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미국인들을 음식에 탐닉하게 만드는 Food Network Channel 이 있는
Chelsea Food Market과 그 서쪽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들이 볼 거리인 동네야.
이 곳은 뉴욕의 동성애자들이 다 모여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성애자 커뮤니티가 큰 곳이다, 그만큼 liberal 하고 artistic 한 곳이기도 해. 식문화 중심의 문화 구분을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Food Market을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네.
Food 채널에서 미국최고의 요리사들이 사용하는 재료들이 이곳에 모여 있으니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이라 나는 종종 들르곤 하는 곳이죠.
그리고 근처에 있는 첼시의 상징이기도 한 작은 갤러리가 가득찬 빌딩들을 구경하는 것도 강추하는 바야. 이 갤러리들은 알려지지 않은 뉴욕 예술가들의 요람 같은 곳인데 주말에는 대부분 문을 닫으니 꼭 평일에 방문하도록 해
. 그리고 이곳에는 길가에 있는 아기자기한 귀여운 가게들도 많이 있으니 괜찮다 싶으면 음식을 팔든 옷을 팔든 불쑥 들어가보면 입에서 깜짝 놀랄 맛의 컵케익이나 다시 못 볼 멋진 소품을 만날 수 있어.
미드타운과 다운타운의 중간에 있으니 차이나타운이나 웨스트빌리지 등을 갈 때 들르는 코스로 두면 좋을 듯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