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1월 2일 부산에서 53명 동기가 한날 한시에 재대을 했다
그중에 52명은 전원 경찰 공부원시험을 합격하고 충주 중앙경찰학교 교육을 기다리고 있었고
나 또한 그중에 한명으로 재대한 다음날 안동 고향으로 올라와서 부모님께 큰절하고 무사히 재대하고 왔다고
문안여쭙고 다시 부산으로 가서 물 만난 고기처럼 천지도 모르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분을 만나 술 한잔 할 계기가 되어서 그 분집을 방문했서 환대을 받고
난생 처음 가정부가 있는 집에 저녁 식사을 하고 나에 인생은 전혀예상밖으로 달리고 있었다
야 오형아 세상에 많고 많은 직업중에 짭세가 뭐고 그 것도 새 중에도 짭세가 ~ㅎㅎ 내가 아는사람중에
진짜로 멋진 사업을 하는 동생이 있는데 일단 한번 가보고 좋으면 하고 싫으면 짭세해라 고마 ! 알았나
그래서 난 그분 추전으로 제 3 새대 승용 자동차 현대 스텔라 엑셀이 판을 치고 겐찬트라가 선풍적으로 팔리는 자동차 용품시장에
뛰어들어서 영업길에 올랐다
그리고 53명중 단 한명은 경산시청 사업계발과로 발령을 받고 그중 또다른 단 한명은 자동차 용품점 영업 과 이 오형 대리
하여 20년이 지난 지금 53명 동기 중 52명는 현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고
짭세가 싫어 자동차용품점 대표이사 1명 시청 공무원 1명 짭세 51명 인줄로 알고 있었는데
시청 공무원 하는 군대 칭구가 그 좋은 직장을 때레치우고 영대 앞 그 이름도 유명한 허브 삼겹살 집을 차렸다고 한다
아 ~ 뿔싸 허브 삽겹살 사장님인 칭구가 안동에 온다고 하네여 20년 군대 칭구가 ~~
첫댓글 반갑게 대해주시길 ~~~!
넘 찐하게 한잔하고 이튼날에 ~~~헬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