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무한으로 번역하면 될까? Infinite of Sound의 약자인 IS를 이름으로 삼은 이 팀은 올 1월 MBC 드라마 궁S의 궁중악사로 깜짝 출연한 바로 다음 날,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태어난 세쌍둥이 자매라는 점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셋 다 국악기를 전공하고 같은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라는 것도 관심을 모은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악기를 다뤘고 이미 여러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젊고 재능을 가진 미모의 세 아가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만하다. 하지만 이들의 독특한 음악만큼 주목할 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이번 음반은 지금까지 퓨전 국악이 가지고 있는 언더의 이미지를 한 꺼풀 더 벗고 메인스트림을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체 비주얼이나 노랫말에서 흔히 하는 말로 2% 부족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나름 유쾌하다. 이들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음악을 만들 다음 second step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첫댓글 음악감상 잘 하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