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의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966 만2천 313명이 투표에 참여, 67.0%의 투표율이며 32년만 의 최고치를 기록에는 높은 사전투표율과 각 당이 내세운 '심판론'이 작용했다.
총선 전, 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비명횡사·친명횡재’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총선 전망을 암울하게 만들었고 이 대표는 한 유 튜브에서 “이러다 정말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김부겸 전 총리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가 재판으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을 때는 김 위원장이 박빙 지역과 험지를 누비고 다녔다.
여기에 ‘비명횡사’의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용진 의원이 당의 ‘컷오프’(공천 배체) 결정을 수용하고 선거운동에 동참해, 당내 갈등 이슈는 빠르게 가라 앉았다.
국민들의 시선이 정권심판론에 집중될 수 있었던 이유다. 총선 직전 발생한 이종섭·황상무 논란은 정권심판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고 총선을 앞둔 의정갈등이 장기화한 것도 민주당 입장에선 호재였다.
선거운동 막판에 김준혁 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막말 논란, 양문석 후보(안산갑)의 편법 대출, 공영운 후보 (화성을)의 ‘아빠 찬스’ 논란 등 국민 정서에 민감한 악재들이 잇따라 터져었다.
이미 불이 붙을대로 붙은 정권심판론을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이어 ‘비조지민(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효과를 극대화로 민주당 지역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주는 꼴이 됐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조국혁신당이 결과적으로 진보·중도 연합을 형성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야권 대승의 1등 공신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조국 대표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많은 국민이 희생된 대형 사고에 대한 정부 책임을 끈질기게 추궁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을 통해서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잇 여론을 키웠다.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주가조작 및 핸드백 의혹을 정치 쟁점화하며 윤 대통령과 여당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민주당의 압승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됬다.
어제 오후 6시를 깃점으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최대 200석 안팎의 의석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여야간 표정이 극명하게 갈렸다.
민주당 예상 의석(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은 KBS 보도 기준은 178∼ 196석, MBC 184~197석, SBS 183~197석으로 나타났고 방송 3사는 조국혁신당이 비례의석을 12~14석이 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재명 대표가 당선이 됬고 여야 '탈당파'는 이준석·김종민만 생존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수도권, 충청권, 호남, 제주 등에서 압승을 했고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과 부산(1석 빼고)은 싹쓸이했다.
편법 대출 논란을 일으킨 양문석(안산갑) 후보는 55.57%로 당선됬고 김준혁(수원정) 후보는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등 온갖 여성 비하 발언이 있었지만, 50.86%로 이수정 후보 (49.13%)를 제쳤다.
이수정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말한 취지는 ‘대파 한단’이 아닌 ‘한 뿌 리’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 놓아 ‘과보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방송3사(KBS·MBC·SBS)의 격전지 출구 조사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후보가 낙선했다. 용산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출구조사에선 강태웅 민주당 후보에게 열세이었다.
성남분당갑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출구조사와 달리 이광재 후보를 이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안 후보를 4.6%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최종 당선자는 안 후보였다.
분당을의 출구조사에선 김병욱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8 .3%로 나왔는데, 개표 과정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김은혜 후보가 당선됬다. 김 후보는 친명계고, 김 후보는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화성을 이준석 후보가 30억원 ‘아빠 찬스’ 논란이 일으킨 공영운 후보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되어 초선이 됬다. 노원병에 세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화성을에서 그 꿈을 달성했다.
전직 경남도지사 간 맞대결한 양산을에선 김태호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출구조사에서 안귀령 민주당 후보는 52.4%, 김재섭 후보는 45.5%였지만 김 후보가 당선됬다.
결과는 김 후보는 49%, 안 후보 47.8%다. 도봉갑은 전통적 인 민주당 텃밭이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5대 총선부터 3선을 했고 그의 아내인 인재근 의원이 19~21대 까 지 3선을 한 지역구였다.
김 후보는 창동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본인이 ‘도봉 토박이’ 이란 점을 내세운 반면, 안 후보는 도봉에 연고가 없다. 안 후보는 지난해 이재명 대표가 배우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말해 화제가 된바 있다.
출구조사에서 류삼영 후보는 52.3%, 나경원 후보는 47.7%로 나왔으나 나 후보가 당선됬다. 이 지역구 동작을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7~8회 방문해 류삼영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공을 들인 곳이었다.
이처럼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선거 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어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사전 투표 비중 증가가 실제 선거 결과에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314만 1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312만명 (22 .5%), 40대가 217만명(15.7%), 70대 이상이 207만명(15 %)이었다.
사전투표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7.7%로 4년 전 총선(30.6%)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화 면접의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60대는 50%, 70대 이상 69%였다.
역대 선거 출구조사는 비교적 적중률이 높지만 최근들어 사 전투표율이 올라가면서 정확도가 떨어져 왔다. 선거법상 사 전투표는 출구 조사를 할 수 없어, 출구조사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보수·우파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씨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한국 을 떠나야겠다"며 탄식했고 그는 "한동훈은 할 만큼 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공산주의자랑 범죄자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박지원과 정동영은 나란히 5선에 성공한 반면, 최경환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박지원은 고향에서 92.35 % 지지율을 얻어 최고령(81세)과 최다득표율로 당선됬고, 추미애는 6선이 됬다.
현 정부 대통령 출신 출마자는16명(국힘 14명, 위성정당 2 명)중 8 명만 당선됬고 대장동관련 재판을 맡은 변호사 5명이 당선됐다. '비명횡사’ 공천 파동 속에 이들은 진보가 강한 텃밭에서 공천을 받았다
오전 6시 결과, 민주당이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9석, 도합 170석,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지역구 90 석, 비례대표 19 석으로 도합 109석, 이른바 '탄핵·개헌저지 선'을 지켜내는데 그쳤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석중 2석은 진보당, 2석은 새진보연합으로 실질적으로 민주당의 비례대표는 9석이며 조국혁신당 12명, 개혁신 당 3석, 진보당 3석, 새진보연합 2석, 새로운 미래 1석으로 재편된다.
국민의힘은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3번 연속으로 총선에서 패했다. 이번 총선 패배로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대통령 임기 내내 소수당에 머무르는 첫 사례가 됬다.https://youtu.be/KsHf6GF39LQ?si=W8ADaUzhqPUDuXZx
어제 오랜만에 구의사거리에 있는 '백반' 집에서 아점하고 된장찌개거리 사서 저녁을 해 먹었으며 오늘 정선지기 친구가 호출했는데 통풍이 있어 포기하고 대신 일신사는 절친이 사는 주엽역으로 전철로 가고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권에 비가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19도 로 공휴일을 보내고 다시 시작하는 일상 '목요일'은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