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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자 동아일보에 "몸무게 58kg에서 90kg까지 쪘던 황영조 “살 빼고 다시 마라톤 풀코스 도전합니다”" 제목으로 우리나라 마라토너의 산실인 동아마라톤 대회에 즈음하여 황영조도 풀코스에 도전하는 마라토너가 될 것이란 좀 애매모호? -황영조 부활도 아니고, 동아 마라톤 선전인가?- 하다 싶은 기사를 보고
손기정 선수 이후 대한민국 마라톤 중흥을 이룩한 (이동찬 코오롱 회장은 우리나라 마라톤 부흥에 절대적이지만, 이번 포스팅은 정 감독과 이봉주, 황영조에 포커스) 고 정봉수 감독과 이봉주, 황영조 등을 통해 우리 마라톤의 현주소와 미래를 예측해 본다.
1. 정봉수 감독(2001년 작고)
정봉수 감독 동아일보
별명은 독사, "특이한 식이요법과 과학적이나 혹독한 훈련, 대성할 마라톤 선수를 알아보고 발굴하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직관적 능력을 가지고 당시 사이클 선수였던 황영조의 어머니를 삼고초려한 끝에 제자로 삼은 것이 몬주익의 영웅을 만들어 낸 시발점, 코스 등을 분석한 탁월한 작전 능력" 등으로 우리나라 마라톤 중흥의 금자탑을 쌓은 장본인. "타고난 마라톤 선수 황영조"는 "국내 대학에 진학해 그와 그의 아버지 바람대로 수많은 중고 체육교사 중 한 명이 되었을 황영조를 정 감독의 탁월한 혜안으로 발굴하여 혹독하고 과학적이고 치밀한 작전 계획이 만들어낸 것. 아무리 "타고나 보아야" 체육교사나 하고 있었으면 그것이 "타고난" 것이 있는지 조차 어떻게 아느냐고!
그래서 "정봉수 없는 황영조는 없다"가 나의 평
또 올림픽 금메달(황영조), 은메달(이봉주), 아시안 게임 금메달(황영조, 이봉주), 한국신기록 제조기 김완기 등 성과는 "전후 후무! 능력 인증!"
그러나 식이요법에는 아쉬움!
권도원에 의하면 마라톤은 체내 축적된 에너지, 근육 등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금음체질만이 가지는 작고 튼튼한 심장"의 힘이다고 하였다. 일본 마라토너들은 시합 당일 아침에 오차 한 잔과 밥 한 공기 먹고도 아프리카 마라토너들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뛰어도 좋은 성적만 거둔다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정 감독의 식이요법이 맞는 선수도 있겠지만 금음체질 황영조에게는 정말 지옥과 같은 고역의 식이였고 선수 단명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감독의 과학적이고 정신력을 강조하는 혹독한? 훈련 방법, 선수 발굴의 직관적 혜안 등과 함께 식이요법도 결코 실패라고 할 수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
2. 이봉주
특히 1996년 애틀랜타 은메달(이봉주)은 정 감독이었기에 가능.
왜냐하면 이봉주는 시드니 올림픽에서 자멸?(넘어지고 난리 블루스를 치며) 하였는데,
이봉주는 "정 감독의 독사와 같은 혹독하고 애인의 전화도 받을 수 없는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고 4번의 선수단 이탈 끝에 19일 만에 돌아온 마지막 5번째 이탈 후, 소위 "99년 코오롱 사태"가 터지고 정 감독과 선수단을 떠나 그렇게도 이봉주가 원하던 "애인 전화도 받으면서..." 한 훈련 끝에 출전한 시드니 올림픽의 결과는 이봉주의 "자율? 자유?"와 정 감독의 "가혹 혹은 지속적 관리"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증표가 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은메달 이후 마라토너로 기량이 무르익는 30세 이봉주는 시드니에서는 넘어지고 작전도 없고 코스 분석도 없는 총체적인 난리 블루스를 추며 "태극기 달고 동네 마라톤"식으로 달린? 끝에 24등!
결국 이봉주의 멘탈은 -이봉주의 훈련 이탈의 원인으로 지목된- "정 감독의 혹독하고 무자율적"인 훈련 방식이 맞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쓰레기급?이라는 것이 나의 평.
-물론 이봉주가 시드니 이후의 멘탈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정 감독 관리하에 있던 시절부터 시드니 올림픽 참가까지의 멘탈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멘탈은 나중에 후회하여 고쳤다 하더라도 이봉주의 본성적 멘탈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 감독은 이봉주에게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은 것 같아 아쉬움이...
