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덕지맥 1039.5m봉·치악기맥 푯대봉(652.6m) 산행기
▪일시: '24년 5월 4일
▪도상지맥거리: 약 6.7km, 도상기맥거리: 약 9.1km, 기타거리: 약 3.9km
▪날씨: 맑음, 13~18℃
▪출발: 오전 9시 25분경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삽교2리’ 정류소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00發 강릉行 직행버스에 올라 둔내정류장에는 7시 35분경 도착하였다. 09:15發 삽교2리行 버스는 09:15에 있으므로 둔내 주변을 돌아보다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은 후 09:15發 버스에 나 홀로 오르니 둔내역을 경유하여 삽교2리 정류소에는 9시 25분경 도착한다.
(09:25) ‘청태산로’를 따라 삼거리에 이르러 ‘↗국립횡성숲체원 2.5km’ 표시판 등이 있는 오른편 길로 나아갔다. 청태산자연휴양림과 국립횡성숲체원 입구를 지나 영동1터널 입구 직전 오른편 지릉으로 표지기와 함께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1분여 올라가 보다가 되돌아 다시 도로에 내려섰다. 배수로를 따라 골짜기에 들어섰고, 막바지 급경사를 거쳐 능선 바로 아래쪽의 산길에 닿았다.
(10:09) 왼쪽으로 올라 얕은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있는데, 쓰러진 나무 사이에 ‘←영동1터널, →등산로 아님, ↓청태산 3.9km’ 이정표가 보였고, 왼쪽 아래에는 폐건물이 바라보였다. 덤불 사이로 산길이 이어졌고, 참호 자취가 잠시 이어지면서 언덕에 이르니 ‘백덕지맥 1008.0m 산너머’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조금 뒤 떨어진 나뭇가지와 덤불에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왼편으로 비껴 다시 묵은 산길을 만났다.
(10:46) 오른편에서 풍력발전기 설치·관리용 임도를 만났는데, 이후 임도는 거의 지맥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11:20) 마지막 풍력발전기를 지나 임도가 끝나는데, 차단선을 넘으니 산길이 보인다. 4분여 뒤 ‘청태산생태탐방로 환경부산림청, ↑호랑이길 시점 1.0km, ↓호랑이길 종점 1.28km’ 이정목이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호랑이길 시점 0.63km, ↓호랑이길 종점 1.72km’ 이정목이 보인 데 이어 ‘↑호랑이길 시점 0.61km, ↓호랑이길 종점 1.74km’ 이정목이 보였으나 왼쪽으로는 길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산죽덤불 사이 보일락 말락 하는 족적을 따라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길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서북쪽으로 산죽덤불을 헤치고 오르니 오른편에서 다시 묵은 산길을 만난다.
(11:45) 언덕에 이르니 ‘←태기산 구두미 등산로’ 표시목과 함께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완만한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안내판에 ‘봉평453, 1038m’로 표시된 묵은 삼각점이 있는데, 역시 ‘태기산 구두미 등산로’ 표시목이 보였다. 길 상태가 양호하다가 다시 나빠지면서 담장에 닿으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덤불이 무성해졌다. 담장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기지 진입로에 닿았고, 이어 ‘경강로’의 양두구미재에 이르니 ‘양두구미재’, ‘여기는 태기산 정상입니다 해발980m’ 표시판 등이 보인다.
(12:03) 맞은편 임도에 들어서서 20여분 뒤 백덕지맥 분기점에 이르니 왼쪽 산죽덤불 사이로 뚜렷한 기맥길이 보였다.
(12:23~12:29) 휴식.
(12:29) 다시 출발하여 그 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쓰러진 나뭇가지와 산죽덤불에 길 흔적이 애매한 곳도 있으나 진행에 큰 애로는 없다.
(13:08) 임도에 내려서서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시설물과 함께 ‘국가지점번호 라·사 6686·5423’ 표시판이 보였다. 시설물 오른편 뒤로 산길이 보였고, 바위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왼편에 철망담장이 한동안 이어졌고, 언덕에서 거친 산판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 철탑이 보였다. 철망담장을 피하여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흐릿한 능선길에 닿았고,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올라 오른편에서 묵은 산판길을 만났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6605·5390’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서 왼쪽(서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폐묘가 보였고, 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너른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에 이르렀다.
(13:37) 앞쪽은 망사담장이 있어 우회하려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밭일을 하던 주인이 이 일대에 장뇌삼을 심었다면서 入山하지 말라고 한다. 우회하기로 하고 마을길을 따라 도로(‘경강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삽교교차로’와 ‘화동2리’ 정류소를 지나 오른쪽 마을길(‘경강로화동5길’)에 들어섰다. 마지막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가니 농가에서 길이 끝나길래 몇 걸음 되돌아 비닐하우스 왼편(북동쪽)으로 가니 비닐하우스가 이어지다 끝나는데,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기맥 능선에 이르니 산판길이 나 있다.
(14:16) 이내 산판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기에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고,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난다. 왼편에 철탑이 보인 데 이어 왼편 능선으로 들어서니 왼편에 밭이 지척으로 보인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왼편에 망사와 철망담장이 잠시 이어졌다. 벌목지 덤불에 들어서서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 절개지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안부의 고갯길에 닿았다.
(14:52) 고갯길을 가로질러 5분여 뒤 오른쪽으로 휘는 길을 따르니 잡목덤불 사이 길 흔적은 흐릿한데, 언덕 전에서 왼쪽(서남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잠시 뒤 오른쪽(서북쪽)으로 꺾어 나아갔고, 다음 7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15:18) 뚜렷한 길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이내 무덤에 이어 농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묵은 묘지가 보였고, 왼쪽에서 산판길(깎은재?)이 합류하였으나 오른편 묘지로 가기에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길 흔적은 흐릿하였다. 언덕에서 왼쪽(남남동쪽)으로 꺾으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덤불에 묻힌 내리막길 흔적이 보였다.
(15:32) 정자와 묵은 삼각점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푯대봉(정상), ↑1반마을, ←솟대배기, ↓2반마을’ 표시목이 보인다.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하여 양호한 산길을 따르니 2분여 뒤 왼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기맥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조금 뒤에 보니 주릉을 벗어난 듯하여 오른편 사면을 3분여 치고 나아가 다시 주릉에 닿았고, 얕은 언덕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묵은 무덤에서 산길이 보인다.
(15:56)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 흐릿한 길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왼편 무덤에서 길이 합류하였으나 능선은 덤불이 무성하길래 왼편 밭으로 나아가니 일하는 부부가 반긴다. 산판길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는데, 무덤에 이어 묘지에 이르니 산길이 이어져 도로(‘봉덕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 ‘경강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버스승강장에 이르니 시각은 4시 9분을 가리킨다. 이로써 1998년 7월 13일에 시작한 치악기맥을 교통편 등 여러 사정에 의하여 8차에 걸쳐서 마무리하니 속이 후련하다.
(16:09) 조금 뒤 버스가 화동 종점 방면으로 지나갔고, 4시 29분경 되돌아온 버스에 오르니 둔내정류장에는 4시 35분경 도착한다. 4시 50분 출발인 횡성行 버스에 오르니 정금을 경유하여 횡성터미널에는 5시 27분경 도착하였다. 17:45發인 원주行 직행버스에 오르니 원주터미널에는 6시 27분경 도착하여 가까스로 18:30發 대전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는 막힘없이 달려 8시 22분경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