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교실에 날 끌고 오다시피 데리고 와서 교실에 애들 다 있는 앞에서 나한테 잘해보자고
비꼬듯이 말한 녀석이 자율학습 종이 울린 지금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있다.
아니, 학교에 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잠을 자는 거야? 잠이 오긴 와서 자는 건가?
어젯 밤에 대체 뭘 했길래? 설마... 정말 날 괴롭힐 계획을 철저하게 짠 건 아닐까?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전학생? "
" 내, 내가 무슨 생각을.. 아냐, 아무것도 안했어. "
" 다른 애들은 네 얼굴을 안 봐서 모를 수도 있지만 난 너의 바로 옆 분단이기도 하고
너랑 같은 줄이기도 하기 때문에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막 혼자서 이상한 눈초리로 장윤현을 보다가 갑자기 앞을 보면서 걱정하는 표정을 짓고..
순간 얼마나 코믹스러웠는 줄 알아? "
" 뭐니! 남의 얼굴을 그렇게 계속 쳐다보고 있었단 말야? "
" 여자끼리 뭐 어때. 전학생. 내 이름은 최유양이야. 잘 부탁해. "
" 아, 응. 내 이름은 장은매야. "
" 장윤현이랑 같은 성이네. 사촌인가? "
" 아, 아니. 사촌은 아니고.. "
" 장윤현 가족일 리는 없잖아. 내가 아는 태관그룹에 의하면 장윤성 선배랑 장윤현.
이렇게 아들 둘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이렇게 믿고 있는 최유양이란 아이에게 ' 사실 난 양녀야. ' 라고 말하면 정말 윤성오빠의
말처럼 그게 말이 되냐면서 나한테 거짓말한다고 화를 낼 게 분명하다.
처음 이 교실에서 사귀게 된 친구에게 거짓말 하는 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가 거짓말쟁이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거짓말을 해야겠지?
" 사실은 그냥 성만 같은 거야. 무슨 관계 같은 건 없어. "
" 그럼 어떻게 장윤현이랑 알게 된 거야? "
" 그냥.. 어쩌다가 알게 되었어. "
" 거짓말~ "
" 에? "
" 넌 꽤 표정을 잘 읽을 수 있는 애야. 생각하는 게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인 것 같아.
혼자서 어떻게 나한테 변명을 할까하고 머리를 굴린 것 같은데 아쉽지만 날 속이는 건 틀렸어.
나는 잘 안 속는 스타일이라서 거짓말을 쏙쏙 잘 찾아내. "
" 흠..... 들켜버렸네. "
" 분명 무슨 사정이 있어서 말을 못하는 거겠지? 아니면 네가 거짓말쟁이라던가. "
" 아냐! 거짓말쟁이는 절대로 아냐. "
" 야, 너네 조용히 좀 할 수 없어? "
유양이와 조용히 말한다고 말하긴 했는데 둘이 말하다보니 목소리가 저절로 커진 모양이다.
언젠가 본 적 있는 내 분단에서 중간 쯤에 앉은 애가 뒤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어디서 본 적이 있는 여자애인데... 어디서 봤더라?
" 아~ 미안, 금반장. 전학생이랑 이야기 좀 하다보니까 목소리가 커졌네.
근데 오늘 전학 온 친구니까 궁금한 게 되게 많아서 이야기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조용히 이야기 할테니까 계속 말해도 되지? "
" 항상 네 마음대로 하면서 나한테 허락 받는 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들어? "
" 그런가? "
유양의 마지막 말로 금반장이라 불리는 애는 앞을 쳐다보면서 다시 자기 할 일을 했다.
반장인 모양이다. 그런데 왜 금반장으로 불리는 거지? 성이 금씨인가?
" 우리 반의 똑똑하고 딱딱한 반장이야. 이름이 금수안이라서 금반장이야. "
" 금수안? "
" 응. 아침에 본 적 있을걸? 금반장이 하는 일이 좀 많은데 그 중에 선도부도 있거든. "
" 아~ 그래서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았어. "
" 너 복장을 보아하니 오늘 걸렸을 것 같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가방이 없고, 우리 학교는
그냥 신발 신고 다니는 거니까 따로 실내화는 필요없고, 명찰도 없고 그 귀에서 반짝거리는
물체도 빼야 하지 않을까? "
" 아... 이건 선생님 몰래 끼고 다닐 생각이야. "
" 오~ 반항인가? "
"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나한텐 너무 소중한 물건이라서 그래. "
" 음. 의미가 담겨 있는 귀걸이란 뜻이군. 무슨 모양이야? 귀 좀 보여줘봐. "
나는 머리를 살짝 손으로 올린 다음에 유양에게 귀를 보여주었다.
