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엄마 60세 심방세동 환자입니다.<br>3주전 코로나에 걸렸고<br>1주차 <br>독감정도 느낌<br><br>2주차<br>- 몸에 아무 힘이 없고 걷지도 못하고 이러다 죽는 것 아닌가 하는 감각 (어떻게 표현할 수는 없는데 단순히 체력이 없다는 느낌이 아니라 한발 한발 띄기도 어려워서 계속 누워있어야만하고 누워있어도 땅으로 몸이 푹 가라앉는 느낌)<br>- 잠들지 못하고 잠들기 전 조기수축 수십번<br>(수면무호흡인건지 확신할수는 없음 다만 잠들만하면 쿵하는 기분에 잠이 확 깸)<br><br>3주차 <br>-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심하게 차고 가슴을 꽉 쥐어짜는 것 같음<br>- 자고 일어났을때 손발 저림<br>(꽉 쥐어짜는 통증도 심방세동 증상인지 협심증 검사 따로 받아보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br><br>궁금한 점은<br>1. 코로나 이후 주관적으로는 이렇게까지 몸이 망가질 수 있나 싶은데 동네 내과 코로나 진료 본 곳에서는 큰 병 앓고난 후이니 체력이 없죠 라고 하셨는데 그냥 그렇게 알고 시간을 두고 회복하며 체력을 되찾는 것이 맞을지 심장내과 주치의 선생님을 찾아가는게 좋을지<br><br>2. 주치의 선생님께서 너무 바빠서 항상 문제가 있을때에는 진료를 받을 수가 없고 기본 두달 세달은 기다려야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응급실을 가면 주치의 선생님 진료를 볼 수 있는지<br>(코로나 이후 급격한 체력저하 몸의 이상 등 증상은 있지만 엠뷸런스타고 응급실 실려갈 그런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응급실 가서 코로나 이루 급격히 몸이 안좋다 하면 되는건지)<br><br>3. 혈전제를 복용 중인데 혈전제 복용해도 뇌졸중이 발생하던데 혈전제가 뇌졸중 위험을 어느정도나 감소시키는지 그 수치가 궁금합니다.<br><br>4. 심방세동도 가슴 쥐어짜는 듯한 증상, 자고 일어난 후 손발 저림 증상이 있는지 - 그게 아니라 협심증이나 의심되는 다른 질병이 있다고 보이는지<br><br>5. 조기수축이 하루에도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심방세동 위험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br><br>6. 심장내과에 수면무호흡검사 요청하면 되는지<br><br><br>너무 두서 없지만 어떤게 맞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문의 남깁니다ㅠ<br>코로나 이후 갑자기 병상에 누워만 있어야 할 것 같은 상태가 되어버린 엄마.<br>어디가 급박하게 아프거나 특정 부위가 있으면 해당 과 병원을 찾아갈텐데 <br>전체적으로 그냥 좋지가 않아서 이런 경우 대체 어찌해야할지 알수가 없어서 너무 막막합니다.<br>그냥 응급실을 가서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고 해야할지 어쩔지도 모르겠고..<br><br>외국 드라마에서 보는 주치의 개념처럼<br>평시에 자주 가볍게 건강 체크를 해서 문제가 보이면 특정 전문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주치의 개념의 병원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알아서 동네 병원 자주 가는 거겠죠?<br>어떤 병원을 다녀야 기본적인 노인 건강을 전반적으로 체크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질병을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관리차원에서 체크 할 수 있는 정도만 주기적으로 또 즉각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냥 별일 없이도 동네 내과를 자주 가는 방법 밖에는 없을까요 대부분 의사가 왜 왔냐고 할텐데..)<br>정말 두서가 없네요. 제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br>이런쪽으로 너무 무지해서<br>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너무 겁이 납니다.ㅠ<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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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가슴이 쥐어자는 듯한 통증과 손발 저림현상이 있으면 얼른 심장내과가 있는 응급실로 가세요. 저는 61인데 심방세동이 20년 전부터 있어 2번 시술하고 구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으나 주치의는 심방세동 전문의라 협심증은 못잡아 냅니다. 가슴통증으로 협심증을 호소 했으나 협심증이 아니라 해서 지내다 회사 건강검진시 협심증이이라 하여 스탠트를 하나 한지 3년째 지나갑니다. 주치의가 다 알아서 안해줍니다. 아프면 그에 맞는 병원과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첫댓글 가슴이 쥐어자는 듯한 통증과 손발 저림현상이 있으면 얼른 심장내과가 있는 응급실로 가세요. 저는 61인데 심방세동이 20년 전부터 있어 2번 시술하고 구준히 병원을 다니고 있으나 주치의는 심방세동 전문의라 협심증은 못잡아 냅니다. 가슴통증으로 협심증을 호소 했으나 협심증이 아니라 해서 지내다 회사 건강검진시 협심증이이라 하여 스탠트를 하나 한지 3년째 지나갑니다.
주치의가 다 알아서 안해줍니다. 아프면 그에 맞는 병원과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아 답변과 경험 공유해주셔 감사합니다. 응급실 가야하는 급박한 일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쉬면 괜찮아지고 해서요. 아무래도 심방세동있으니 그냥 심장이 약한건가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메아리123 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가슴 쥐어짜는 듯한 증상, 자고 일어난 후 손발 저림 증상이면 급히 심장내과있는 큰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아 응급실 가야하는 상황인건가요 쉬면 괜찮아지고 해서요. 아무래도 심방세동있으니 그냥 심장이 약한건가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60이면 노인축에도 못낍니다.
코로나는 시간이 걸리니 시간지나면
훌훌 털고 일어날겁니다.
힘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