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장에 나갔죠. 용남이네 LS랑 115, 금남이네 115, 충남이네 02년식 파크웨이가 있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곧 사라져갈 SB였는데, 지금 없는 관계로 안치의 망설임도 없이 공항행 파크웨이에 탑승합니다.
처음에 기사님께서 천안차 타지 왜 이차타냐고 했죠..
그래서 제가 이차가 더 좋아서요... 라고 했죠..*^^*
그렇게 12시30분이 되서 우리의 파크웨이는 출발합니다.
이 파크웨이도 그린필드처럼 41석 이였구요, 오버항 시트였습니다.
리클 끝까지 땡기구 열라 빵빵한 에어콘 쐬면서 아주 편한하게 오고 있었죠..
엔진은 파워텍 특유의 굉음이 없던걸로 봐서 (그리고 L380EUI 스티커도 없었습니다) Q엔진으로 확신하고 있었죠. 그런데 내릴 때 기사님께 "이차 파워텍엔진인가요?"하니 기사님께서 "네, 파워텍입니다."하시는 것입니다. 말투로 보았을 땐, 아닌것 같이 말씀하셨구요 L380EUI 로고 가 없어서 Q엔진 같아요.. 헛갈리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물어봐야 겠군요..
차내에는 아직 에어코디네이션(?)이라고 쓰여진 부분의 커버까지 뜯지 않았더군요..
1줄 없던것이였지만 정말 45석과 차이나더군요.. 아참! 그리고 히터는 중앙집중식이였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천안에서 하차를 하였습니다..
정말 아쉽더군요... 시간과 돈만되면 인천공항까지 가구 싶었지만 딸리는 자금때문에 시승은 여기서 끝을 내려야 했습니다.
아마도 02년식 그랜버드 시승은 까페에서 제가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