유양은 다른 모양도 아니고 딸기 귀걸이란 사실에 약간은 놀란 표정인 것 같았다.
꽤 예쁜 모양일 줄 알았나보다.
" 저건 그냥 흔히 파는 거 아냐? "
" 뭐.. 흔히 팔긴 팔지. "
" 더 이상 묻지 않을게~ 왠지 너 기분 나빠질 것 같다. "
" 아냐, 괜찮아. "
" 어쨌든 장윤현 이야기 하다가 이렇게 된 거지? "
" 아, 맞아. "
" 장윤현이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어. 특히 아기를 엄청 좋아하더라. "
" 아기를..? 저기 자고 있는 장윤현이? "
" 응. 1학년 때 애들 몇 명 모아서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었어.
그 때 고아원에 제일 어린 애가 한 3살 된 아기였거든.
근데 장윤현이 아기를 보면서 자기는 나중에 크면 아들에게 착한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면서
아기가 너무 좋다는 거야. 나중에 자기 자식이 생기면 크지 말고 계속 아기였으면 좋겠대. "
" 말도 안돼. 안 믿겨져. "
" 그치? 근데 정말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었어. 그 일로 장윤현을 다시 봤다니까?
솔직히 장윤현이 솔직한 게 장윤성 선배보다 백 배 더 괜찮은 것 같아. "
" 장윤성 선배라면.. 장윤현 오빠? "
" 응. 장윤성 선배랑도 아는 사이야? "
" 으음... 조금 알아. "
" 장윤성 선배에 대해 네가 알고 있는 게 좋은 성격인지 나쁜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윤성 선배는 한 마디로 말하면 좀 이중인격적이라고 말해야 할까? "
" 이중..인격? "
" 응. 윤성 선배는 어쩌다가 알게 되었는데 소문에 의하면 윤성 선배는 자기한테 이익이
되는 사람에겐 정말 친절하게 잘 해주고 그러는데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사람한테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깔아뭉게고 그런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윤성 선배가 제일 싫어하는 게 고아랑 거지라서 윤성 선배 친구들은 윤성 선배랑
같이 봉사활동 하러 가는 날이 있으면 절대로 고아원은 갈 수가 없었대. "
" .................. "
믿을 수가 없었다.
정말 유양이가 말하는 사람이 내가 아는.. 장윤성 오빠라면.. 나에게 잘해줄 리가 없잖아.
아무리 내가 태관그룹에 입양되어서 이제는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처음 오빠가 나를 보았을
때부터 나에게 친절하게 이것저것 말해주고 잘 대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고아와 거지라고?
나에게 정확하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럼 왜 오빠는 나에게 잘해주는 거지? 오빠에게 내가 이득이 되는 인물이라서?
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오빠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 은매야, 왜 그래. 어디 아파? "
" 아... 아냐. "
"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졌어. 장윤성 선배랑 무슨 안 좋은 사이인 거야? "
" 아, 아니. 그냥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서 그랬어. 내가 너무 잡생각을 많이 했나봐. "
계속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장윤현이 갑자기 옆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깜짝 놀라서 장윤현 쪽으로 돌아보았고, 장윤현의 눈은 방금 일어난 사람의 눈이 아니라
여태 유양이가 하는 말을 계속 듣고 있어서 모든 걸 다 들었다는 사람같은 말똥한 눈이었다.
" 유은매, 알겠냐? "
" 뭐, 뭐가. "
" 왜 형이 너 같은 애한테 잘해주는 지 알겠냐고. "
" 무슨 소리야. 정말 오빠가 무슨 목적으로 나한테 잘해준다는 거야? "
나는 솔직히 걱정되는 마음으로 장윤현에게 물어보았다.
장윤현의 입에서 윤성 오빠가 나에게 무슨 목적을 가지고서 잘해주는 거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윤현의 대답을 기다렸다.
" 네가 그딴 표정 짓는데 내가 어떻게 너한테 말을 해주냐? 표정관리부터 해라. "
장윤현은 끝내 말해주지 않고 교실에서 나가버렸고 왠 남자애 하나도 같이 따라나갔다.
바보같다.
장윤현이 속 시원하게 나에게 말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야지...
장윤현의 싸가지 없는 성격을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
" 왜 그래, 은매야. 대체 윤성 선배랑 윤현이랑 무슨 사이이길래 그러는 거야? "
" ..... 있다가... 있다가 이야기 해줄게. 나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 "
" 아, 그래.. "
아직 아무런 대답도 듣지 않았는데 걱정이 되었다.
