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일곱시쯤 현장에 도착하여 파라솔 설치하고 밤낚시준비로 분주하다.
지난번 대물 가물치를보고 잡아보겠다고 전의를 불사르며 다시한번 찾아왔지만 늦은시간에 비가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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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걱정에 차에두고온 렌턴찾으러 가면서 고민하다 옆길을 자세히보니 오? 저길로 차량을 들일수 있겠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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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가물치 잡아올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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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보이는 사이로 천천히 움직이면 바닥 긁히지않고 들어올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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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 조심하여 차량까지 옆에두니 비가와도 든든하다..ㅋ
삼각대 설치는 파라솔밑이라 숏다리로 짧게펴고. 파라솔은 이슬과 비만 피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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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가 임박하니 논둑에 잡다한 쓰레기를 태우고 있는 농부의 아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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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은 어섬포인트로 다녀와야겠네..
힘들게 농사짓는데 동네사람이 낚시대펴면 눈쌀 찌프리겠지..
하긴 요즘엔 기계로 일을하니 그말도 옛말인것 같다.
이렇게 민장대 두대펴고 오늘의 대상어종 가물치 포획용은 릴대에 미꾸리 큰놈달고 수심얕게 수면에서 30센티 정도로 얕게주고 낚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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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니 무슨 모기들이 벌써부터 극성이네..심하게 달라붙진 않는데 벌써부터 따끔하게 물줄아네?ㄷㄷㄷ
자정쯤인가..그때부터 비가 한두방울 오더니 이내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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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가물치팁을 알려주며 요즘은 생미끼달고 밤낚시하면 몇수 할 수 있단다.
나름 열심히 이곳저곳 비맞으며 탐색하는데 민물엔 아직 스킬이 모자라는 것 을 절실히 느끼며 그래도 심심찮게 올라오는 빠가들과
참붕어들의 밤샘입질로 민물 새내기는 오늘도 마음만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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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5시쯤 물리지 않을것같은 느낌으로 그쪽엔 대편성을 한번도 하지않았는데 한번 넣어볼까? 수심이 얼마나되려나..
하며 혹시모를 대물 가물치가 민장대로 올라올것을 대비하여 3.7칸에 5호카본원줄을 장착한 낚시대로 여기저기 탐색을 하던순간..
이건뭐 예신도 없구 지난번 40정도때 하고는 전혀다른 대물의 전율...
수로가 좁아서 다행이지 넓었더라면 아마도 ..
비가 갑자기 많아지며 허둥지둥 하다 미끄러지며 놓칠까봐 급하게 뒷쪽으로 낚아채는데...
아뿔싸..뒤쪽 뾰족바위에 가물치가 부딪히면서 내상을 입은것같다..
이내 비실거리네 아침 철수길에 지인께 내상입은 가물치 필요합니까..하니 달라하신다..
민물낚시하며 처음 저승길로 보낸 가물치 초상화...
이 수로는 가물치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나만의 낚시 금지구역이다..
내일은 오전낚시 하고 어섬 근처에 포인트가 있다 하는데 그쪽 붕어색도 아주 좋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어섬쪽은 한두번 팬션부근에 다녀온것이 고작인데 비포장에 찾아가는길이 험할듯싶다.
어섬도 좋지만 그쪽엔 형도와 한펄 저수지(무료)가 있는곳이다 2~3년전쯤인가 촬영다녀온 곳이기에 한펄 저수지는 지금쯤 물낚시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리라..
오늘은 대상어종 포획으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사망 사고로 별로 썩좋지않다..
caf·e 나무요일 (변심) - URO
붙잡을 수 없네요 차가운 눈빛 때문에
정말 나는 몰라요 왜 나를 떠나려 하는지
무슨 까닭 인가요 긴 세월 함께 했는데
매달려야 하나요 마음만 달아올라
노을지는 강가에서 멀고 외로운 길을
함께 가자 맹세하던 그날의 기억 그대 잊었네
다시 한번 한번만 생각해 줄 수 없나요
마음 착한 그대가 왜 날 울리려 하나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가물치를 죽이다니....
미안해서 혼났습니다..(징그럽기도하구)
미끄러지는 바람에 중심이 흔들렸습니다.ㅠㅠ
@紫月代事 헐~~
바람에 중심이 흔들릴정도....
고생하셨습니다~~대상어를잡으셨는데
어쩔수없는사고로ㅜㅜ
지인의 보신용으로 소임을 다했습니다..ㅎ
사체분양은 삼오제 지난후에 하심이~~^*^
잠든사이 집사람이 속성으로
고이 보냈습니다^^ㅎ
대사님 미끄러지면서 다치지않아 다행입니다.
화끈한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림니다.
안그래도 허리가 허리허리합니다.ㅋ
@紫月代事 아이고 엄살 부리지 마소....
@섭지코지 (金勇杓) ㅠㅠㅠㅠ
@섭지코지 (金勇杓) 섭지코지님 이건 엄살이 아니예요.
장난이 아님니다 ㅎㅎㅎ
@반에반 역시...
갑장은 뭐가달라도 다르다는...ㅎㅎ
한패가 생겨나니 기쁘기 한이없습니다^^ㅋㅋ
@紫月代事 조용히 한패가 되겠습니다 ㅎㅎㅎ ^^!!^^
@반에반 아무도 알리지 마세요..ㅎ
울 아가 주게 또 생포하심 보내주세요...
이천으루.......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사망 시키지 않을겁니다.ㅎㅎ
가물치...무섭다... 모듬으로 올리셨네요..^^
징그러워서 혼났다는..ㅋ
출근하셨습니까?
123 이내요 가물치1 붕어2 동자게3
그래도 이쁜 붕어잡는게 더 재미가 좋습니다^^ㅎ
여기는 가물치가 많은가 봅니다
자료들이 사무실에 있는데 여관방에서 답글을 다는데 어둡군요
건강하시고요...^^
허락없이 카테고리 추가했습니다^^
올리신글도 옮겨놓구요 앞으론 추가한 카테고리를 이용하시기바랍니다..
일반 민물조행기로 보기엔 격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합니다^^ㅎ
요즘은 붕어낚시에 푹빠져 계시네요~~~~어서 바다낚시로 돌아오셔영...가물치 낚시는 민장대로 처음 들어봐요
어릴적 보면 가물치 낚시는 원투대 같은 낚시대에 방울 달아서 하시는 모습은 많이 봤는대요..푹 고아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낙양지귀(洛陽紙貴)
궁평을 생각하니 위 글귀가 떠오릅니다..
화성권의 주가가 올라가는듯 하여 인용해봤습니다^^
지난번 두번의 행사는 마음속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