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어제 별세하셨다. 1935년 경남 함안 태생으로 경기고 3학년 재학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1959년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마쳤고 도미해, 일리노이 공과대 석사를 마쳤다.
그의 이런 이력은 창업주 2세 중에선 드문 편이다. 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귀국해, 부친 조홍제 효성 창업주가
세운 동양 나이론(주)에 관리부장으로 입사가, 효성그룹 내 첫 직책이었는데 불과 26살이었다.
1년 뒤 고인은 이 회사 건설본부장이 되어 울산공장 건설을 도맡고 1970년 동양나이론이 한일나이론을 인수
하면서 고인은 대표이사에 오르며 본격 경영에 나섰는데 입사하여 시작한 지 4년 만이었다.
1971년 동양나이론 기술연구소 설립과 1973년 자회사 '토프론' 출범을 통한 페트병 생산은 빠르게 개선된 소득 수준에 따라 생활습관이 변화하며 일회용품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건, 고인의 확신이었다.
고인은 이런 공이 인정돼 1974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창업주 조홍제(1906~1984)의 회고록에, 고인이 섬유산업을 넘어 효성이 다른 분야로 사업군을 넓히게 된 건, 고인의 제안 때문이라고 했다.
1975년 한영공업 인수해, 1981년엔 765㎸ 초고압 변압기를 최초 개발한 효성중공업을 이끌었다. 1970~80년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 증가에 힘입어 효성의 주력 분야인 섬유 산업이 고속 성장했다.
1984년 영국 사우드지가 선정한 ‘개발도상국 500대 기업’ 중 42위에 올랐는데, 이때까지만해도 삼성·엘지·현대에 이어 재계 5위였으나 1983년 24개 계열사를 합병·매각해 한차례 모습을 바꾸게 된다.
당시 풍문에 의하면, 전두환 시절에 돈 가방 적게 갖고 갔다가 쫓겨나, 계열사 정리를 했다고 하나, 금융자동화
기기(1983)와 카펫 생산, 종합타이어보강재(1985), 데이터시스템 (1986) 등을 사업했다.
1990년대 들어 계열사는 더 늘렸으나, 이런 확장은 결국 IMF 외환 위기때 심각한 리스크로 떠올랐다. IMF기간
3년 동안 효성 바스프, 효성 ABB 등을 해외에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간신히 버텼다.
효성물산·중공업 등 계열사 4곳을 합쳐 ㈜효성을 설립한 것도 외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었다.1980년대초 대한배구 협회장과 아시아배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스포츠를 즐겼다.
특히 야구와 골프, 댄스선생님을 집으로 불러 댄스를 배웠다고도 한다. 재벌 같지 않게 전경련 행사때는 1만
5천원짜리 도시락이 아닌, 1만2천원짜리 도시락을 시키는 등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한다
조홍제 초대 회장이 장남인 자신에게 효성그룹을, 둘째인 조 양래씨에게 한국타이어를, 셋째 조욱래씨에게는
대전피혁공업을 물려준것 처럼, 본인도 세 아들에게 효성그룹 경영권을 넘기주려고 시도했다.
핏줄 승계란 국내 재벌의 고질적 관행에서 고인 역시 벗어나지 못했고 승계 과정에서 세 아들 간 갈등을
지켜봐야 했다. 심지어 둘째 아들과는 사실상 절연했다. 불법 경영이란 오명도 고인은 안고 있다.
2014년 증권선물위원회는 효성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과징금 최고한도인 20억원을 부과하며 고인을 포함해 효성 경영진에 해임 권고 조처를 내렸으며 고인은 탈세·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됬다.
이 와중에도 고인은 2018년 효성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였고 그룹을 장남 조현준 현 회장에게 물려주는
작업을 끝냈고,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명예회장으로 경영에서 손을 뗀 지는 7년여가 지났다.
고인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때인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31·32대)을 지냈고 1960~
1990년대 한국 산업의 급속한 성장기를 거쳤지만, 말년에는 세 아들 간 ‘왕자의 난’을 지켜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인은 기술 중시 경영의 선구자로, 우리나라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기간산업 발전에 초석을 놓았고, 미국·일본과의 민간 외교에도 적극 앞장서며 한국 경제의 지평을 넓혔다”고 밝혔다.
내가 45년 전, 동양나이론에 면접시험에 통과하고 품의서를 한문으로 쓰는 최종 시험에 불합격하고, 동양
나이론이 50% 투자한 동양폴리에스터 회계과에 1980년 2월 1일 입사해, 약 3년을 근무을 했다.
