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기고개는 제주도의 특산품 오메기 떡을 닮았다고 해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오목하게 생긴 곡(斛:곡식의 용량을 재는 용기)을 닮았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우측으로 백운호수로 가는 도로. 차량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양쪽 잘 살펴서 도로를 건너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간다.
▲감히 나를 건드려 앙..
▲좌측으로 사유지인 잣나무조성과 철망울타리를 따라 약간 고도를 높여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절터약수터 갈림길까지는 계속 바위로 된 암릉길이 이어진다.
▲절터약수터안부사거리, 직진으로 가면 빠른 정상길이고 우측 사면 국기봉 절터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우측 사면 로프데크 다리를 건너간다.
▲절터약수터 . 쉼터. 정자와 절터약수터가 있는 곳은 겨울 세상..
▲"절터"에서 "모락산"으로 가는 길은 팔각정을 지나 우측으로 옛 등산로가 있어 오르려고 하였으나 눈이 쌓이고 바위 절벽으로 위험하여 좌측으로 안전하게 올라간다. 아름드리 나무가 인상적인 '절터'엔 샘터가 아래쪽에 있는데, 가지 않고 바로 모락산으로 올라간다.
▲거대한 플라타너스 고목나무
▲절터 팔각정 아래 약수터에서 우측1시 방향 바위 길을 따라 올라간다.
▲절터약수터를 뒤돌아본다.
▲고인돌, 좌측으로 가면 팔각정과 모락산국기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지도상의 모락산 정상으로 간다. 왕복한다.
▲계수기를 지나간다.
▲모락산 전투는 6.25 민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수원의 지지대 고개를 넘어서면 좌 전방에 수리산이 우 전방에 백운산과 모락산이 서울을 사수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중공군이 거센 저항을 하고 있는 난공불락으로 4일 동안 아군의 1사단과 미 25사단, 터키군이 합동작전으로 중공군 663명을 사살하고 90명을 생포하였으며 아군도 70명이 전사하고 200명이 부상하는 치열한 격전속에 점령을 하므로 1번과 47번 국도를 장악하고 얀양, 영등포로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모락산 전투의 승리로 유엔군은 1번 국도와 47번 국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안양을 지나서 인천과 영등포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강 이남에 주저항선을 두고 서울을 사수하려는 중공군의 계획을 무산시켰다고 한다.
▲묘지 뒤편이 네이버/다음지도, 그리고 트랭글 등에서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유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이곳을 모락산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기봉 보다 이곳이 해발도 높고, 주관 기관이 정상으로 인정하는 것을 지자체에서 임의로 국기봉을정상으로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모락산(慕洛山)은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단종을 사사하고 왕위에 오른 것을 목격한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임영대군(臨瀛大君)이 이곳에 숨어 지내면서, 매일 정상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望闕禮)'를 올렸다 하여 수도인 “서울을 그리워하는 산"이라는 뜻으로 사모할 모(慕), 서울이름 락(洛)으로 하여 모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이 산에서 사람들을 몰아 죽여서 산 이름을 모락산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의왕시에 따르면 모락산과 백운산, 청계산, 덕성산 등산로 일원에 설치한 출입인원 계수기를 통해 등산객 출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1년간 100만2,300명이 등산을 했으며, 계수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등산한 등산객까지 합하면 더욱 많은 등산객들이 의왕시의 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 중 모락산이 52만명으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았으며, 그 다음으로 백운산 23만명, 청계산 20만명(6개월 측정), 덕성산 5만명의 등산객들이 의왕시에서 등산을 즐겼다."
▲다시 뒤돌아온 고인돌쉼터
▲모락산전승기념비.중공군이 점령하고 있던 모락산일대를 1951. 2. 3 완전 탈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하였다고 한다.
▲"모락산 정상 삼거리"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으며 "국기봉"-"계원예대"-"여성회관"방향으로 갈리는 삼거리이다.
▲육각 정자. 넓은 쉼터. 국기봉은 우측으로 간다.
▲모락산(慕洛山국기봉385m):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과 내손동에 걸쳐 있는 높이 385m 산..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봉이 연이어 솟아있고 숲이 우겨져 있어 암봉을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정상은 비록 높이는 385m에 불과하지만 날카로운 암봉으로 휘늘어진 노송이 있다. 정상표지석 옆의 굵은 국기게양대가 다소 부담스럽다.뾰족하게 솟은 암봉으로 양쪽이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시원하고 전망이 좋다. 의왕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내는 물론 안양, 군포, 과천,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북쪽의 관악산, 동쪽의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수리산이 건너다 보인다. 실제 모락산 정상은 우측 높은 봉인데 시야가 트여 여기에 모락산국기봉으로 표기 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