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

[가곡]

언제:2023년 4월 23일 일요일
날씨:구름 많음 기온:8/20도C 
어디를:경기옛길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 (순 방향 걷기)
선유삼거리-화석정-장산리-임진강역-임진각  약12.2 km

동행:아내와 함께 
트레킹시간:4시간27분<휴식시간 포함>

▲트레킹 기록과 괴적

▲분명하게 문화유산 인증 버튼 켜고 걸었는데 화석정 인증이 되지 않았네요? 두 사람 다

화석정에서 몇 번을 확인하였는데도 화석정 문화유산 인증을 받지 못했다.

▲ 07:18분 문산역 

▲선유삼거리 5길 싯점

▲오늘의 여정 시작..선유삼거리

▲천변에 금낭화가 탐스럽게 피어있고,

▲부평이씨 이세화선생 묘소입구

▲좌측 화석정 가는길로 

▲예담요양병원과 파주  수도지사를 지나가는데 종지나물꽃과 담장 아래 금낭화가 길손을 맞아준다.

▲화석정 가는길에

▲임진강 수라상 식당 지나 우측으로 화석리 마을로 

▲화석리 경로당

▲탐스럽게 핀 돌단풍 

▲울 엄마네서 막내딸네가 된 집, 언제나 정겨운 곳..

▲560년의 세월,조금은 늦어진 잎새

▲화석정에서 내려다 본 임진강

▲늘어진 느티나무 가지 멋지다.

▲2001년도 돌에 새긴 율곡의  8세부시(八世賦詩)가 화석정 뒤에 세워져 있다.

정자에는 그 유명한 '백세시(百歲詩)'가 걸려 있다. 이 시는 율곡이 8세 때(1543년) 지은 8세부시(八世賦詩)로,

훗날 성혼(成渾)의 손자이며 명필이었던 매변(梅邊) 성직(成㮨, 1586∼1680))이 92세에 썼다고 하여 두 사람의

나이를 합하여 백세시라 한다. 율곡의 이 시는 제자인 김장생의 시문집인 ‘사계전서(沙溪全書)’ 제6권,

‘심전고(心田稿)’ 제1권, 율곡전서 제1권 등과 송시열의 시문집 ‘송자대전(宋子大全)’ 등에 등장하고 있다.

林亭秋己晩 (임정추기만)

騷客意無窮 (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 (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 (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 (산토고륜월)

江含萬里風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새홍하처거)

聲斷暮雲中 (성단모운중)

숲 속 정자엔 가을이 이미 깊어

시인의 회포를 다할 길 없구나

강물은 멀리 하늘과 잇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어 있네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었구나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날아 가는가

처량한 울음 소리 구름 속에 끊기었소

▲언제나 변함없이 반겨준다.

▲계단 양옆 철쭉이 보고 싶어 날 잡아 왔는데 공사중이라 아쉽다.

▲평화누리길 이정목에 경기옛길 의주길 이정표시가 업혀간다.

▲임진리 마을 야광나무..화사하다.

▲꽃마리

▲임진리 마을

▲벚꽃 축제를 할 만큼 예쁜길인데 어느새 무성한 잎새가 반긴다.

▲수 없이 지나며 읽고 또 읽어 본 들꽃이외다  

▲귀룽나무꽃

▲참 힘들게 하는 오름길,장산 전망대 가는길.

▲장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수도 없이 와 본 곳이지만 올때마다 느낌이 다른 곳이다.

▲송악산 아래 북녘의 기정동 마을과 남한의 대성동마을의 태극기가  모습이 희미하게 나마 보인다.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와 대성동 마을의 대형 태극기. 

2017년 10/4일 평화 누리길을 걸으며 장산 전망대에서 찍은 창고사진

▲장산리 마을을 지나며..우리 토종 민들레

▲마정리 4-H 안내판

▲마정 초등학교

▲탱크 방호벽도 지나고

▲마정리 야광나무,절정이다.

▲임진강역 지나 평화누리공원 가는 길에

▲오늘이 문산에서 평화 마라톤이 있는 날

▲드디어 5길 종점이다.

▲임진각 철도 중단점 

▲평화의 종각

또 한번의 의주길을 마치며...

주말엔 예식장을 가야 하는 일정에 일요일에 길나섬을 나섰다.

꽃들의 향연속에 시작해 연두세상 길목에서 의주길을 마무리 하는날이다.

