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혜민/ 작가 나를 키워주고 길러준 그런 조국. 이런 조국에서 날 돌보지 않았다 그런 점을 저한테 설명하실 때는 정말 분노하셨어요. 좋다,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아도 좋다. 그렇다면 국군포로 단 한 명이라도 데리러 왔어야 하지 않느냐. 안 데리러 온 것도 좋다.
그러면 데리고 가겠다는 시도라도 했어야 하지 않냐. 정상회담 할 때 말이라도 꺼내야 되는 것 아니냐
오늘이 6.25인데 8만명 넘는 국군포로들은 대한민국에서 버림받고 남조선괴뢰군 소리들으며 탄광노예로 살고 잊혀진 존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