있다가 학교가 끝나고 윤성오빠가 나를 데리러 온다고 했었다.
그 때 오빠 입에서 무슨 대답이 나올 지는 알 수 없지만 물어 볼 것이다.
오빠가 나에게 잘해주는 이유를...
※
" 뭐? 그게 정말이야?! "
" 유, 유양아. 목소리 좀 낮춰. 아직은 비밀이란 말야. "
" 그래도 어차피 내일이면 다 밝혀지는 거잖아. "
" 내일 학교에 안 나오고 오전에 기자회견을 하는 거라서 너희가 못 볼 수도 있어. "
" 그게 그 시간에만 딱 나오냐? 기자회견 같은 거 하면 뉴스 틀 때마다 나오는 건데. "
" 하긴... "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어 유양이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말해주었다.
유양이는 입이 무거울 것 같다고 생각되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하는 수 없이 말해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유양이에게 내 비밀을 말해주는 조건으로 유앙이의 비밀 한 가지를 들었다.
아침에 자율학습 시간에 유양이와 별로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던 금수안이란 애랑 유양이는
사실 몇 년지기 절친한 친구라고 한다.
그런데 금수안네 부모님이 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학교에서는 웬수처럼 지내면서
밖에서는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나는 솔직히 유양이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건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학교에 부모님들이 오셔서 감시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같이 못 지낸단 말인가?
그리고 정말 유양이랑 계속 친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유양이를
친구로서 인정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건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 그러면 오늘 학교 끝나면 교문에 장윤성 선배가 와서 기다리는 거야? "
" 응, 그런다고 말했어. "
" 그건 다 소문이었던 모양이다. 장윤성 선배가 그런다는 건 처음 듣는 소리야. "
" 그런데 어떻게 오빠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아? "
" 사실은 말야. 내가 사모하는 선배가 윤성 선배 친한 친구라서 그 선배를 통해서 많은
사실을 접하게 되었어. "
" 사모? "
" 응. 혼자 짝사랑이지만 말야. 푸~ "
아파도 혼자 가슴아파 한다는 짝사랑을 유양이가 하고 있는 거구나..
사랑이라.. 좋지. 둘이서 사랑을 하면 덜 아프고 좋을텐데..
" 고백은 할 거야? "
" 아니! 절대로. 어떻게 해. 쪽팔려서 못해~! "
고백이란 말에 유양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절대로 못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유양이는 쑥스러움을 잘 안 타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쪽팔려하는 모양이다.
유양이랑 밥을 다 먹은 다음에 시간이 좀 남았길래 유양이가 운동장에 좋은 곳이 있다면서
나에게 보여준다고 말하길래 유양이를 따라서 운동장으로 나갔다.
" 저~기 보이지? 우리 학교 정글이야. "
" 우와.. 난 왜 여기 들어올 때 못 본 거지? "
" 관심있게 왼쪽을 쳐다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이지만 제대로 보면 엄청 크게 보이는 정글이야.
교장선생님이 식물을 워~낙 좋아해서 나무랑 꽃이랑 풀이랑 이것저것 심어 놓고 철장을 친
다음에 동물들도 많이 데려다 놓은 거지. 여름엔 어디서 왔는지 매미도 있고, 지금은 작은
곤충들이 많이 있겠다. 꽃도 이제 막 피어날 시기니까.. 여름에 저길 보면 짱이야!
더운 여름에 저길 보면 시원해진다니까? "
" 정말 그렇겠다.. "
큰 나무가 몇 그루나 많이 심어져 있었고, 그 밑으로 새싹들도 있었고 사계절 계속 피어있는
꽃들도 몇 송이 있었다. 그리고 잔디가 많이 깔려있었고 여러 곤충들도 있고 동물들도 있었다.
그 중에 제일 눈에 띄는 건 하얀 토끼였다. 하얀 토끼 두 마리가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게
정말 보기 귀엽고 예뻤다.
" 혹시라도 누가 동물들이나 곤충 납치해가면 어떻해? 철조망을 끊을 수도 있잖아. "
"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정글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교장 선생님께서 특별히
밤에 두 명의 경비원이 지키도록 지시해놓았거든. 밤새도록 지키는 거니까 월급이 제법
넉넉할거야. "
" 교장선생님이 그렇게 돈이 많아? "
" 학교 이사장님이랑 친분이 있어서 이사장님이 제법 정글 만드는 데 투자를 한 모양이야. "
" 넌 정말 모르는 게 없구나. "
" 아냐~ 아직 이 학교에 대해서 알 게 너무 많아. 나는 졸업하기 전에 이 학교의 모든
일을 다 알고 졸업하는 게 꿈이야, 푸하하 "
" 대.. 대단해.. "
유양이와 정글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수업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리는 예비종이 울렸다.
