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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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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이론 지역문학 창달 및 향후 우리 문학의 나아갈 길
덕유 추천 0 조회 164 23.01.29 17:4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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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9 19:23

    첫댓글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를 놓을 때도 나는 수십 번 수백 번 생각‘한다는 그, 그것은 ’혹여 바로 옆 나무의 빛이 퇴색하지 않을지, 전체의 구도를 해치지는 않을지, 더 나아가 네 계절을 다 돌았을 때 그 나무가 변화할 모습까지도 그려‘보기 때문이란다.
    글을 쓰는 우리가 과연 이런 정신이나 마음으로 펜을 잡고 문장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한없이 부끄러웠다. 그는 자신의 정원을 위해 ’손톱 발톱 빠지고 손목 부러지는 건 다친 것도 아니고, 병원에 입원한 것만 12번, 수술만 7번을 했‘다고 했다. 이걸 조성하는데 15톤 트럭 1만대 이상의 돌이 들어갔다고 한다. 작가로 말하자면 이건 독서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정원이라는 글 한 편을 쓰기 위해 그 전초작업으로 15톤 트럭 1만대 이상의 돌을 준비하는 노력과 마음, 과연 우리는 그러고 있는가. 거기에다 그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려면 돌을 미리 다듬어놓은 후 크레인에 올라가는데 거기서 다시 돌을 하나하나 쪼아 맞춘 뒤에 시멘트 반죽으로 붙인다고 했다. 그 과정이 너무너무 지루하고 힘들지만 그는 그걸 다 해냈다고 한다.

  • 23.01.29 19:26

    지역의 문학은 그곳에서만 필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유일한 꽃이다. 다른 곳으로 옮기면 자람도 향기도 잃을 수 있다. 그 보배로움, 그 소중함을 잘 지켜내면서 그 향기로움을 멀리 멀리까지 펼쳐내어 행복함을 나누고 그래 멀리서도 그 향기를 따라 찾아오는 매력의 문학이 되게 하면 그게 활성화이고 발전이 아니겠는가. 충북지역만큼 그런 자원이 풍부하고 풍성한 곳도 없을 것이다. 그런 환경도 쉽지 않다. 천혜의 위치와 인심 그리고 환경들이 대한민국 중심부를 뜨겁게 하면 결국 전체가 문학으로 뜨거워지지 않겠는가.

  • 23.01.29 20:27

    충북지역 문학의 역사와 현황,
    걸출한 문인들의 내력을 일부나마 보게되었습니다.
    더욱이 김홍은 교수님의 노고가 지역 문학의 과실로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여 기쁘고 감사합니다.

    푸른솔문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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