3년내내 세무담당을 맡은 경력이 직업상 '한 우물을 파는 계기'가 되었고 삼익악기 기획조정실 근무할때, 1993년 3월말 창업주이신 '이효익 회장(향년 71세)의 빈소에 당시 조석래 회장이 문상을 오셨다.
인천 부평소재 본사에서 내가 조 회장을 빈소로 안내했고, 동양폴리스터 출신이라고 하자, 손을 잡아 준 것이
첫 대면이자, 마지막 만남이었고, '왕자의 난'으로 말년이 힘들었을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https://youtu.be/ShasjTy39h8?si=DKbdvmCXIOrl8v5h☆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국민들이 박은정 씨 같은 사안들, 공영운 씨 같은 사안들을 보셔야 한다. 그분들이
권력을 잡으면 이런 정치가 일상화될 것"이라면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는 배우자인 이종근의 다단계 업체 변호로 '거액수임' 논란을 제기됐고,
민주당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의 20대 아들에게 증여하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한 위원장은 "다단계 사건은 많은 사람을 스스로 목숨 끊게 할 정도로 살인 같은 범죄며 그 사기꾼을 변호해
22억원을 받았다. 그거 다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이라며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주장을 했다.
또 "자기가 근무하던 회사와 관련된 개발 호재가 있기 직전에 10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서 군대 가 있는 아들에게 증여해 지금 30억 원이 됐다.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정치를 왜 하나"라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강남 아파트 사기 대출’ 논란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안 전부 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오는 1일 현장 검사 받을 예정이다.
2021년 양 후보의 대학생인 딸(26)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부모 명의 잠원동
아파트 구입에 보탠 사실에 대해서 양 후보는 '편법'이라고 했지만, ‘사기 대출’로 보여진다.
이재명 대표가 일각에서 민주당의 4·10 총선 압승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어제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재판 출석 전, “민주개혁진영의 방심과 교만을 노린 작전이자 음모”라고 경계를 당부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 대표가 자신의 피습사건을 '난리뽕짝'이라고 발언과 관련 어제 “오늘 재판받기도 바쁠 전과
4범, 현 범죄 피의자 이 대표님께 제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 한 위원장이 전날 '정치 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한 위원장께서 지금 많이 지치셨다.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다'"며 감쌌다.
인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다 지나간 일"이며, 또 "제가 굉장히 심한 이야기를 하겠다. 제가 뉴욕에서 4년 살았다.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든다"고 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이광재 분당갑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을 퍼붓고
있다”며 “(민주당은) 품위 있는 유세로 국민들의 심판 의지를 받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광주 북구의 정준호·전진숙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한 뒤 전주·익산 출마자들과 합동 유세,
대전 지역구 지원 유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정부출자 이공계 연구원 모임과 정책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이 어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 이 대사의 경질을 요청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어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는 5회초 첫 안타와 함께 견제사를 당해,
현지 언론은 "1루에서 기분을 오랫동안 꿈꿔 왔는데,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정후는 데뷔전임에도 긴장하지 않았다고 했고, 첫 타석은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첫 안타를 포함해 두 번의
직선타가 있었고 7회초에는 팀이 3-2로 앞서는 희생플라이를 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이 어제 류현진의 KBO리그 홈 복귀전이 자, 구단 홈 개막전이 열리는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끝내기 안타로 kt전에서 승리하자, 팬들과 소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당뇨와 고혈압, 폐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김 회장은 3명의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며,
한동안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제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목이 쏠렸다.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6이닝 89구 8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2-2에서 교체됬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은 임무를 다해 줬고, 퀄리티있는 피칭으로 개막전 부진을 씻었다"고 했다.
어제 광명사는 절친이 안산사는 KT출신 고향 친구가 간암인데 당뇨가 심해 수술이 안되고 복수에 물이 차서
용인이 있는 호스피스병원에 입원으로 병문안 가자고 연락이 왔는데 절친의 일정에 따를 생각이다.
최근 집밥을 먹을 틈이 없어, 유통기한이 지난 두부에 이어 순두부를 빠른 순서로 조리해서 먹고 남았는데,
완제품 오징어 무국도 오래돼, 먹다가 남은 무도 추가로 넣어 먹었는데, 배탈이 나지 않아 다행이다.
오늘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서 한때 비가 오고, 전국 대 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이어져 호흡기 건강에 주의
하시기 바라며 서울 최고 기온 14도 예상되며 3월 마지막 주말의 첫날은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