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요즘 현실에선
이 동전이 환영을 못받아요
특히,오십원...십원짜리는
구박 아닌 구박을 더 받아요
울 동네 재래 시장에서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파는
매장이 있어요
오늘 시장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사장님 두부 한모주세요?
가격은 2.500원 지갑을 보니
만원 한장 천원 두장 백원짜리6섯개
오십원 한개 십원짜리 7...
백원 네개 오십원 하나 십원 다섯개 해서
2500원 드리니...
사장님 왈~~~동전 싫은데....헐....
어머나 사장님 제가 현찰이 없네요
요즘 누가 현찰 팍팍 같고 다니나요?
그래도 귀찮다고...
특히 십원짜리...싫다 하시는거에요
동전은 뭐 돈이 아닌가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처치 곤란이래요...큭...ㅜ.ㅡ
저는 걍 그렇게 오십원과 십원으로 계산을 하고
돌아서면서 아니...동전은 돈이 아닌가?
요새 얼라들 표현으로 얼탱이없네....ㅜ.ㅡ
우리 부모님 세대의 말씀들...
나가서 땅을 파 봐라
십원짜리 하나 나오나....
그 만큼 돈 귀한 줄 알아 라는...것인데
음....집오며 생각하니
옛날 저 어렸을적에
국민학교 1학년때 일이랍니다
구정때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께
친구들과 함께 세배를 드리려 가곤 했지요
그때 할머니 할아버들께서
차례로 십원씩 세배돈을 주셨답니다
마지막으로 간 할머니댁에서
제가 맨 마지막으로 세배를 하였는데
할머니께서....아이고 얘야 돈이
다 떨어져서 줄게 없군아 라고...
순간 저는 아..네 하였지만
돌아서면서 많이 서운했답니다 ㅡㅡ"
그 생각이 아직도 나는 것은
어린 제눈에 비추어진 모습은
정말 어른다운 어른이라는 느낌을 갖었던 것 같아요
그 시절엔 십원...아니 오원도 귀했는데....
음...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살아야 하지만
현실은 많이 혼탁하다는 것...ㅡ.ㅡ
선배님들~~팅구님들~~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가요?
제가 시장에서 김밥을 좀 사왔어요
아...김밥은 카드로 했어요...ㅋㅋㅋ
첫댓글 갑자기 왠 맛있는 김밥 상차림 하셨어요 !!
사실 김밥 좋아함니다만 ...귀차니즘해서 가끔 사다먹기도
하지만요 ...가능하면 집에서 내입에 맞게 ~~
내가 해 먹는게 위생상 등등
제일이지요
저 그림은 포토샾이에요^^
동네 마트에 가면 늘 현금 결제 하는데 뒤따라 오는게 잔돈이지요.
특히 쓰레기 봉투 겸용의 포장지를 구매하다 보니 십원짜린 항상 내 손에 들어오고..
언젠가부턴 백원짜리까지는 매대 옆의 이웃돕기 모금함에 넣고 옵니다.
그 이전에 다 받아왔을 땐 저금통 안에 있는 돈 싹 쓸어 가게 결제금으로 지불하니 매대 점원의 눈빛이 찢어지는건 고사하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의 눈빛이 더 무섭더라고요.
결국 3만원 돈을 하나하나 다 센 끝에 돌아 나오면서 뒤통수가 어찌나 뜨거웠던지 그 다음부터는
동전이 적당히 모이면 폐지줍는 동네 할머니들 손에 폐지와 함께 슬그머니 얹어 준답니다.
난바다님의 글 아주 상큼합니다.
상당히 난처하셨겠어요...ㅎㅎ
이제는 카드로 결제를 해보세요
카드로 하다 보면 내게 쌓이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 포인트도 현금과 똑 같아요^^
난바다님 보다 7번째 먼저 세배 올린 강나루는
10원 더 받았어요.ㅋ 얼탱이 없죠? ^^**ㅋㅋㅋㅋㅋ
와~~~~~~~~정말이요?
그 시절에 십원이 얼마나 귀한데요
그래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만 못 받았군요
줄을...잘못 서서....증말 얼탱이 없네요...ㅋㅋㅋㅋㅋ
은행에서도 10원짜리 5원짜리는 대접을 못받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돌아가는 세상인지....어지러워요.
이제 조만간 오백원도 필요치 않을 시절이 올것같아요
마인드가 영 ㅠ
재래시장이 발전하지 못 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잔돈은 싫다
카드 결제도 싫다
그런데 돈은 좋다
대형 마트에 손님 뺐겨도 실상은 그들 탓일 수 있어요.
거의 현금으로만 하니 세금도 적게 내고 뭐 등등...
그런 것이지요...뭐...ㅎ.ㅎ
@난바다 적게가 아니라 거의 안 내지요
매출 근거가 없거든요
그리고 간이과세도 8,000으로 올라서리 ㅡㅡㅡ 말은 제일 많은 ㅡㅡㅠ
저는 집 구석에 굴러다니는 동전들 모아두고 있습니다 ㅋ
동전 사용 할곳이 줄어드니, 모아둔 동전들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에
써야겠습니다
좋으신 생각이에요~^^
액수가 중요한가요
마음이지요...^^
오래된 동전은 몇만원씩 하던데요?
오래된 동전 귀한 대접 받아요 .
아...그 60년대에 나온 십원요
그게 금가루 아주 쪼매 들어 있다는
그런 말은 들어 본것같아요....^^
저는 잔돈이 남을것 같으면 카드결제를 합니다.
그래도 동전이 생기면 저금통에 넣는답니다.
제일 현명한 답이세요^^
돈 찾으러 은행에 가는 거 잘 안돼요
시간상 거리상 게으름상
카드만 갖고 다녀도 편해요 ㅎㅎ
동전 모아둔 거 빨리 은행 갔다줘야겠는데 ㅠㅠ
십원짜리 만드느라 세금이 줄줄 센답니다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요.
그렇다고 동전수령을 거부한 장사에게 문제가 있어요.
동전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 부자가 되는데
그걸 모르는 장사가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