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 겸 탤런트 이세창(30)과 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탤런트 김지연(23)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세창과 김지연은 4월12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 신관 예식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8월부터 KBS 1TV ‘TV소설-인생화보’에서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이 됐다.
이전엔 허물없는 ‘오빠 동생’ 사이였다.
‘TV소설-인생화보’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을 하다 사랑을 싹틔웠다.
김지연이 지난 가을 언젠가 KBS 수원드라마제작센터 분장실에서 연기 때문에 속상해 하자 이세창이 다정스럽게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하는 장면이 눈에 띄기도 했다.
이세창은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는 따로 시간을 내 김지연에게 다정하게 연기지도를 해주기도 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때부터 제작진 사이에선 ‘관계가 심상찮다’는 귀엣말이 돌았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꽤 친한 사이 정도 아니냐”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김지연이 지난해 말 경기도 SBS 제작센터 스튜디오로 당시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하야시파의 행동대원 시바루역으로 출연 중인 이세창을 찾으며 두 사람 사이에 관한 시각이 달라졌다.
김지연의 ‘격려 방문’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세창과 김지연은 지난해 12월 말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후 김지연의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탤런트 도원식과 함께 경기도의 한 스키장에서 다정스럽게 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지연(김지연)이나 세창(이세창) 모두 남들의 눈을 의식해 무척 조심스럽게 사귀어 왔다”면서 “새 인생을 함께 여는 두 사람에게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축하했다.
‘TV소설-인생화보’의 한 제작진은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서야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제작진도 모르게 사랑을 나눈 두 사람이 조금은 야속하기는 하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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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김지연 드라마 인연으로 결혼까지
캐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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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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