"지난 4월 19일 이봉주가 로테르담에서 수립한 한국 신기록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연습벌레 이봉주의 최고기록은 「2시간07분44초」. 세계 최고기록 「2시간06분50초」와는 54초 차이. 그러나 35㎞ 지점까지는 세계 기록과 동등했다. 나머지 7㎞를 어떻게 달리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훈련에 임하는 이봉주를 보면 나는 아주 흡족하다. 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모르지만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별로 없는 듯하고, 훈련에 임하는 것 자체를 즐거워 하는 걸 보면 시드니올림픽까지는 무난할 것 같다. 또한 지난 96년 동아마라톤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황영조를 꺾고 3위에 입상한 후 코오롱에 입단한 후배 김이용이 함께 훈련을 하니 이봉주도 한결 든든하리라 생각한다."
3. 황영조
2023년 현재 "24년째 국민체육공단 마라톤 팀을 이끌고 있는 황영조 감독"으로 보았을 때, 황영조의 감독 혹은 지도자라로서의 능력은 완전 쓰레기, 폐급? 이란 것이 나의 평
황영조는 몸의 밸런스가 이상적이고 마라톤 자세가 교과서라고 할 만큼 완벽한 신체구조를 갖추었고 "권도원에 의하면 작고 튼튼한 심장을 가진 금음체질이야말로 마라톤 선수가 될 수 있다"라는 말과, 황영조의 어머니의 직업이 해녀(해녀의 최적 체질은 금음체질,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와 충무 쪽에 '비교적' 금음체질이 많다고 한다.)이고 황영조가 금음체질에 아주 좋은 '문어'를 좋아한다고 하고, 삼척에서 해녀를 하셨던 어머니가 전복, 문어 등 금음체질에 좋은 해산물을 엄청? 많이 먹이셨던 같고 이러한 것들이 황영조의 건강을 잘 뒷받침하였던 것으로 보이고, 결국 정 감독이 황영조를 보고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가슴이 두껍고 하체가 발달해 강한 인상을 심어준 황영조"라고 한 것은 정 감독이 금음체질을 외형 혹은 체형기상으로 찾는 직관의 표현이 아닌가 싶은 등 황영조는 "건강한(밸런스가 좋은) 금음체질(타고난 마라토너)"로 보인다.
나는 황영조가 조루 증상으로 아직 마라톤을 할 수 있는 한창의 나이에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것을 10분 이해하는 입장이다.
정 감독의 식이요법 때문이다.
"대회 막바지에 3일은 소금 없는 쇠고기만 3일은 맨 쌀밥만 먹는 것"
인 데, 요즘 마라톤 계를 주름잡고 있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아예 식이요법 같은 것은 없고,
다른 나라는 선수 개개인 별 식이요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황영조 같은 금음체질에 저렇게 먹이면 잘 뛰던 선수도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황영조는 워낙 건강하고 식이요법 전에 만들어진 체내 축척 영양이 식이요법으로 더 갉아먹은 상태에서도 금메달을 땄지만, 더 이상은 무리라는 것을 황영조의 몸속 저 심연에서부터 울려 나왔을 것이란 생각이다.
차라리, 대회전에 황영조에게는 어머니가 어릴 때 해주던 해물 위주의 식사를 하였으면 아마 올림픽 3개 정도는 메달을 따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선수와 감독은 별개
선수는 금음체질이여야 필수 조건(충분조건은 건강, 소질 등)이나,
감독은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예컨대 소질이 보인다고 수양체질을 데리고 아무리 마라톤 시켜봐야라는 것?)으로 이러한 자질과 능력은 체질 불문이다.
오히려 금음체질이 아닌 점이 훨씬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마라톤은 사례가 별로이지만, 히딩크는 축구선수 생활을 지리멸렬? 하게 하였으나 지도자로서는 탁월한 능력과 자질을 보인 사람이다. 특히 선수를 선발하고 훈련시키는 능력은 한국 출신 어느 감독도 못했고 앞으로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축구는 금음체질과 반대되는 목음체질의 전유물이다. 취미로는 금체질이 아니면 다 할 수 있지만 좋은 선수가 되려면 목음체질이여야 하고 결과적으로 히딩크는 목음체질이 아니어서 선수는 별 볼일 없었으나-히딩크 스스로 자신을 잘 알았을 것이다. 난 축구하면 안돼!라는 것을 말이다- 지도자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장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영조의 감독으로서 문제점
황영조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첫째 선수를 발굴하는 혜안이 없다. 둘째 훈련시키고 작전을 짜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째 문제는 아무리 잘 해보아야 말짱 도루묵인 것이다. "마라토너로 타고난=금음체질= 사람"을 선수로 발굴하지 못하면 아무리 작전이고 과학적이고 지옥훈련이고 식이요법이고 스트레칭이고가 소용없기 때문이다. 주춧돌(타고난 선수) 놓지(발굴) 않고 기둥(훈련, 작전, 식이요법 등)만 좋아봐야 집이 들어서지 않는 것이다.
