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싫은 부분만 눈에 띄게 됩니다。 나는 성격이 나쁜 것일까요?
阿部和穂 (뇌과학자)
Q.「 사람의 싫은 부분만 신경쓰이고, 게다가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좋은 점을 잘 찾는 사람이나,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왠지 부럽기도 하고, 자신은 안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나쁜걸까요?」
A. 뇌과학적으로 봐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명하게 행동하는」것입니다
남의 싫은 부분만 눈에 띄고 항상 남의 험담만 하고, 그런 자각이 없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만, 자신의 상태를 되돌아보고 「가능하면 고치고 싶다」라고 하는 기분이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원래, 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의 어느 쪽일까요? 인간의 가치관으로서는 찬반 양론이 있겠습니다만, 약육강식(弱肉強食)의 세계를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되는 야생동물들에게는, 압도적으로 「나쁜 일」「싫은 일」쪽이 중요한 것입니다。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초원에서 소나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데, 자신을 노리는 육식동물이 덮치면 큰일입니다。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물이 고갈되어버리면, 어딘가로 물을 찾아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몸에 닥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나쁜 일」「싫은 일」을 재빨리 감지하여 적절히 대응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호불호(好不好)를 판단하고, 싫은 일을 제대로 알아 둔다고 하는 구조는, 뇌속에서 주로 「대뇌변연계(大脳辺縁系)」라고 하는 곳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씩씩하게 살아가기' 위해 발달시킨 이 구조가, 우리들의 뇌속에도 계승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싫은 점이 눈에 띈다」「싫은 것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인간은 육체적으로 약하고, 독력(独力)으로는 다 지킬 수 없으므로, 자기 이외의 존재를 인정하고 협력하여 「집단」「사회」를 형성함으로써 살아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두전야(前頭前野)」를 발달시켰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타인의 것을 존중할 수 있는 것도, 이 전두전야의 역할 덕분입니다。
가까운 사람을 욕하거나 괴롭힘으로써, 찰라적인 우월감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나는 그런 분을 보면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피로해 있거나 스트레스가 계속되고 있거나 하는 상태에서는, 전두전야를 잘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자신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일상생활에서 쌓인 피로와 욕구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전두전야를 제대로 가동시켜서 「현명하게 행동하는」방향으로 고쳐지면 좋겠지요。
2024年06月27日 ALL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