어볼래요...
한번 볼께여
감사합니다.꼭 시청할께요.
네 열심히 시청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