※ 황영조의 소질
"고교 2학년 때 육상 장거리주자로서의 소질이 드러났다. 학년때는 고교 육상계에서 5,000‘와 10㎞ 도로 단축마라톤에서 그를 앞지를 만한 선수가 없었다.
89년 12월 일본 호후시에서 벌어진 10㎞ 단축마라톤에 출전한 황영조는 일본 고교 장거리계 1인자 와타나베를 손쉽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와타나베는 장거리 특기자로 와세다대 진학 예정자였다. 이런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자 각 대학에서 황을 스카우트하려고 했다."
※ 그러나? 황영조의 한계? 혹은 포기?
36년 11회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생이 월계관을 쓴 이후 56년 만에 이룬 세계제패였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와 그를 조련시킨 나는 일약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황영조는 94년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8분9초로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영웅」 황영조는 너무 갑작스럽게 많은 일을 해냈고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자신을 주체하기 힘들어했다.또한 나의 「지속적인 관리」에 불만이 컸다. 그는 연습 때마다 갖은 이유를 달면서 계속 불참했다. 마라톤은 하루 연습 5시간 중에서 10분만 적게 해도 정상을 지킬 수 없다.조금만 참고 더 연습을 했으면 올림픽 2연패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천부적 재능과 체력을 지녔는데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다.
96년 동아마라톤을 끝으로 황영조는 조기은퇴했다. 아끼는 제자, 좋은 선수를 한명 잃는다는 허탈감에 건강도 무척 나빠졌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나의 지도자론은 더 확고하게 정립되었다. 즉 「지도자는 선수에게 끌려다녀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
이상 파란 글은 정 감독의 수기에서 발췌, 인용
5. 일본이 황영조, 손기정 같은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
마라톤은 금음체질의 전유 운동이다.
금음체질을 제외한 사람이 마라톤을 하면 건강 해치고 잘 되지도 않고 잘못하면 죽는 수도 생긴다. 이는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체질의 조화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금음체질도 건강하지 못하거나 소질이 없다면 선수로서 성공하지 못한다. 그러나 금음체질이 아닌 사람은 건강하고 소질이 있다고 해도 마라톤 선수가 되지 못한다.
그런데 금음체질은 숫자적으로 비율적으로 분포적으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도 왜 일본은 마라톤이 잘 안되나?
그 이유로
부모의 체질적 궁합 즉 정반대 체질의 만남이 일본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음체질은 부모 어느 한 쪽이 금체질이어야 하는 데, 물론 부모 모두 금체질일 수 있다.
타고날 때 부모의 체질이 정반대일 때 가장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고 부모의 체질이 똑같으면 소아 불치병 같은 문제나 선천성 기형 같은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다. 이 정도는 체질이 비슷할 수록 심화된다.
일본에는 태음인 즉 목음체질과 목양체질이 없거나(권도원) 소수(류주열)라고 한다.
금음체질과 가장 반대되는 좋은 체질의 궁합은 목음체질이다.
그래서 일본의 금음체질들은 정반대 체질의 부모가 아닌 반대거나(두 번째 반대) 혹은 비슷하거나 같은 체질의 부모일 가능성이 많아
목음체질 등 태음인이 가장 많은 한국의 체질 분포 상 부모의 체질적 만남이 금음-목음인 정반대일 가능성이 높은 한국보다 여건이 나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즉 일본의 금음체질 마라토너는 우리나라의 금음체질 마라토너보다 선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의 부모님들의 체질은 금음-목음일 가능성이 높고, 황 선수의 경우 어머니의 체질이 금음이고 아버지의 체질이 목음일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특히 황영조는 타고날 때부터 건강하게 그리고 자라면서도 금음체질에 좋은 해산물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마라톤 선수로 "타고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정봉수 감독은 직관적으로 알아보고 삼고초려하고 황 선수의 어머니의 대범한 결정으로 몬주익 영웅 황영조가 탄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황영조가 몬주익의 영웅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마라톤 선수층은 일본의 한 고등학교 팀 정도 밖에 안 되는 정도였고 수많은 세계 수준의 선수를 보유한 일본이지만 정말 일본에 비해 한 줌도 안 되는 선수들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정봉수 감독에게 일본이 모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정 감독에게 거금(당시 돈 66억인가? 백지 수표인가? 정확히 잘 모르겠다...)을 제시하며 스카우트를 제안하였다.
[출처] 정봉수 감독, 이봉주, 황영조 그리고 한국 마라톤의 미래?|작성자 dps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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