제5길 선유리에서 임진각까지 가야하는 여정,화석정에서 평화누리길과 경기둘레길과도 겹치는

길, 임진강을 바라보며 지난추억을 떠올려 보는 추억이 깃든 길을 좀 쌀쌀한 아침기온, 화석정에

도착하니 공사가 한창이다.

이 맘때가 되면 정자 오르는 계단옆에 철쭉이 단장하여 많이 예쁜곳인데 공사중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고  다소 어수선 하지만 율곡선생이 8세에 지었다는 시를 다시한번 일독하며 내려다 보는

임진강 풍경에 취해 잠시 쉬어 간다. 

몇 번을 왔었는지? 여러번 지나친 화석정, 박정희의 친필인 현판은 아직도 선명하다.

임진리를 지나 장산 전망대 가는 길 힘들게 오르막 길을 오른다.

여지없이 오늘도 많은 캠핑족들이 진을 치고 장산 전망대를 점유하고,황사로 뿌우연 시계는

 아쉬움을 주지만 그런대로 양호하다 생각하며 먼저 찾는 기정동 마을과 대성동 마을 쪽이다.

선명치는 않지만 그래도 개성의 송악산과 인공기 대성동의 태극기를 희미하게 나마 보여주고

오랫만의 장산 전망대에서 한 동안 초평도와 주변 풍경을 둘러보고 정자 쉼터에서 잠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부리며 쉬어간다.

장산을 내려와 차도따라 잠시 지루한 길을 따라 장산리를 지나 마정리로 들어선다.

마을을 벗어나 차도로 나오니 평화 마라톤이 있는 날이라 모처럼 북적이는 마정리 주변이다.

들녘이 넓은 마정리, 가을이면 황금빛 들판이 넘실대는 곳인데 논배미는 한 가득 채워 줄 모내기를

기다리고 우리는 임진강역을 지나 평화누리공원으로 마지막 인증 스탬프를 채우러 간다.

마라톤으로 인해 많은 차량들과 인파로 북적이는 공원,스탬프 인증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의주길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하며 한창 봄꽃 피어날때 시작해 아름다운 향연 끝내고 연두잎새 살랑이는 길목에서

또 하나의 길을 끝내며, 더욱더 푸르러질 대지의 풍경이 눈에 선하며 다시 시작하는 길,

어느길부터 또 시작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부터 하며 또 한번의 의주길을 마무리 한다.

여기까지...

                   2023. 4. 23.

[달사랑(M.L)]

의주길을 제5길을 걸으셨군요.

처음엔 저도 시행착오를 했는데,
경기옛길 문화유산 인증은
(100m 이내로 접근해서)
'수동'으로 눌러야만 스탬프가
찍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자동으로 찍히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고
지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의주길 완보를 축하드립니다.
가곡님 수고하셨습니다. ^^

[가곡]

달사랑님의 축하 고맙습니다.
의주길을 두번째 걸어 보았습니다.
문화유산 인증이 안 되어 아쉬웠지요.

저희는 지금까지 처음 싯점에서 경기옛길 앱을 켤 때 문화유산도 같이 켜고 걸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다 자동으로 인증을 받았지요.
이번에도 그런 줄 알고 화석정에 가까이 접근했는데도 인증이 안 되어 어? 이상하다 했지요.
혹시 앱이 꺼져 있나? 확인도 하고 했는데 결국 인증을 못 받았습니다.

그 날은 이세화선생 묘소 입구 지날 때 해설 멘트가 나오더니 중간에 끊겨버리고,
화석정에서는 아예 문화 해설 멘트도 안 나와서 램블러가 아직도 정상이 아니라고 만 생각하고,
이상하다 했습니다.

달사랑님 말씀대로 현장 100m이내로 가서 수동으로 눌러 줘야겠군요.
저는 처음 시작 할 때 켜고 가기만 했지요.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4월의 마지막 주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복돼지/최하영]

또 한번 의주길 완주
축하합니다

즐겁게 걸으셨는데
화석정에서의 인증이
안되서 속상 하시겠어요

즐겁게 걷고
올려주신 포스팅 즐감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가곡]

두분 안녕 하시지요?
축하 감사 합니다.

화석정 문화유산 인증이 안되어 속상했는데
옛길 센타에 연락하여 인증 받았습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 합니다.

4월도 벌써 끝자락으로 달려 가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걷 하세요.

