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특가 떴길래
부산 가오슝 왕복을
인당 25만원에 잡음,
가오슝이 어디지? 하고보니
처음 가보는 타이완.
오 그럼
다이빙을 할까 싶어
남쪽 동네를
찾아갑니다.
여기.
대만은 가운데
산이 험준해서
동서 도로가 열악하다고 함.
2시간25분 비행후
예약해둔
대절 차량 타고
헝춘이란 남쪽 동네로 갑니다.
가다가 좌우로 온통 망고나무라서
망고다 망고다 하니
기사가 도중에 망고집 데려다줌.
망고나무, 바나나나무도
열매가 맺히면
흰
봉투로 감싸는데
멀리서 보면 좀 무서움.
한상자에 8개 정도 들은 빨간망고를
10,800원에 구입.
편도 80km 정도를
108,000원 주고
승용차 대절차량으로
다이빙 샵 도착.
도착하니
샵 사장이
망고농장한다고
망고무제한임.ㅎ
가오슝공항 ㅡ 헝춘은
택시 버스 택시타면
더 저렴하지만
장비가방이 무겁고
또 시간상
빨리와야
1 다이빙 가능함.
비치다이빙 후
세면 환복 후
샵 근처 해산물 집.
요리접시 빼고
모든 식기가 일회용임.
술잔 컵은
세게 잡으면
찌그러지니
잔을
잡은김에 그냥 원샷..
연어회 4,300원
돼지불고기 5,200원
목이버섯? 3,500원
대만맥주 댓병 4,300원
공깃밥 무료.
맛은 그냥 저냥 중국 맛…
게 한마리 추가 구입.
너무 쪄서 알과 장이 굳었음..
순대간 먹는줄.
21,500원
저희가 좀 소식.. 입니다.
저녁식사 마치고
와 이런 식당밖에 없나
내일은 뭘 먹나
동네 돌아봄
19시에 동네는 적막강산.
아무도 없음.
오 로컬 국수집이 있네,
내일 와봐야지 …
숙소는 1박 81,000원 정도로
관광지 가격,
로컬 숙소.
사실 바퀴벌레 2마리 잡았음.
마누라 식겁했으나
벌레 잡는 날 보고 감동,
사실 내가 더 무서웠음…
대만맥주 맛이없고
배가 너무 불러서
편의점에서 산 고량주. 4,500원.
로 방술
역시 여행은 방술.
연태구냥 생각하고
샀는데
한잔먹고 버림…
샵 간판이 태풍에 날라갔나?
간판없는 샵 전경
오전에 오도바이 하나 빌려타고
(하루 렌트 21,500원)
어제 봐둔 국수집 에서
아점.
오이무침과
국수
1,800원인가?
나는 고기덮밥.
간장 조린
돼지 비계, 살코기, 두부가
한조각씩.
오후 보트 다이빙 2회 마치고
오도바이 타고
좀 더 큰 읍내 나옴.
오도바이 기름이 없어서
주유소갔는데
휘발유 기름 종류가 2개임.
옥탄가? 차이인듯.
오도바이 주유를
피자헛 연산점 배달
알바할때 이후 24년만이라
감이 없어서
1만원치요
했는데
점원이
뭐라뭐라 하더니
5,000원에 만땅됨.
오도바이 부앙 타고
컨딩 내쇼날 공원의
큰산이 보이는 야시장
으로 옴
오도바이 처음 타본다는
마누라 말에
오 진짜
답했지만
사실 찐 과거는 알 수 없음.ㅎ
야시잠을 돌았으나
역시나 마땅히
식사할곳이 없음…
간판 큰 곳 들어가서
밥 조금에
고기요리
야채요리
좀시켜서 먹고나옴.
왠만하면
식사 음식 사진 많이 찍는데
사진이 없음.
오늘 한
보트 다이빙은 2탱크에
86,000원 정도이고
다이빙 전용보트,
후면 사다리 입출수,
스낵 간식과
따뜻한 홍차구비,
청수샤워기에 수건까지.
그리고 장비 이동,
장비체결까지
스탭이 다 해줍니다.
수중시야는 20미터
이상
거북이 2회
가오리 2회
문어 1회 발견.ㅎ
주변 식당이 부족하니
다음에 오면
약간시내에 묵고
오도바이로 샵 출퇴근이
좋을듯.
게다가 더 비싼 나이트록스(공기중 산소 비율이 높음)탱크가 무료인곳.
다음 날 3일차,
오전 08시
보트다이빙 2회 마치고
장비 건조하면서
망고, 리치로
점심 때움.
어제보다
물이 덜가고
시야가 좋음
현지인 다이빙팀
10명과 같이 다이빙,
현지 다이빙 손님들은
전부
도시락을 샵으로 배달 시킴.
밥 요리
국물로 구성.
예약한 대절차
타고 가오슝 공항
근처 숙소로
바로 이동.
짐풀고
까르푸 구경
와이프는 까르푸를
처음본다네요?
세대차이 나네요…ㅎ
처음보는 aaa보다 작은 건전지.
까르푸는 국내 입성하여
전국 십여개 마트를 내고
이후 연속 적자에
두손들고 철수하면서
홈에버에게 팔고
나갔는데
그간 점포 건물 땅값이
올라 흑자내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이후 홈에버는 홈플러스로.
저녁 먹기 전에 동네 한바퀴.
기온31도
습도는 아주 그냥 높음.
오, 오늘 건진 사진 한장, 뭉게구름 샷.
이층버스 입니다.
1층은 적재함 및 화장실인듯.
스타벅스 발견하고 홀린듯 황급히
입점하는 마누라.
시내 곳곳에 커피집이 없어요.
죄다 버블티.
우리 숙소
1박 8만원.
아재가 좋아하는 길거리 식당.
해가 지니 좀 시원합니다.
대만 맥주가 맛이 없어서
버드와이져 시키고
마트에서 산 위스키를
빈 페트병에 담아서 왔는데요,
좌우로 보니
전부 위스키를
지참하고 와서
식당에서 먹네요?
3박4일 짧은
여행 마치고
곧 집에갑니다.
마누라가 김치먹고 싶답니다.
김치녀인듯..
이번 여행 잘 못먹어서
둘이서 체중 감량좀 되었을듯.
3줄요약.
1. 대만맥주 맛없음
2. 식당엔 맥주만 파니까
증류주는 지참
3. 다이빙 환경 좋습니다.
4. 대만 처자 몸매가 아주 그냥.. 아 아닙니다.
첫댓글 와 물가 넘 맘에드네요.
우어어 잘 봤습니다. 생동감 넘치네요. 제 기준 대만은 아시아 여행지 중 탑3입니다. 음식, 친절함, 좀 꾸재재함까지...
엄청 프리하고 편안해보이는 여행이네요ㅎ
부럽습니다ㅠ
정말 잘 드셨네요. 음식이 입에 맞던가요?
멋집니다
대만이 위스키가 엄청 싸다고 하던데.
와우
현지인과 소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중국어, 번역기 앱?
재밌게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