나와 유양이는 이제 교실로 들어가기 위해 학교 건물쪽을 향했는데 운동장 안으로 왠 차가
한 대 들어와서 나와 유양이 앞에 멈추었다.
이 차는....
" 윤성오빠. "
" 마침 은매가 운동장에 있었네. 잘 되었다. "
" 윤성선배, 안녕하세요! "
" 어. 최유양이구나. 오랜만이다. 현우랑은 잘 지내고 있냐? "
" 그럭저럭 아직 진전은 없어요. "
" 현우가 좀 맹해서 잘 눈치채지 못할거야. 그러니까 네가 더 노력해. "
" 네, 충고 감사합니다! "
" 오빠, 지금 시간에 무슨 일이야? 나 아직 3교시 남았다는데.. "
" 어머니께서 너 마사지도 받게 하고 머리도 내일 다시 손질해야겠지만 오늘 대충 손질하고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도 사고 핸드폰도 사게 하라고 말씀하셔서 지금 데리러 왔어.
너 드레스도 맞춰야 하니까 지금 가도 시간이 제법 걸릴거야. "
" 아... 그럼 학교는 빠지는 거네. "
" 계속 있고 싶어? "
" 아니, 괜찮아. 장윤현은 안 가는 거야? "
" 걔는 다 있으니까 상관없... "
" 뭐가 상관이 없어? 치사하게 장은매만 학교 빠지게 해주고 나는 안 빠지게 해주는 거냐?
형 너무 하는 거 아냐. 사람 차별하고 말야. "
언제 나타났는지 장윤현이 윤성오빠의 말을 끊고 나타났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나가서 대체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 나타나는 거야?
" 장윤현, 억지 부리지 마. 너는 학교를 빠져야 할 이유가 없잖아. "
" 나도 장은매 쇼핑하는 데 같이 갈거다. "
" 뭐? "
" 장윤현, 네가 왜 나 쇼핑하는 데 같이 가는데. 이상한 애야, 정말. "
" 난 이상한 애가 아니라 이렇게 하는 게 정상이야. 학교에서 널 못 괴롭혀줬으니까
너랑 쇼핑하면서 괴롭혀줘야지, 안 그래? "
장윤현이 같이 가게 되면 내가 윤성오빠에게 물어보려고 한 말을 물어볼 수 없게 된다.
어떻게 장윤현이 같이 있는 앞에서 나한테 잘해주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볼 수 있겠는가?
하여튼 장윤현 저 놈은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녀석인 건 분명해!!
-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ㅁ< 재미있어요!다음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우헤헤- 이제것 눈팅만..<<<<퍼엇! 죄송해요..후후 재미있어요. 담편을 기대하면서.ㅋㅋㅋ
하핫^^ 감사합니다.
하루만에소설을다마스터했네요 ! 장은매 , 이름이특이해서 기억에 쏙쏙남아요 ^^ ! 다음편기대할께요 ♡
장은매란 이름이 전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답니다^^ 왠지 모르게 고풍적인 느낌이 나서요^^
이런!! ㅋㅋ 일위하고 싶었는데...ㅠ.ㅠ 사위가 되버렸어 [?-_-?] 사위하니까 이것 역시 이상하네.ㅋㅋ 아무튼 간에 ㅇ-ㅇ 역시..은매는 물건같은 인물?ㅠ?ㅠ 흐미. 막 서운해져=_= 큰오빠시 그렇게 안봤는데!!!! ㅋㅋㅋ 명원언니 단편 원츄 ㅇ_ㅇ 빨리 올려줭 ㅎㅎㅎㅎ
샤니 오타발견>_<!! 명원언니당ㅎㅎ 여튼 윤성씨의 대답을 기대해줘요>_<홍홍
은매 ㅠㅠㅠㅠㅠㅠㅠ 은매 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럽다 <-;
감사합니당^_^
윤현이가 아기를 좋아하다니........ 의외의 말;;;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에겐 잘해 준다라;;; 은매야, 조심하렴 ㅜㅜ <-
지금까지 눈팅만; ㅈㅅㅈㅅ.. 근데 은매 하니까 왠지 장녹수 같은 좀 출세하고 그런 기생 같은느낌이 확! ;; 근데 되게 예쁜이름 > 0<
재밌어여
재미있어요, 잘 읽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