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지금이 새싹 움트는 봄이지만, 아직도 일교차가 크다보니, 두꺼운 외투를 입기에는 민망한 날씨이고
오늘은 조상의 산소를 찾아 제사를 지내고 사초(莎草)하는 등 묘를 돌보는 한식(寒食)이다.
한식은 어느 해나 청명절(淸明節) 바로 다음날이거나 같은 날에 드는데, 올해는 어제가 청명이었다. 이때는
양력 4월 5, 6일쯤으로 나무심기에 알맞은 시기로 식목일로 정해 나무를 심는 이유가 됬다.
우리나라에서 한식을 언제부터 명절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고려 문종 24년(1070년) 한식과 연등
날짜가 겹쳐, 연등을 다른 날로 바꾸었다는 기록이 있어, 늦어도 고려 전기로 보는 설이 타당하다.
당시 한식에는 금화(禁火)와 성묘의 풍습이 있었고 투란(鬪卵: 계란 위에 누가 그림을 더 잘 그리는지를 겨루는 유희) 놀이가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로 여겨져 왔었다.
조선시대에는 한식을 주제로 한 많은 시가 있어, 중요한 명절로 지켜져 왔고 한식에는 금화와 개화가 행해졌고 세종 13년(1431년)엔 한식 사흘 동안 '불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명령이 내려진 적이 있었다.
매년 임금은 내병조(內兵曹)에서 바친 버드나무를 마찰해 일으킨 불을 궁중에 있는 관청과 대신 집에 나누어
주는 풍습이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상 숭배였고 왕실에서는 종묘 제향을 지냈다.
또한 민간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절사(節祀)라 하여 산소로 올라가 성묘를 했는데, 그 중에서도
한식과 추석이 가장 성하게 하다보니 교외로 향하는 길에는 인적이 끊어 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식은 손 없는 날 또는 귀신이 꼼짝 않는 날로 여겨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산소에 개사초(改莎草: 잔디를 새로 입힘)를 하거나 비석이나 상석을 세우거나 이장을 많이들 한다.
오늘은 '식목일(植木日)'로 나무를 많이 심고 아껴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날로 2006년 공휴일
폐지로 인하여 '식목일'이란 이름만 존재할 뿐, 뜻도 의미도 쉬는 것도 없는 사실상 흔한 '평일'이 됬다
식목일 유래는 두 가지 설로, 첫 번째는 조선 성종 때 왕, 세자, 문무백관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원으로 하는 설이 있었고, 두번째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677년 양력 환산 4월 5일이었다.
한반도는 오래 전부터 아궁이에 불을 지펴 나무를 태우고 거기서 발생하는 열로 바닥을 데우는 온돌 방식의
난방을 했던 탓에 땔감 사용으로 인하여 벌목이 잦았고, 오죽 하면 전래동화에도 나올 정도다.
고정 레퍼토리중 하나가 "땔감용 나무를 베러 산에 올라갔다가 호랑이를 만난다"일화다. 그래서 이미 조선
시대부터 온 국토가 민둥산 일색이었다. 범국가적인 식수 운동이 시작은 '일제강점기'때다.
그리고 1962년 박정희 정부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에는 전국 산림황폐지를 복구하기 위한 '치산사업
계획'을 포함하였으나 정부 시책사업으로 산림복구를 시작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를 못했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치산 7개년 계획'이 별도로 세워지면서 이를 주관한 정부조직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로 '산림청'이 발족됬고,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림녹화에 성공했다.
박 대통령부터 앞장서서 온 국민이 식목일에 나무심기 행사한 덕분에 '녹화사업'은 10여년 만에 성공적으로
완수됬다.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기록됬고, 지금은 온 국토에 풍요로운 산림을 가지게 됬다.
♧https://youtu.be/zQuQ4BCrA6I?si=aUv8QxjI4ARpzmEx♧
4·10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3565개 사전 투표소에서 시작됐고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 시간 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전국 어디든 투표를 할 수가 있다.