[전광석화]

두분이 두번째로 의주길을 완주 하셨네요.
연초록이 생명력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봄꽃의
멋진 사진을 줄겁게 보면서 마음속으로 다시 걸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걸음 이어가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가곡]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연초록 잎들과 봄꽃들이 많아 걷지 좋은 계절 이네요.
즐겁게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5/20날 행사에 참가 신청 하셨더군요.
그날 뵙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거운 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이재찬]

겨울에 걸을때 임진리마을에서 고리니가 앞으로 뛰어나와 깜짝 놀라고 원형배수로 쌓아 놓은곳 지나면서 개들이 길을 막고 있어 두번 놀란 기억이 있는 코스네요.겨울철 경치랑 많이 다른 느낌이 나네요.화석정문화유산인증 못 받으셔서 다시 방문 하시겠네요.두분 고생하셨습니다 ^^

[가곡]

저도 마정리에서 고라니를 여러번 만났지요.
벼 논에서 민물 게도 잡아보고요. ㅠ
사계절을 다 걸어보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걸어보았습니다.
화석정 문화유산 뱃지는 센타에 연락하여 받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물안개]

두분의 임진나룻길을 보면서 지난가을 화석정과 코스모스가 곱게핀 임진강
주변을 여행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제 제법 나무들이 연록색에서 더욱 푸르러진것 같아요
늘 두분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가곡]

봄 비가 내린 뒤 하루가 다르게 연둣빛이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화석정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많지요.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어수선 하더군요.

불암산 철쭉동산을 다녀오셨더군요.
즐거운 봄 되시고 건행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인수]

의주길을 마치면서 쓰신 글이
주변 풍광과 자연스런 사색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음을 느꼈습니다. 좋은 글이었구여, 장산전망대 풍광사진을 보니, 사람들 없은때 다시 가보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곡]

부족한 글에 칭찬을 주시다니 송구스럽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장산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좋은데
시계가 깨끗한 날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저도 사계절 참 여러번을 가 보았는데 좋은 날씨 만나기는
한 두번으로 족해야 했습니다.
또 주말엔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위가 산만하고 어수선하여
예전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성원과 격려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 봄 즐기시기 바랍니다.

[죽산]

두분의 또한번의 의주길 완주를
축하드림니다,
장산 전망대에서 북녗
송악산을
바라보며,
임진강 자유다리를
바라보며,

언젠가는 언젠가는
저 다리 건너
송악산에 올라

내가 여기왔노라
외치리라,
불러 보리라는,
기대감도 임진강
물결위에 띠워버리었지요,

그래도 가곡님
후기글 보면서
또한번
장산전망대 올라
송악산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외치고 싶어짐니다

[가곡]

죽산님의 완주 축하 감사 합니다.
장산 전망대에서 보는 북녘 땅과 임진강 초평도 개성 공단
자유의 다리 등 사천강을 사이에 두고 기정동과 대성동의
태극기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난겨울 아내와 도라산 전망대에 올라 더 가까이서 보든 송악산
꼭 가 보고 싶은 마음이였지요.
하지만 현실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말씀처럼 임진강 물결에 띄워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희망을 끈을 놓지는 말아야 겠지요.
송악산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
목청껏 외쳐 보아야겠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가정의 달 5월에도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김포짱아]

담으신 풍경길 즐감합니다^-^ 연초록 풍경길이 이쁘네요. 장산전망대는 날 좋은날 가보고 싶은 풍경길 이였는대~~ 또 한번의 의주길 완주 축하드립니다^-^

[가곡]

안녕하세요? 축하 고맙습니다.
두 분의 경기옛길 6대로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이제 평화누리길에 발을 들이셨지요?

춘하추동 역 방향& 순 방향으로 여러 번을 걸어 보았지요.
두 분도 평화누리길에서 좋은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의주길을 걸으며 연초록으로 변해가는 대지의 푸르름이 넘 좋더군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우분트]

저도 문화유산 의주길은 화석정 하나 남겨둔 상태입니만
가곡님의 경우를 잘참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 수동으로
바뀐것은 아닌지..확인이 필요할듯 합니다. 어쨋거나
다걸으시고 문화유산 확인을 못받으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가곡]

다녀가셨군요.
화석정 근처에 가셔서 문화유산 버튼 한번 눌러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나중에 경기옛길 앱 <문의및 건의>에 문의하여
뱃지 인증을 받았습니다.
수동으로 바뀐 게 아니라 그렇게 해야 된다네요.
즐거운 5월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