준비물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다.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부착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되고, 유효기간이 지난 신분증도 인정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이 김준혁, 양문석 후보의 공천 을 유지한 데 대해 “이런 오만을 그대로 두고
볼 건가”라며 했고 “이 대표는 막말, 사기꾼을 비호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심판 해달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에 대해선 “누명을 쓴 것도 아니고, 자기 일가 범죄가 맞는 데도 나서는 게 기괴하다”며 “지지율이 올라가 기고 만장해,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고 헌법을 바꾸겠다고 대 놓고 나섰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탕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선 “더러운 정치공작”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윤 대통령과 전격 회동했는데, 윤 대통령이 만남을
제안한 지 이틀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면담 내내 의정(醫政) 갈등의 핵심 쟁점인 의대 증원 문제였 고, 박 위원장은 “2000명 증원을 백지화 한 뒤
의사 수급 추계 기구 등을 만들어 증원 여부·규모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은 국민 요구에 따라 추진하는 의료 개혁 과제’란 점을 들며 백지화 요구를 받아
들이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담은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비공개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후 첫 평일 이틀 동안의 승객 수는 약 8000명이다.
이는 예상수 요의 37.2% 수준으로 국토부는 하루 평균 2만1523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초기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승객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필요한 ‘램프업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봤고, 오는 6월 말 구성역 개통 시 승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어제는 정선 조양강강변의 오리장에 사는 초교 친구가 준 개 드릅을 송파워례신도시에 사는 둘째딸에게 주면서 하나는 내일 작은누나의 칠순잔치에 오는 대구사는 큰딸에게 주라고 하고, 개드릅을 먹었다.
베트남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을때 같이 먹었는데, 자연산이라서 향이 그윽했고, 오후 3시 10분 7살 셋째 손자가 유치원에 이어 태권도장을 다녀와서 손자가 놀이터에서 친구와 노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딸과 손자와 셋이서 석촌호수 벚꽃놀이를 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손자가 짜파게트를 먹으면서 내게도
주었고 과자도 내가 사 줤고, 벚꽃은 만개로 절정이었고 평일인데 상춘객이 엄청나게 많았다.
오후 5시 30분 퇴근한 둘째사위가 차로 딸과 손자를 태워서 헤어지고 고항지기 친구가 삼성서울병원에 오후
6시 30분 안과 외래진료를 받는다고 해서, 잠실역에서 가락시장역 환승하여 일원역에 갔다.
일원역에 도착하니 6시 18분이었고 병원 서틀버스는 8분 전에 종료되어 택시를 탔고 친구를 만나 친구가 마지막 환자로 대기하다가 오후 7시 25분 진료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는 건대입구역으로 갔다.
건대먹자골목으로 가다가 친구가 중국음식점거리를 얘기를 해서 건너편 방향에 있는 중식당에서 양꼬치에
소주 마시고 물만두와 지삼선(가지, 감자, 피망)를 먹던 중, 오후 9시 45분 친구의 아들이 야근하고 왔다.
영업종료 시간이 오후 10시 30분으로 소주 2병 거의 다 마신 상태에서 물만두 추가시키고 소주 3병을 더 시켜서 급하게 마셨고 포차에서 우동과 닭동집을 시켜서 소주 2병을 마셨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내가 친구보다 생일이 빨라서 '큰아빠'라고 부르라고 했고, 삼성증권 10년째 근무중인데 직급은 과장보다 높은 '수석'이고 집은 뚝섬에 산다. 아들이 대형 택시를 불러 줬는데 짧은거리지만 약 2만원은 된다.
친구의 아들이 택시비 부담해서 집에 오니 오후 11시 56분 이었고 12,096보 걸었고 초면인 아들과 짪은 시간에 공감가는 많은 이야기를 했고 아버지 재혼을 찬성했고, 다음에 시간적 여유갖고 한잔하기로 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서울 낮 기온
18도 예상되며 식목일이자 한식 그리고 금요일을 뜻 깊은 시간보내시고 주말에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